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6 H.E.S.C. project:Planet Alpha w.은그님
담흔님이 만들어주신 짤입니다. 사랑해 리아트!
플레이로그가 길어져 2회에 걸쳐 백업합니다.
이하로는 시나리오의 스포일러를 함유하는 플레이로그와 후기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려는 분, 플레이 예정이신 분은 열람을 삼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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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트 허니셋: ... .. (눅눅하게 사람들 보고 더 눅눅한 채로 로버에서 내림)
아몬드: 아이고! 왜 며칠 사이에 젖은 전병이 되셨어요!
정보팀의 로버는 조사팀이 세워둔 로버 옆에 정확하게 주차! 환상적 드라이빙!
쿠드라프캬: (킨저의 현란한 조명에 맞춰 둠칫둠칫)
옌 메이시: 배는 늙어서 온 것 같은데. 착각이야?
아니, 여러분!!!
리즈벳 허니: 나머지 분들께서는 좀 현란한데요
옌 메이시: 킨저, 너는 끝나고 나 좀 보자고 했지.
^^
냠: 이 팀 조사 굉장히 많이 했네요 우리는 땅 파고 놀았는데
쿠드라프캬: (리아트를 번쩍 들어서 라이온킹처럼 전시한다!)
완전 무사 멀쩡!
엔다르 로자노프: 내가 모르는 사이에 '무사하다'는 말의 뜻이 바뀌었나?
킨저: 무사, 무사, 무사, 또 무사해요! 그야 허니셋 님은...
옌 메이시: 목숨은 붙어있으니 무사하다면 무사한 거겠지.
리즈벳 허니: 아, 화산 폭발은 무슨 이야기예요?
헬퍼스 봇: "
럭키 를 붙이는 것도 잊지 말아주세요 킨저"
킨저: 여러분을 만나 두근거리는 제
마음 이 폭발할 것만 같아요!
그 외에는, 달 호 근처의 화산이 폭발할 것 같아요!
쿠드라프캬: 맞아요 우주최고제일최강의엔지니어 허니
리즈벳 허니: 저기... 고생 많으셨어요... (리아트를 잘 말리고 펴준다...)
킨저: (분주하게 기쁨을 표시하는 형광색 빛을 내며 돌아다닌다.)
리아트 허니셋: 그냥..
죽여주세요 ... (
헬퍼스 봇: "킨저는 여러번 폭발할뻔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우주최고제일최강럭키엔지니어 허니셋님 덕분에 위기를 넘겼답니다."
리아트 허니셋: (낡고 지친 채로 들렸다가 내려짐)
엔다르 로자노프: (뮤트하고 싶은 듣기 80.)
리즈벳 허니: ... 라면 저번에 거기 아니에요?
리즈벳 허니: (어떻게든 되고 있는 듣기50)
리아트 허니셋: 엔지니어 그만 둔다.. (중얼거리며 봄) 뭐가 계속 움직이는 것 같더라고요.
헬퍼스 봇: "그리고 방금 달 호로부터 수신한 데이터입니다. 지각활동이 다시금 불안정해지고 있어요."
"방금은 아니지만요."
리즈벳 허니: 그쪽 화산이 계속해서 활동 중이라면... 호수의 수질이 그 지경이었던 것도 아마.
킨저: 바로 제가 말씀드리려는 그 사실을 헬퍼스 봇이 여러분께 안내드리고 있네요!
쿠드라프캬: 역시! 유황 가득한 온천 호수가 되어있던 건가요?!
헬퍼스 봇: "(킨저에게 하이파이브하는 이모티콘을 보낸다)"
킨저: 그리고 저는 터지지 않아요! 놀랍게도-아직까지는요!
아몬드: 그래도 물고기가 썩어있는 정도는 아니었으니 호수가 변질된게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지 않을까 추측되어요.
리즈벳 허니: 물 만난 고기도 죽는 호수가 되어 있었죠...
떴지.
리아트 허니셋: (이 하이텐션에서 얌전히 뮤트당한 채로 듣고 있다...)
헬퍼스 봇: "쿠드라프캬의 내세는 코키토스라고 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기다리고, 기다리는 일뿐이군요. 그 외에는 시그널을 찾아 들어가는 것...?"
