어? 어?! 분명 이 교실은 한 번도 쓴 적이 없을 텐데... 사람들은 느리게 감는 것 처럼 천천히 움직이기도 하고, 순식간에 스쳐지나가기도 합니다.
도라: .... 이, 있잖아.......
카밀: 응?
미스트라: ?
도라: 저기..... 베일리네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은데....
미스트라: ...뭐?
도라: (어떻게 된 거지? 눈을 비벼 봐도 상황은 마찬가지.)
어! 이번에는 마법약 교수님을 똑닮은 학생이 도라의 눈 앞을 스쳐 지나갑니다.
도라: ?!?!?!?
판 (GM): 도라에게만 보입니다.
도라: 교수님한테 딸이 있었어?!
미스트라: ?
카밀: 응?
없을걸?
미스트라: (도라를 보고.. 도라의 시선이 향하는 곳을 본다.)
도라: 방금 교수님을 완전 닮은 학생이...! 어, 없어졌다.
카밀: 도라, 아파? 여기 우리밖에 없어.
미스트라: (갸웃...)
그건.. 혹시 기억을 담아두는 그런 물건이니?
도라: 아니야, 너희한텐 안 보여? 여기, 발소리가 많은 이유가 있었어. 사람도 엄청 많단 말이야! (발 동동)
카밀: 펜시브는 저렇게 안 생겼을 걸.
음... (으쓱) (도라 앞쪽으로 팔을 붕붕 저어 본다)
아무도 없잖아?
미스트라: (찡그린다.) 젠킨스에게만 보이는걸까?
도라: (이상하다, 이상하다....)
(같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장면 닫습니다.)
2사이클 1씬 종료.
판 (GM): 도라는 풍경으로 공포판정을 진행해주세요.
도라:
rolling 2d6
(
4
+
3
)
=
7
크아악
판 (GM): 크아악
냠: 실패입니다
Eh: (도라야!)
L D.: (도라야)
판 (GM): 광기 드렸어요!
2씬의 플레이어를 구합니다00)/
Eh: (hmm)
카밀이는 혹시 양피지를 보고싶어할가요?
L D.: 저 특기 중에 양피지 조사할수잇을만한걸 끼워맞추는데
Eh: (왠지 캐입으로 저말을 하려고햇는데 놓침
L D.: 종이는 식물.. . 나무... 로 만드는 거니까 약초학으로 양피지 조사해도 되나요
혹은... 뭔가를 만드는거니까 연금술로 해도 되나요
판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쳐 저 이런 판정 좋아해요
네 물론이죠
Eh: (뭔가 엄청난 발상이라고 생각해버림
L D.: 좋아 그럼 카밀이... 이어받아서 양피지를 조사해보겟습니다
판 (GM): 죽여주게 맛있다 죽음으로 판정
다 됩니다
Eh: (터짐)
L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사이클 2씬, 씬 플레이어 카밀.
카밀: (앞서 생각한 논리로... 양피지 조사 약초학으로 판정합니다!)
rolling 2d6
(
5
+
6
)
=
11
판 (GM): 와우!
냠: 와우!
카밀: (기적의 논리 실현함)
Eh: 주사위가 논리입니다
판 (GM): 주사위가 인정했습니다.
미스트라: (뭔진 모르지만 양피지를 보던 카밀이 엄청난 깨달음을 얻은 거 같다.) (차분)
의식 시트, 시간의 단절이 공개됩니다.
도라: (어질어질)
카밀: (뭐임? 표정)
미스트라: (프뤼네, 어서 설명해줘!)
도라: 아앗.... 이번엔 변신술 교수님을 닮은 사람이!
카밀: '시간이 어긋나버린 존재는 돌아올 수 없다. 어긋난 존재를 쫓아내기 위해 역설적이게도 그 존재와 우리의 시간이 겹쳐야 한다...
(양피지 읽어줍니다)
판 (GM): 쇼크가 없는 비밀이니 편하게 공개하겟습니다
미스트라: (갸웃..?)
카밀: (얘들아! 내 마음이야!)
도라: 어어, 어어어......
미스트라: 어... 이건... 한 편의 문학 작품 같네. (?)
카밀: 그러니까... 시공으로 흘러들어 온 방랑자... 라는 건 아마 베일리 코헨 같고...
도라: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살아있거나 유령인 게 아니라, .....
그냥 사라져버린 거구나.
카밀: 응. 쫓아내려면 이... 시간의 단절인지 뭔지...
도라: 그럼, 이게...? (들고 있던 모래시계를 내려다본다.)
미스트라: 뭔지는 모르겠지만, 없애야 한다는 거니? (침침)
카밀: 응. 발견하고 고정시키고... 뭐 여튼 다 한 뒤에.
미스트라: (어렵네...)
카밀: 그런데 이거 위험하다고도 하잖아. (양피지 부분 가리킴) 우리가 알아낼 건 다 알아냈으니까, 이제 교수님들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면 안 돼?
도라: .... 으음, 아냐. 역시 우리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
(발을 구른다.) 밤중에 또 누가 희생될지 모르는 일이잖아. 우리가 할 수 있다면 해 버리는 게 낫지 않아?
카밀: 그러다 베일리 코헨이 이쪽에 달라붙으면 어떡해~
도라: 제대로 해치워 버리면 되지!
미스트라: (정말 어렵네....)
L D.: 어떡하지? 또 미스트라 사이에 끼나요?
Eh: 사실이제 핸드아웃이 업어서
(뭘하면 좋을지 모르고 캐와 같이 혼란맨되기)
냠: 아마... 시나리오 라이터님은
저희가 서로를 조사하거나 감정을 맺을거라고 생각한건 아닐까요
(ㅋㅋㅋㅋㅋㅋ
판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h: 이런....
판 (GM): 친구를 믿고 적극 조사맨
냠: 마! 우린 친구지!
Eh: 친구아이가!
L D.: 그럼! 우리 친구지!
판 (GM): 그럼요 친구죠 우리애들 이렇게 친한데
냠: 짐작 필요 없다 아이가!
판 (GM): 그럼... 먼가... 여기서 더 있으실만한 이유를 만들어보겠습니다(ㅋㅋ
냠: 협력형이다 아이가!
Eh: 흠
L D.: ㅋㅋㅋㅋㅌㅌㅋㄹㅋㅌㄹㅋㅌㄹㅋㅋㅋ
Eh: 생각을 해보고잇어요
냠: 1. 도라가 왜 그렇게 나대는지 조사한다.
E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냠: 2. 카밀이 왜 그렇게 사리는지 조사한다.
Eh: 급 부하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L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h: 너는...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있지? (지잉
판 (GM): 사원 복지 시간(?
L D.: 너희는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겟다
냠: 3. 어이 '부하'들-. 소로소로 종속의 <계약>을 맺을 때다-. (감정맺기)
L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밀: 또 다수결로 결정할래?
냠: 4. 됐고 까인 이성 회복 (ㅋㅋㅋㅋ
E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트라: 흐음.
도라: (결연!)
Eh: 일단 장면이 끝..낫나요?(혹시 놓친거아니죠
L D.: 앗 아뇨 제가 깜빡햇어요
Eh: (스대듬)
카밀: (이... 교착상태에서 장면을 닫습니다!)
다음 씬...에 아이디어가 안 나오면 마스터는 이제 큰일났습니다.
2사이클 2씬 종료.
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사이클 3씬, 씬 플레이어 미스트라.
미스트라: (어쩌다보니 중재역이 되었다.) (*그대로 받고 등장인물은 전원...)
판 (GM): 넵 다같이 등장합니다~
미스트라: (하안참 고민한다...)
..... 아니야. 역시 번번히 감을 믿을 수는 없다고 봐. (꿈뻑)
두 사람 다.. 선택에 대한 합당한 이유가 있니? (이것은, 자신을 설득해보라는 거만한 요청)
도라: ... 음... 그러니까....
카밀: 아까 위험할 것 같으면 돌아가기로 했잖아~ 그렇지?
도라: 우리가 이걸 교수님들에게 맡겨 버리면 후플푸프 기숙사 암호는!