킨저: 저희는 헥토르-01을 만났어요! 채집했어요!
쿠드라프캬: 식물은 말라붙어 죽어 있고....
헬퍼스 봇: "예상 외로, 정말 빠르게 도착해 시간을 아낄 수 있어 다행입니다. 맞아요! 우리의 전리품 헥토르-01!"
쿠드라프캬: 아! 헥토르는 제가 죽여버렸어요!
킨저: 발목을 묶어서 로버 뒤에 매달고 질주하고 싶었답니다!
옌 메이시: 이쪽은 동물을 찾기 힘들었는데 말이야. 좀 보자.
리아트 허니셋: (죽여달란 얼굴로 저쪽 가리킴)
킨저: 초원을 달리는 아킬레우스의 전차였지요!
리즈벳 허니: 여기 토양에는 극소량이지만 라듐이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먼지 층이 두꺼운 것도 있고, 헬퍼스 봇이 말하길 운석이 충돌한 전적이 있는 게 아니냐더라고요.
아몬드: 이상한데. 헬퍼스 봇 간의 텐션 차이가 왜 이렇게 크지?
엔다르 로자노프: 애초에 거기 초원이 아니지 않았냐?
쿠드라프캬: 용맹한 블랙 허니가 뛰어들어 어그로... 가 아니라 몰이를 하고! 제가 총을 타당!
옌 메이시: (리아트 등 토닥이고 헥토르를 봅니다...)
엔다르 로자노프: 이건 무슨 신박한 패륜이야...
킨저: 그럼요, 어떠신가요! 저의 멋진 네이밍 센스!
엔다르 로자노프: (결국 킨저와 쿠드라프캬 뮤트함.)
헬퍼스 봇: "완벽하지 않나요? 경계중이지만 아직 헥토르-0n의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아몬드: 우선 리아트에게 애도를 표해요. (그를 따라다님)
킨저: 분명 프리아모스가 아들의 시체를 돌려달라(뮤트됨)
뮤트 곧 돌아오니까...
냠: 미안해요... 우리는 내내 이런 텐션이었고 더 심했어요
카민: 강아지가 등판했습니다 오늘도 잘 부탁합니다
쫑순아!
리아트 허니셋: 방심하지 마세요.. (며칠간 시달린 표정으로 지나감)
헬퍼스 봇은 지시를 받고 도킹을 해제한 뒤 조사팀 로버의 트렁크를 열어 헥토르-01의 시체를 보인다.
옌 메이시: 필요한 정보는 다 수집했고? 먹을 수 있으면 해체하게.
킨저: (이것이 바로 헥토르-01! 이라는 제스쳐)
쿠드라프캬: (뮤트 당한 채로 쨘쟈쟌~ 하는 포즈 취해봄)
리아트 허니셋: 그거 살이 얼마 없어서요. 엄청 말랐거든요.
리즈벳 허니: 사실 이쪽은 식량이랑 산소랑 물이랑 에너지를 좀 잃었어요...
아몬드: 이걸 어떻게 책임져주실거에요. 며칠동안 열심히 치대고 문질러서 멀렁하게 반죽한 로자노프 씨가 다시 화가 난 치와와처럼 되셨잖아요!
리즈벳 허니: 그래서 호수 쪽으로 갔던 건데, 수질이... (어깨를 으쓱한다.)
리아트 허니셋: 이 쪽... 제가 많이 안 먹어서 식수가 남
헬퍼스 봇: "정전기가 일어나면 스피츠겠군요"
킨저: 이럴 수가! 저희는 넉넉해요, 허니셋 님이
지상 최후의 인류가 되실 뻔 했으니까요!
카민: 미치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드라프캬: (그 사람은 원래 그랬어요! 의 얼굴로 아몬드 본다)
엔다르 로자노프: (애초에 치와와가 화내 봤자...?)
헬퍼스 봇: "허니셋님이
우주제일최강럭키 유일의 엔지니어 실뻔 했는데 아쉽네요, 아몬드."
카민: 이래서 치와와 안 키워 본 사람은 안 됨.
치와와는 무서움.