미스트라: (흐으음)
카밀: 못 얻는 거지. (으쓱)
미스트라: 아냐, 이걸 우리 공적으로 치하받으면...
우리는 칭찬이나 점수를 받을 거고, 기숙사 암호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도라를 떠보기)
카밀: 아, 그렇네~ 그렇다는데? (도라 봄)
도라: 이렇게까지 고생했는데 수포로 돌려보낼 순 없어! 그리고, 밤에 몰래 나와있었다는 걸 교수님한테 밝히면 징계 받을 걸 ..
미스트라: 교실은 언제든 들어갈 수 있는걸. (거짓말을 배운 열한살.)
카밀: 그럼~ 그럼~ (추임새)
도라: 어, 정말? (믿음.)
미스트라: (흠....)
도라: 그러면, 그러면.....
아무튼 나는 우리 손으로 해결하고 싶어!
미스트라: (곰곰)
도라: 여기서 도망치는 건 용기있지 못해!
미스트라: (젠킨스는... 꼭 우리 손으로 이 일을 해결하고 싶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걸까...?) (곰곰)
카밀: 도망이라니~... 작전상 후퇴지...
미스트라: (이 사건에서 엄청난 행동력을 보여주고 있는 부하를... 조금 캐내고 싶어졌다)
(* 비밀을 조사합니다!)(와악!)
냠: ㅋ
ㅋㅋㅋㅋ
판 (GM): 어떤 특기로 조사할까요!
L D.: (흥미진진)
미스트라: (미스트라는 '인내'를 가지고... 도라를 구슬려보기로 했다!)
rolling 2d6
(
4
+
2
)
=
6
판 (GM): 성공!
도라: 그, 그게, 사실은....
판 (GM): 도라가 행동력을 보이는 이유는...
미스트라: (도라에게 줄 버터과자를 주문하기로 했다)
도라: (버터... 과자!)
미스트라: (몹시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난다) (물론 맛도 달달하지)
도라: (꿀꺽)
미스트라: (눈을 깜빡깜빡...) 흠...
젠킨스.
도라: 으, 응?
미스트라: (토닥토닥)
카밀: 응? (잠깐 멍때리다가 내용 놓침)
미스트라: 우연이 겹친 거 뿐이니까 괜찮아.
도라: ... 그랬단 말이야!
카밀: (응?)
미스트라: (토닥토닥 스담스담...)
카밀: (응..?) (잘 해결된 건가?) (그런가?)
도라: (우애앵) 그러니까, 너희들이 진짜 아니라고 얘기해 저야 해? 그치? 그럴 거지? 우리 친구지?
냠: 관계에 문제가 없을 때엔 하지 않는 말...
Eh: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판 (GM): 인세인의 표어!
카밀: 응, 우리 친구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스트라: (카밀도 급하게 쓰다듬어줌;)
그러니까....
냠: 어이 카밀 궁금하면 미스트라에게 물어봐 (ㅋㅋㅋ
판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트라: 괜찮을거야. 일이 해결되기만 하면 (끄덕)
카밀: (미스트라 안 보이게 쿡 찌르고 눈으로 물어봄)
(뭔데? 뭔데?)
판 (GM): 도라의 비밀이 공공재가 되었습니다
도라: ... 그래서.... 제일 그럴듯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사탕을 몰아받기로 했단 말이야!
도라: 적당히 옛날에 들었던 무서운 얘기를 대충 섞었는데 그 다음부터 진짜 발소리가 들리잖아! (엉엉)
미스트라: (도라 토닥)
L D.: 귀 여 워
카밀: (귀엽네...)
도라: 이대로라면 내가 사악한 어둠의 마법을 하는 못된 마법사라는 소문이 돌 거야... 나는 지팡이를 빼앗기고 감옥에 가겠지.....
미스트라: ...그래서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나 봐. (착한 아이에겐 버터 과자를 줄게!)
도라: 그러니까 얘들아, 우리가 저걸 물리치고 내가 결백하다는 걸 알려줘! (망토가랑이)
카밀: 호그와트 1학년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 바보니까 괜찮아.
미스트라: 괜찮아. 원래 소문 같은 건 누구한테 들었는지 잘 모르잖니.