킨저: 로자노프 님이
멀렁 해진 때를 놓치다니,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리즈벳 허니: 일단 남은 건 어떻게든 조정해 보고... (헥토르의 시체를 봅니다.)
리아트 허니셋: 헬퍼스 봇
제발 그 호칭 좀 떼놔요
엔다르 로자노프: 얘 좀 햇빛에 널어서 말려야 하지 않냐.
헬퍼스 봇: "
물렁말랑 하군요 마치 말랑복숭아처럼"
리아트 허니셋: 몸은 괜찮으니까 괜찮아요... ...
리아트 허니셋: (190짜리는 어디에 널어두지? 눅눅하다.)
킨저: 저희는 최상의 케어를 선보였어요! 허니셋 님의 낮은 혈압, 낮은 수분 섭취, 낮은 비타민-D합성량....
쿠드라프캬: (아니 헬피를 뮤트하면 이제 누가 공지해주냐)
옌 메이시: 그렇지, 너희쪽에서 많이 다친 쪽은 없나? (머리 가리킴)
약품처리로 부패를 늦춘 헥토르-01은 가죽과 근육이 삭아 골격만이 짐작가능한 상태의 사체였다.
리아트 허니셋: 킨저가 좀 상태가 나쁜데요. (아몬드... ...아몬드... 보고 본능적으로 쪼르르 감)
늘 상태가 나빠서 모르셨겠지만 회로가 좀 나간 것 같아요.
킨저: ... 을 돌파하기 위해 쓰다듬기, 끌어안기, 헹가래 치기(기각당함), 발가락에 호-해주기...
옌 메이시: (리아트 손에 아몬드 쥐어주고 킨저를 끌고 갑니다)
리아트 허니셋: 행가레 제발 다시 하려고 하면 난 엔지니어 그만둔다
킨저: 내세에는 동물 귀를! 반드시 동물 귀를! (끌려간다.)
리즈벳 허니: (지구에 존재했던 생물과 비교해서 골격을 통하여 종을 추측할 수 있을까?)
엔다르 로자노프: (시체를 자세히 살펴본다. 자세히.)
옌 메이시: 킨저. 화산이 폭발했을 때 따로 생각난 건 없나?
지나치게 비대해진 종이라 쉽게 추측할 수 없다.
Melissa H.: ㅈㅅ 잠시 일대일 대화 좀 하겠습니다(삑
Calcium I. (GM): 의학/생물학 있으신분...?
(불러봄)
킨저: 화산이 폭발했을 때, 아찔했어요! 하마터면 메이시 선생님 일행이 모두 돌아가시는 줄 알고!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lcium I. (GM): >>이리와서 좀 앉아봐<<
옌 메이시: 그래, 잠시만. (헥토르를 살핀다)
리아트 허니셋: 이 쪽 한번만 봐주시면 좋겠... (킨저와의 단둘 면담 보고 심각해짐)
킨저: 허니셋 님이 지상 최후의 인류가 되신다면 그 위로는 어찌 해 드려야 하나! (따라다니며 조잘거린다.)
옌 메이시: ^^ 별 거 아냐. 헥토르 때문이지?
리즈벳 허니: 좀 구르긴 했지만 선생님이 계셔서 무사했죠. (헤벌쭉.)
쿠드라프캬: 아 맞아 그리고 블랙 허니는 선빵제일이에요!! (이때다 일러바치기)
그야 선빵이 제일이긴 한데... 아니 뭐라고?
엔다르 로자노프: (시나몬롤이 아니었단 말인가? 허니셋 봄.)
리아트 허니셋: 아니 그건 사람한테는 안 하거든요?
킨저: 게다가 말이에요, 콰광 하고 쿠광 하는 느낌이 어딘가
기시감 이 들어서 말이죠, 아직도 정리를 마치지 못한 폴더가 있는 모양이에요!
쿠드라프캬: 그렇게 안 봤는데! 선빵을 최고의 방어로 아는 그런 사람이었!
엔다르 로자노프: 사람한테 안 하면 누구한테 해?
헬퍼스 봇: (뮤트가 풀린다) "킨저를 포함한 우리 안드로이드 일동은 박사님의 생존과 시그널을 발송한 전파통신이 가능한 지적 문명을 갖춘 생명체와의 조우에 설레고, 맞아요 허니셋님의 선빵필승은 정말이지 감동적이었답니다!"
옌 메이시: 과학(생물학) Roll Value: 70 /35 /14 Rolled: 92 Result: Fail
(손목 우두둑)
킨저: 저도 비슷한 분야에 대해 알고있어요! (발랄)
아몬드: 다행이네요. 이 분들은 모두
사람에게도 하시더라구요!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킨저: Natural World Roll Value: 10 /5 /2 Rolled: 52 Result: Fail
헬퍼스 봇: "시그널까지의 루트를 먼저 조사해보겠습니다" (굴러감)
리즈벳 허니: Natural World Roll Value: 10 /5 /2 Rolled: 59 Result: Fail
리아트 허니셋: 사람한테 왜 선빵을 쳐? (심각한 얼굴)
Melissa H.: 강행 가도 되나요? ㅋㅋ
쿠드라프캬: (역시 까만 허니가 제일 무해했구나!)
(끄덕끄덕.)
킨저: 혹은, 토끼 귀 아몬드의 옆자리를 두고 치열한 난투극이 일어났나요?
리즈벳 허니: Archaeology Roll Value: 1 /0 /0 Rolled: 33 Result: Fail
(ㅋㅋㅋ)
Melissa H.: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lcium I. (GM): RP해주세요! 다만 강행에 실패할 경우 샘플 혹은 장비에 다소의 파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리아트 허니셋: *(애초에 이 덩치로 치면... ... 체구 때문에 일이 난다.)
아몬드: 둘 다 틀렸어요. (리아트를 꼭 안기로 함.)
옌 메이시: (전부 뮤트하고 싶다... 샘플을 채집하여 재관찰한다)
과학(생물학) Roll Value: 70 /35 /14 Rolled: 52 Result: Success
리아트 허니셋: 그럼 뭐때문에 사람을 치는건데... (뮤트 당한채로 조용히 귀 만지작거림)
킨저: 부러워, 나도 안아 주세요! 마치 같은 브랜드의 같은 생산 라인에서 출하된 친구처럼요!
리즈벳 허니: (슬쩍 아몬드 함 안고 다시 헥토르 앞에 섬)
아몬드: 샘플 채집을 위해서...? (회로에 힘 줘서 귀 부풀려 봄)
아쉽지만 사람은 뮤트할 수...있나? 장비를 휘두르면 될지도 모른다. 옌은 주의깊게 전리품 헥토르-01의 사체를 관찰한다.
리아트 허니셋: (며칠간 안드로이드 둘 덕에 고통받았던 산치가 가상으로 회복되는 아니 안 회복)
선생님
킨저: 메이시 선생님, 폭력은 금물! 금물이에요!
아몬드: (이제 총은 싫어요! 헌팅 트로피도 싫어요!)
아니
옌 메이시: 사격(소총) Roll Value: 65 /32 /13 Rolled: 35 Result: Success
엔다르 로자노프: 그러게 조용히 좀 하라니까...
옌 메이시: ^^ (다시 시체를 관찰하는 것에 집중한다)
킨저: 메이시 선생님, 그러시면 어딘가에 계실 박사님이 놀라실거라고요!
리아트 허니셋: .... .... (토끼 좋아... 사람...사람 보고 싶었어...)
(조용히 훌쩍임
킨저: (아몬드는 바보, 인간에게만 친절한 바보예요!)
쿠드라프캬: (킨저에게 자기 머리채 쥐어줌) (?)
찬찬히 사체를 살피자 가시 같은 것이 삭지 않은 근육에 간신히 붙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어금니나 가죽이 있었을 부분을 추측한다면 아마도 원수아강의 멸종된 포유류로 보이지만... 거대한 크기가 이례적이다.
리아트 허니셋: (진정 또 못하고 내적으로 펄쩍함) 아니 그건 왜
리즈벳 허니: (거대하다는 건 대략 어느 정도지? 코끼리?)
그 외의 생물학적 특징은 살펴볼 수 없었다. 원수아강 단공류가 이렇게 큰 동물이던가?
엔다르 로자노프: (아무리 애들이 싸우면서 큰댔지만...)(멀어짐.)