도라: (훌쩍훌쩍) 얘들아아....
미스트라: 일단... 지금은 돌아가는 게 어때?
우리가 하든, 교수님을 부르든...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아.
카밀: (도라 뺨 조물조물함) 응, 그래도 지금은 돌아가자. 네 잘못 없는 건 말해줄 테니까.
냠: 지금은 돌아가도 결국 클라이막스 씬에는 우리만 등장할 것이다.
Eh: 냠님 미래를 보시는
도라: (훌쩍이며 끄덕끄덕)
판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 D.: ORPG를 다니다 보면 예지 능력이 생긴다...
미스트라: (도라를 부둥부둥하면서 방을 나섭니다.) (*장면을 닫습니다!)
도라는 부둥부둥 받았습니다.
2사이클 3씬 종료.
클라이막스 페이즈
도라를 부둥부둥하면서... 교실 밖으로 나서려고 할 때,
등 뒤에서 헛기침 소리가 납니다.
크흠! 크흠!
카밀: ?
도라: 아앗
어? 이상하다? 분명 이 교실엔 우리 셋 밖에 없었는데요.
도라: (동공지진)
미스트라: (뒤늦게 교칙위반의 죄를 자각하며)
카밀: (뒤를 돌아봅니다)
뒤를 돌아보자, 누군가는 이미 한 번 보았던 아지랑이 같은 일렁임이 눈에 들어옵니다.
꽤 선명해진 모습의 그림자, 베일리 코헨이 기분 좋은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베일리 코헨: 너희가 날 찾아다니는 거 잘 봤어! 정말 열심이더라!!! 기뻐!
도라: 교수님은 아니구나! 다행이네! (말해버림)
미스트라: (끔뻑)
카밀: (너 잡으려고...)
미스트라: 너 이... (그만둔다.)
베일리 코헨: 너희는 다 친구기도 하고... 그러니까 날 찾은 이유는 당연히, 나랑도 친구가 하고 싶어서지?!
카밀: 음~ 그럴걸? 아마도? 아닐 수도 있고?
미스트라: 코헨... 이미 친구를 많이 만든 거 같던데? (눈 가늘게 뜨고 본다)
베일리 코헨: 에이, 쑥스러워 할 필요 없어! 친구끼리 뭘!
도라: 응? 너는 우리보다 50살이나 많은데 어떻게 친구야?
카밀: 일단 난 자는 도중에 깨우는 애는 친구로 안 쳐서...
베일리 코헨: 저번에는... 중간에 돌아가던 걸! 난 그냥 같이 가자고 했을 뿐인데! 혼자만 먼저 가버리는 친구는 필요 없어!
카밀: 그리고 사람 다치게 하는 친구도 별로야.
도라: 무서운 얘기의 주인공 친구도 별로야!
미스트라: (어떡하지? 내가 열한 살 평생 사람을 많이 만난 건 아니지만...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는 유형인 거 같다...)
베일리 코헨: 응? 누가 다쳤어? 괜찮아! 다치기 전으로 가서 다시 놀면 되고... 아, 그럼 다시 친해져야 하나? 다치기 전까지 얼마나 가야하는 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너희는 내 친구가 되어줘야겠어. 너희라면 나랑 같이 있어줄 수 있을 것 가아!
(같아..)
도라: ... 그, 그렇게는 안 될 걸! 시간도 못 돌려! 이건 우리가 갖고 있으니까! (모래시계 꼬옥)
그리고 우리는 미스트라가 사 준 버터 쿠키를 먹으러 돌아가야 해
그러니까 여기 있을 순 없어!
미스트라: 주방의 집요정들도 봐야하고.
베일리 코헨: 그... 그게 뭔데? (모래시계 생전 처음 보는 눈)
도라: 어? 이걸로 네가... 여차저차한 거 아냐?
미스트라: (뭔가 어처구니 없는 얼굴)
베일리 코헨: 왜 그렇게 할 게 많아! 아니, 너희가 해야 할 일은 나랑 같이 있는 거야!!
주변의 시공이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괴이, 베일리 코헨과 전투합니다.
도라: (으아아!)
판 (GM): 1부터 6까지 숫자 하나를 골라서 귓말로 전해주세요!!
미스트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니?)
(To GM): 4
판 (GM): 도라와 미스트라 속도 4로 버팅이 발생합니다!
미스트라: (꺄아악)
판 (GM): 생명 -1 해주세요!
카밀: (측은)
베일리 코헨:
rolling 1d6
(
2
)
=
2
도라: (쿠당탕탕)
미스트라: 네 행동력을 본 받는 게 꼭 좋지만은 않은 것 같아... (남탓)
카밀: 너희 정말 서로 잘 통하는구나.
판 (GM): 또 공격 순서를 위해 1d6을 한 번씩 굴려주세요!
(도라와 미스트라만!
미스트라: (카밀 꾺)
rolling 1d6
(
5
)
=
5
도라:
rolling 1d6
(
2
)
=
2
으으으..... 괜찮아, 대장?! (이마 문지르며 후다닥)
판 (GM): 미스트라, 도라, 카밀 순서로 진행합니다!
카밀: 화이팅~
판 (GM): 미스트라의 턴입니다. 공격, 시트 사용, 등등 가능합니다!
냠: 가라 대장님!
미스트라: (방금 운명이 바뀐 기분이 든다.)
나는... 내 말을 제대로 안 듣는 애는 정말 싫어해. (인내력을 가지고... 코헨에게 공격 주문을 쏜다.)
(어설프게 배운 기절 마법이다)
판 (GM): 판정해주세요!
미스트라:
rolling 2d6
(
1
+
2
)
=
3
냠: 괜찮아 괜찮아 헤르미온느도 1학년때 패트리피쿠스 토탈루스 썼어
는
판 (GM): 어흐흑
미스트라: (어설프게 배웠더니)
L D.: 우리애
도라: 대장! 힘내!
(부적... 씁니다!)
미스트라: (찡그림)
도라: (받은 것은 성실히 갚는 부하 1호)
L D.: 부적 갚는 도라
미스트라: (아... 아아)
도라: 대장은 할 수 있어!
판 (GM): 좋아요 이곳은 시간이 뒤틀리는 곳... 방금 전 불발한 마법이 나가기 전으로!
미스트라: (갑자기 주문을 더 잘 던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좋은 부하를 둔 것 같아 (작게)
rolling 2d6
(
2
+
2
)
=
4
냠: 아앗 (두근)
미스트라: (아)
냠: (ㅋ ㅌㅋㅋ ㅋ ㅋ ㅠㅠㅠㅠㅜㅜㅜㅜ
판 (GM): 앗...아앗...
L D.: 앗... 아앗
냠: 부적 하나는....... 의식을 위해 킵해둘게요 (ㅠㅠㅠㅋㅋㅋ
판 (GM): 1학년 커리큘럼에 기절마법을 쓰는 결투가 없는게 나빠요!
미스트라: (결투 같은 거엔 관심 없단 말이야...) (내적 슬픔)
판 (GM): 다음 차례는 도라입니다.
L D.: 맞아요! 커리큘럼이 나빠요!
미스트라: (코헨이 나빠!)
판 (GM): (맞아)
미스트라: (전부 코헨 때문이다!;)
도라: (역시 베일리에겐 마법이 통하지 않는 것 같아... 그렇다면!)
(모래시계를 내던지곤 발로 힘껏 밟습니다.)
우린 널 어떻게 쓰러트려야 하는지 알고 있어!
판 (GM): 프라이즈를 파괴하나요...?
Eh: (잠깐만! 잠깐만! 단계4가 아닌가요!)
L D.: 123단계... (손짓.. 발짓!)
냠: 앗 시작 전에 파괴해야 하는 게 아닌가? (빙글빙글)
판 (GM): 페널티가 파괴라서 = 재도전 불가능 입니다
ㅋㅋㅋㅋㅋ
1단계 추적부터 쭉 하심 됩니다!
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시만요
도라: (라고 하려고 했지만)
(일단 밟는것은 잠시 뒤로 미루고)
L D.: 도라 추적.. 가깝나요?