아몬드: (눅눅한 엔지니어에겐 좀 친절해도 돼!)
킨저: 저는 내어드릴 머리채가 없어서 유감이에요, 쿠드라프캬!
옌 메이시: (근육을 뒤집는다) 원수아강 포유류인데... 단공류가 이렇게 컸던가?
퍄: 어떻게 생긴거지 판정을 잘 하면 화면에 모양 그리기로 그려볼 순 없나요
리아트 허니셋: (힘들어... 들어가서 피자 같은 거 먹고 싶어.) 그거.. 여기 환경 때문 아닐까요?
Calcium I. (GM): 2미터짜리인데 두더지처럼 생겼다고 예상하시면 됩니다
쿠드라프캬: 킨저는 좋은 카메라와 조명이 있으니까 괜찮아요ㅡ!
Calcium I. (GM): 단공류 얼마 없어서
Calcium I. (GM): 가시두더지나 오리너구리...
헥토르-01은 사람을 뜯어먹을 수 있지만
옌 메이시: 두더지... 멕시코에서 파는 게 맛있었지.
Calcium I. (GM): 온혈동물이며 수유한답니다!
리즈벳 허니: (두더지...) 왜 죽었을까요... (빙글빙글)
(저희가 죽였어요..)
리아트 허니셋: (셀프 뮤트... ... 중.)
쿠드라프캬: (허니가 어그로탱이고! 내가 딜링을!)
옌 메이시: (혼자서 헥토르의 가죽을 벗겨내고, 내장과 피를 분리해 버립니다)
킨저: 저는 폭발하려고 했지만, 저지당했어요!
아몬드: 그럴 수 있어 거대 두더지가 눈 앞에서 움직이면 리아트 씨가 그러실 수 있어요!
리아트 허니셋: ... ..... (삽시간에 눅눅해진 얼굴)
Melissa H.: 조사다했죠? 다했지(덜덜더럳러)]
엔다르 로자노프: (햇빛에 말리고 싶어진 표정...)
킨저: 말릴 새도 없이 숲 속으로 뛰어들어가선 헥토르와 인사하고 계셨어요, 정말이지!
리아트 허니셋: 그게... 어쩌다보니 급해서 그랬는데... 킨저가 터진다고 해서 더 급해져서....
리아트 허니셋: 쐈어요... (말리지 못한다. 여기는 햇볕이 없다.)
엔다르 로자노프: 단공류면 제일 원시적인 난생 생물 아니냐.
쿠드라프캬: 헉! 우리가 킨저를 지켰어요! (당당!)
킨저: 킨저는 그럴 수 있어요... (쓸모를 다하지 못한 음성을 출력한다.)
아몬드: 조별과제원들 모두의 열정이 지나치면 세상엔 이런 일도 일어나는군요.
엔다르 로자노프: 역시 원시지구와 비슷한 환경이 맞는지...
리아트 허니셋: 킨저는 제발 폭발하지 말아요... (더 눅눅하게 킨저 쓰다듬으며)
리즈벳 허니: 으음~ ... (제 헬멧을 툭툭툭 두드리다가) 살아있을 때도 뭐 썩 좋은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쿠드라프캬: 아 맞아 그래서 제가 막 우리 웜홀 타고 백악기 지구로 온 거 아니냐 막 그랬는데에
옌 메이시: (피를 대충 닦아내고 쿠드를 본다) 그럴리가.
킨저: (리아트가 손을 대는 곳마다 민트색으로 빛난다!)
리아트 허니셋: 웜홀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부정해주며 진정함)
쿠드라프캬: 맞아요 헬피가 아니랬으니까 - !
아몬드: 톨게이트를 잘못 타고 출발지로 돌아간 것처럼요?
쿠드라프캬: 하지만 좋은 SF소설 소재에요 그쵸?
킨저: 너무 돌아가서 그만 출발 전으로 도착해버렸어요! 하지만, 샤를로트는 안타깝게도 지구가 아니라고 해요!
리즈벳 허니: 여기가 당장 살기에 수월한 땅이 아니라는 건 알겠지만 더 열악한 곳도 얼마든지 있구... (가로로 길게 누웠다가 일어남) 이제... 발신지로 가나요?