판 (GM): 도라 7이상 성공이에요1
L D.: 가깝다!
도라: (베일리를 쫓는다!
미스트라: (힘내..!)
도라: (추적 판정합니다!)
판 (GM): 시간의 단절 의식을 발동합니다!
1단계 추적으로 판정해주세요!
도라:
rolling 2d6
(
1
+
5
)
=
6
냠: . .)
판 (GM): (. .
L D.: (크악)
Eh: (ㅜㅜ)
L D.: 저.. ㅈ도 추적이 멀진않아요
판 (GM): 페널티로 도라의 생명력이 1감소합니다.
도라: (빙글빙글하다 놓쳐버림 으앙)
판 (GM): 다음 차례는 카밀입니다.
카밀: 거기 얌전히 있어.... (추적 판정합니다.)
rolling 2d6
(
5
+
5
)
=
10
(성공!)
냠: 진짜 유능해
판 (GM): 성공! 시간에 어긋난 베일리 코헨을 포착했습니다!
L D.: 오오 주사위 오오
판 (GM): 2단계 포박으로 판정해주세요.
L D.: 아 계속할수잇나요?
미스트라: (프뤼네도 힘내..!)
판 (GM): 넵 실패 전까지 쭉 가는 걸루 합니다!
냠: 우와아 후해
카밀: (근데 얘들아... 내가 포박에 재능이 없어)
판 (GM): 아...
그만해도 될 것 같아요
도라: (아냐! 넌 할 수 있어!)
판 (GM): 다음차례를 위해
Eh: 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냠: ㅋㅋㅋㅋ ㅠㅠㅠㅠㅠ
Eh: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판 (GM):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밀: 미스트라에게 부탁!
L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스트라: (어..얼떨떨!)
냠: 베일리는 움직이지 않나요?
판 (GM): 이제 베일리의 차례입니다!
미스트라: (저놈을 줘팼어야했는데 하는 얼굴)
베일리 코헨: 너희도 날 두고 나가려는 거지! 그렇겐 못 해! 얼마만에 찾은 친구인데!! 또 날 혼자 두려고!
rolling 1d3
(
1
)
=
1
베일리는 도라에게 기본공격합니다!
도라: 우아아앗!
베일리 코헨:
rolling 2d6
(
4
+
3
)
=
7
L D.: 얘가 피 깎인 애를 때리네
Eh: 아이고 안된다 도라야
판 (GM): 회피 판정 해주세요!
8이상 회피 성공입니다!
도라:
rolling 2d6
(
2
+
3
)
=
5
냠: ㅋㅋㅋ
Eh: 안된다도라야
베일리 코헨:
rolling 1d6
(
1
)
=
1
냠: 오 이정도는 아직 괜찮아요
Eh: 괜찬다도라야
판 (GM): 도라 생명 -1 해주세요.
도라: (데굴데굴 굴러가서 구석에 박힘)
미스트라: (베일리한테 주먹 흔들어보임)
판 (GM): 그리고 다시... 미스트라의 차례입니다!
카밀: (도라 챙기러 뗘감)
베일리 코헨: 아까도 마법 실패했으면서!
미스트라: (나는 코헨을 너무너무 줘패.. 아니 치고 싶지만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한다...) (한숨)
L D.: (미스트라야! 넌 할 수 있다!)
판 (GM): 줘팸할 수도 있죠
미스트라: (코헨을 추적하자!)
판 (GM): 퇴치를 꼭 글케만해야하나(욜라
L D.: 아 1부터 시작하나요?
Eh: 아 단계 받나요?
냠: 보통은 받아요!
판 (GM): 1 성공했으니까 단계 받는 것으로 하겠습니다00)/
Eh: 그그럼 포박합시다
L D.: 할 수 잇다! 6이상!
판 (GM): 1부터 하셔도 괜찮습니다(ㅋㅋㅋ
포박으로 판정해주세요~!
미스트라: (잡아버릴테다)
rolling 2d6
(
6
+
3
)
=
9
L D.: 해냇다!
미스트라: 잡았다. (험악)
판 (GM): 성공! 어긋난 존재 베일리 코헨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고정시켰습니다.