헬퍼스 봇: "하지만 이러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명령이 없어 통신을 할 수는 없었지만 곧 달 호가 예정된 좌표로 도착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 시그널의 발신지를 찾아가야만 해요."
리아트 허니셋: 가보려고 옹기종기 모이지 않았... ..
Calcium I. (GM): 강아지님: 그건 내가 정한다 인간
냠: 안돼 빡친 치와와의 정수리를 건드리면 안 돼
옌 메이시: 허니가 말을 잘 했군. 헬퍼스 봇도. 준비되는 대로 출발하려고 하는데 어때.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옌 메이시: 그래, 킨저. 다시 면담의 시간이다. (끌고 감)
리아트 허니셋: 식량은 저희 쪽에 남았으니까 괜찮을거ㄱ
리즈벳 허니: 미지의 존재와 조우했을 때를 위한 친화력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는데
킨저: 그럼요, 저희는 몸과 마음 어느 쪽이든 준비가 되었답니다! (<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 )
쿠드라프캬: 아니 아닌가 화술이 필요한가? (입에 침을.. 바를 수가 없네)
옌 메이시: 더 기억나는 건 없지? (킨저 정신분석 시도합니다)
헬퍼스 봇: "자원의 재분배를 추천드립니다. 조사팀은 안드로이드가 다수였기에 정상수치만큼 소모한 자원은 에너지뿐이니까요."
Calcium I. (GM): 정신분석 RP해주세요!
킨저: 제가 더 저장해야 했을 메모리가 있을까요?
리아트 허니셋: 있으세요? (공구와 남은 식량 이쪽으로 가져오며)
아몬드: 있는 것 같아요. (리아트 쪽으로 걸어가며)
리즈벳 허니: 헬퍼스 봇, 현재 위치에서 발신지까지 통상의 속도... 안전한 속도 말하는 거예요! 아무튼 얼마나 걸릴까요?
헬퍼스 봇: "감각의 박물학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킨저. 보는 것은 그저 기억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옌 메이시: 아니, 없어. 설령 희미하게 떠오르는 게 있었더라도 그건 전부 네 오류다. (정신분석 롤합니다)
Psychoanalysis Roll Value: 50 /25 /10 Rolled: 27 Result: Success
리아트 허니셋: 어디에 있어요? (설마 아몬드?)
찾아야 하지만.
킨저: 헬퍼스 봇은 대체 언제적 도서를 추천하는 거죠? 하지만 저장했어요!
헬퍼스 봇: "육로로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 예상됩니다만 로버로 들어갈 수 없는 길이 있다면 그 이상이 소요될 것입니다. 걸어가야 하니까요."
킨저: 괜찮아요, 여차하면 제가 나서서 길을-
아몬드: (손을 들고 14/16만큼 건강한 기체를 보여준다.)
헬퍼스 봇: "킨저의 박사님이 아날로그를 선호하셨다기에 리스트에서 조회한 추천도서랍니다."
헬퍼스 봇: "노오 킨저, 화재가 난다면 모두 죽어요"
리아트 허니셋: (아몬드는 고장났는가? 약간 애착인형의 파손을 걱정하듯이 비빙글빙글...)
Melissa H.: 허어어 허어어어 킨저 회복롤해도 되나요
Calcium I.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옌의 1d3입니다(맞지? 맞지?)
카민: 자기가 사냥하신 거 뺏어간다고... 이불 위에 올라가셨어요 일시적 자유 획득
킨저: 감사해요, 선생님! 아주 조금 회로가 깨끗해진 기분이 들어요! 기분이란 게 있다면 말이에요!
Calcium I. (GM): 안드로이드 친구들은 기계수리로 hp회복 된다고 합시다
리아트 허니셋: (기계 수리... 공구 쥐고 소중하게 아몬드도 앉힘)
옌 메이시: 다른 문제가 있으면 또 와. (손으로 저리가 저리가)
리아트 허니셋: Mech. Repair Roll Value: 80 /40 /16 Rolled: 5 Result: Extreme
엔다르 로자노프: (석사생의 로동의 흔적 봄.)