도라: 좋아! 다음은 나네!
미스트라: 아니, 아니, 내가 마저 처리할게.
판 (GM): 메타: 넌 시간특기가 없잖아
미스트라: (시간! 시간!)
냠: ㅋㅋㅋㅋㅋㅋ
판 (GM): 이제 먼 시간으로 보내버릴 차례... 시간으로 판정해주세요.
도라: 아앗...... 대장...!
미스트라: (치지 못하니 이런 거라도)
도라: (완전멋진대마법사보는얼굴)
미스트라:
rolling 2d6
(
1
+
2
)
=
3
(아!)
카밀: 대단해~ 멋있어...... 어?
도라: 아냐! 대장은 할 수 있어!!!
(부적!!!!)
미스트라: (미치겠어)
도라: (내 모든 부적... 네게 쓸게...)
미스트라: (정말미치겠어...)
카밀: 화이팅~ 화이팅~
도라: (괜찮아... 난 공적점 얻을테니까...)
(From 판 (GM)): 크아악 왜지 지금 냠님 광기가 안 열리는데 금기판정에 광기 열리는게 맞나요?
미스트라: (내적 주륵)
rolling 2d6
(
2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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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GM): 앗 글게요 맞아요
카밀: 대단해~
미스트라: 아!! 이게 우리 집안 전통이다 (소리지르면서 코헨 밀어버림)
판 (GM): 성공했습니다! 베일리 코헨의 모습이 다시 흐려지기 시작합니다. 먼 시간으로 가야 할 때입니다.
판 (GM): 그리고 동시에 금기 판정으로 도라의 광기 금지된 지식이 현재화 합니다.
도라: 자, 자꾸 그런 무서운 마법 쓰지 마! 위험해보인단 말이야!
L D.: 도라야
미스트라: 아?
도라: (하며..... 미스트라를 퍽 밀칩니다)
판 (GM): 트리거를 만족한 사람 1명의 생명력 1점 감소, 미스트라는 생명-1 해주세요.
미스트라: (꺄악)
도라: (엉엉)
미스트라: (구석에 동그래진다....)
도라: (이렇게 되었지만 할 일은 하자) (모래시계 높이 듦)
판 (GM): 모래시계를 높이 들었습니다! 이제 시간을 끊어낼 차례입니다!
도라: 잘 들어, 베일리 코헨!
우린 너랑-
-절대 친구 안 할 거야!
미스트라: (구석에 누워서 끄덕끄덕)
베일리 코헨: 뭐?! 무슨 말을 그렇게 ㅡ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베일리 코헨이 점점 더 멀어집니다.
카밀: 안 한다잖아. (손 흔들어줌)
손발을 허우적거리며 누구라도 붙잡으려 하지만 닿지 않고, 입을 벙긋거리지만 들리지 않습니다.
도라: 해... 해치웠나?
미스트라: (누운 채로 도라 다리 쿢 찌름)
눈을 깜빡이는 사이 베일리 코헨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반짝이는 결정들과 낡은 노트가 한 권 남아있을 뿐입니다.
카밀: (낡은 노트?)
굉장히 예전 일처럼... 혹은 베일리 코헨이 굉장히 오래 전 사람이란 것을 갑자기 실감합니다.
핸드아웃 베일리 코헨의 일기장을 공개합니다.
도라: ... 진짜 60살이었던 거야...
미스트라: 흐음.
(척 일어남)
프라이즈 시간의 결정을 공개합니다.
도라: ....
카밀: .... (멀뚱히 보다가 시선을 뗀다.)
도라: ... 정말로 어쩌다가 실종되어버린 거구나....
(조금 시무룩해진 얼굴로 시간의 결정 주머니에 넣음...)
미스트라: ..... (뭐라고 할까, 어렴풋이 짐작은 했지만... 뒷맛이 쓰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베일리 코헨이 실종된 이후로 호그와트의 다른 시간을 떠돌았다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겁니다.
누군가 시간의 결정이나 일기장을 가져갈까요?
미스트라: 일기장... 가져가고 싶은 사람 있니?
카밀: 으음.... 챙기기 좀 찝찝하면 내가 가져갈까?