헬퍼스 봇: "
허니셋님의 기술은 우주 제이이이이이일 "
리아트 허니셋: 그거 하지 말라고 (공구 던질 뻔함)
리즈벳 허니: 우주... ... 엔지니어! (박수 침)
킨저: 여기서 약한 소리는 안 돼요, 허니셋 님!
Calcium I. (GM): 1d3 굴려주세요(기계수리
(마지막 타격으로 쪼끔 수리됨)
Calcium I. (GM): hp+1입니다!
킨저: 마음을 다잡으셔야지요! 허니셋 님이 처음 제출하셨던 기말 소논문처럼요!
헬퍼스 봇: "기계는 때려서 고쳐진다고 한다는 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몬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라고 생각해요, 헬퍼스 봇.
리아트 허니셋: 셋다 뮤트하고 저 멀리로 가고 싶어요.
헬퍼스 봇: "허니셋님은 이제 간접인용도 하실줄 안다고 합니다! 강해지셨어요."
쿠드라프캬: 그건 진공관 시절의 이야기라구요 ㅡ !
옌 메이시: 음성출력 장치를 없애는 거라면, 찬성하지.
리즈벳 허니: 그러니까 이런 분위기에서 버티셨단 말이죠
리아트 허니셋: ... (묵묵하게 아몬드 끌어안음)
엔다르 로자노프: 시끄러워
죽겠으니까 조용히 좀 해.
킨저: 허니셋 님은 건강하고 명랑하고 행복하시답니다! 적어도, 저희와 함께 계실 때엔 그랬어요!
아몬드: (메이시 선생님, 리아트 씨의 건강을 돌봐주세요! 라는 간절한 표정으로 옌 봄)
킨저: 아무래도 동족을 만나 조금은 마음의 긴장이 풀어지신 모양이죠!
옌 메이시: (리아트의 몸을 살핍니다 체력 몇이야)
리아트 허니셋: (가상의 산치는 10정도 남았다.)
헬퍼스 봇: "우주식품 생산공장에 페퍼로니 하와이안 피자 맛 건조식품 생산을 건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아트 허니셋: (실제 산치는 60이지만....)
리즈벳 허니: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8/12의 체력으로 궁식거림)
옌 메이시: 허니도 날 볼 때가 됐지? (치료하러 데려갑니다...)
Calcium I. (GM): 의료 롤해주세요!
옌 메이시: Medicine Roll Value: 70 /35 /14 Rolled: 72 Result: Fail
(운 2 깎습니다)
리아트 허니셋: 그리고 또 뭐... 수리할 거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Calcium I.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드라프캬: (메이시 씨는... 소음에... 약하다.... 메모리 저장.)
Calcium I. (GM): 혹시 수정하셨나요?
리아트 허니셋: (메이시 선생님 옆에서 킨저랑 쿠드라프카 잠깐 뮤트함)
아몬드: ...음! 아까보다 뒷발이.. 아니 발이 잘 움직이는 기분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리아트 꼬끄랑)
Calcium I. (GM): 의료니까 1d3 굴려주세요!
리아트 허니셋: (꼭 안은 채 힐링당하고 있다)
+3hp입니다
옌 메이시: 다음에 또 보자, 허니. 지금은 시끄러워서 집중이 안 되네.
리즈벳 허니: 그럼요, 선생님. (반들반들해져서 도로 나온다.)
킨저: (그렇게 말씀하신 것 치곤 최대효율인걸요!!! 라고 말하고 싶은 듯 서성거림)
옌 메이시: (둘 다 언뮤트함) 다른 준비는?
헬퍼스 봇: (우주복 헬멧의 스크린으로 텍스트를 출력한다.)[페이저의 에너지팩을 다시 충전드리길 추천드립니다. 여분의 에너지팩도 챙겨가세요.]
(우리는 뮤트해도 시끄럽다!)
리아트 허니셋: 충전해야하고. 저쪽 로버에서 식량 좀 더 가져오고...
헬퍼스 봇: (텍스트를 출력한다.)[식사는 충분히 마치셨죠?]
(전!)
(사!)
킨저: 허니셋 님께 3침낭돌돌이도 해드렸어요!
리아트 허니셋: (요새 뭘 제대로 못 먹은 것 같은데... ... )
Melissa H.: 헥토르 살점 얼마 없나요? 몇근이지
헬퍼스 봇: [침낭을 침낭에 깔아 침낭에 올린 잠자리를 제공해드렸습니다.]