미스트라: 으응... 아니, 내가 가져가고 싶어서.
카밀: 그래? 그럼 네가 가져가.
도라: (앗 잠시만 결정 하나였어?)
미스트라: 고마워. (대체 누가 그런 위험한 마법을 애한테 실험한거야? 진지하고 험악한 얼굴)
판 (GM): 결정은 여럿이 나눠 가졌다고 설정해도 괜찮습니다!
도라: (예쁘게 삼등분해서 하나씩 가졌다!)
판 (GM): (프라이즈로 취급은 안 될 수도 있지만.. RP는 가능합니다!
냠: 진짜 프라이즈는 누가 가질까요
왠지 시간 특기가 있는 미스트라...?
Eh: (메타적) 누군가 가지고 잇는 게 좋지안을가요..?
(허어어)
L D.: 미스트라에게 몰빵해주기
냠: 나중에 저걸 쓰려면 시간 판정을 해야할거같아
판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판 (GM): 냠님 빨리 안대하셔야
냠: orpg를 오래 하다보면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h: 예언자 (메타)
L 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라: (대장인 미스트라에게 쪼끔 더 큰 조각 줌)
미스트라: (?) (바..받는다)
카밀: (반짝반짝 조각 구경함
어쨌든 이제 조용히 잘 수 있겠네.
도라: 대장은 대장이구.... 주문도 젤 잘 외웠구... (프라이즈 미스트라에게 줍니다!)
미스트라: 흠... 교수님이나 어른들한테 보여줘야겠다. (일단 받는다.)
도라: 그러게. 헨리랑 라일리도 잘 지내겠지?
미스트라: 다들 고생 많았지.
카밀: 이제 가서 후플푸프 암호 받아내자.
도라: 걔들이 우리가 얼마나 용감했는지 봐야 해!
좋아! 그리고 오늘은 커스터드 푸딩을 잔뜩 먹을거야.
미스트라: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해결한 걸 입증하지?) (흠) (아무렴 어때...)
도라: (뭐... 교수님께 알리는건 무리라도 당장 오늘부터 발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그 애들은 믿어주지 않을까?)
미스트라: (어떻게든 되겠지)
더 이상 기숙사에 돌아다니는 발소리도, 악몽을 꾸거나 잠들지 못하는 아이도 없을 겁니다.
크리스마스 방학이 끝나고 돌아오면 이미 발소리 같은 건 잊어버린 아이들도 많겠지만 우리가 해냈다는 사실이 변하는 건 아닙니다.
도라: (교수님들은 일기장을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정말 신기한 일도 다 있죠. 적어도 우리 중에는 다친 사람이 없으니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스트라: (베일리 코헨이 신경 쓰인다) (뒤늦게...)
베일리 코헨이 다시 호그와트에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어쨌든 50년도 더 전에 죽은 사람이니까요.
어쩌다가 시간을 떠돌게 된 건지... ...이런 경우가 정말로 처음인 건지. 아직은 알 방도가 없습니다.
도라: . .)
미스트라: (. .
카밀: '')
시간은 한밤중입니다. 조용해진 교실을 나오면, 더욱 적막한 복도가 반깁니다.
냠: 카밀 혼자 쌩쌩해
판 (GM): 카밀 기여어
Eh: 너무기여워
기숙사에 돌아가면 푹 잘 수 있겠네요!
당신의 【사명】은 숙면이다.
도라: (쿠우울)
카밀: (고롱)
미스트라: (훌쩍훌쩍 우는 남자애 꿈을 꾸다 간신히 깊은 잠에 빠진다...)
판 (GM): 우웃 미스트라
1학년 메인: 한밤중의 발소리
END
정말 귀엽고 안타깝고 귀여운 시나리오였습니다. 1학년들의 모험! (미안해! 베일리 코헨!) 이라는 분위기에 딱 들어맞아서, 캐롤과 해리 포터 OST를 틀어 놓고 신이 나서 플레이했어요. 다음번엔 서브 시나리오 <이름을 쓰자> 예요! 과연 도라를 반장으로 키워낼 수 있을까요, 두근두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