엔다르 로자노프: 왜 그렇게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Melissa H.: 그치만 생고기라고요 생고기
ㅠㅠ
아몬드: (이 상황에선 식사가 필요 없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엔다르 로자노프: 이거 샘플로 채취한 거 아냐? 식량으로 쓰기엔 곤란하지.
쿠드라프캬: 까만 허니는... 피자맛 단백질 케이크.....
옌 메이시: 먹으면 어떻게 죽을지는 모르지만 맛이 궁금하면 말해. (해체한 헥토르 가리킴)
엔다르 로자노프: 쓰더라도 훈제 정도로 익혀야 할 것 같은데.
쿠드라프캬: ....를 상상하며 바닐라맛 케이크를 먹었어요...
옌 메이시: 필요한 건 다 뽑아냈다고 생각해서.
헬퍼스 봇: "대신 정보팀쪽에서의 에너지 지원은 요청할 수 없을 것 같군요, 인간 역시 온열에 에너지를 소모하니까요."
리아트 허니셋: 그 쪽은 괜찮으니까. (충전도 하고... 식사도 적당히 하기로 합니다)
리즈벳 허니: 좀 요리해보고 싶게 생기긴 했는데... (해체된 헥토르 보다가 고개 돌림)
리아트 허니셋: (꾸역꾸역 열심히 밥도 다먹고... 안정을 되찾았다.)
Melissa H.: 사실 다들 옷이랑 헬멧? 때문에 RP를 어떻게 해야할지 항상 고민해요 어쩔 수 없다
박사님이 알아서 했겠지
Calcium I. (GM): 의학 굴려주세요 RP해주세요!
킨저: (헥토르-01의 가시를 가지런히 정리해줍니다!)
옌 메이시: Medicine Roll Value: 70 /35 /14 Rolled: 43 Result: Success
MARL: ㅁㅈ 우주복에 튜브 꽂을 구멍 정도는 있겠지
아몬드: (불온한 대화를 걱정하며 빙글빙글 돌다가 충전기 앞에 앉았다. 안드로이드는 훈제양의 꿈을 꾼다.)
Calcium I. (GM): 1d3 굴려주세요!
옌 메이시: (석세스... 의료도구함을 대충 정렬하고 준비를 마칩니다)
쿠드라프캬: (충천과 동시에 방방대느라 에너지를 소비하는 안드로이드)
MARL: 바로 걸어가나요 운전을 좀 해야 하나요?
옌 메이시: 늦으면 두고 간다. (어깨를 꽉 누르고 풀충전까지 기다린다)
두 대가 같이 들어가기엔 협소하지만...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갈아 관목을 넘어갈 수는 있을 것 같다.
쿠드라프캬: (에엣 왜 갑자기 분위기 에너지고갈)
리즈벳 허니: (걸어도 에너지는 갈리지만...)
그야 n대의 안드로이드와 AI가 풀충전으로 충전 중인걸.
쿠드라프캬: (쓰..쓸모없는 안드로이드!)(급기야)
옌 메이시: 안드로이드는 그만큼 갈릴 테니까 괜찮아.
리즈벳 허니: (자기부정하지 마세요 쿠드라프캬!)
유사시에 갈리는 것이 안드로이드의 역할이긴하지. 모범적인 킨저!
킨저: 이럴 수가! 저 같은 것보다야 로버 님이 출력을!
쿠드라프캬: 가엾은 샤를로트의 그 이.... 제가 훅 가면 제 짐에서 선물을 챙겨가시고... (중얼)
리아트 허니셋: (흘러내려가는 해달처럼 로버에 앉아 쓰러질 준비함)
옌 메이시: (쿠드라프캬 어깨 꾹 눌러서 앉힘)
쿠드라프캬: 아니야 이거 플래그랬어요 (입 꾺)
엔다르 로자노프: (샤를로트 이름만 들으면 예민해짐.)
킨저: 우리는 모두 샤를로트의 여행자지요♬(BGM 삽입)
옌 메이시: 하아... 다 됐으면 어서 가지.
리아트 허니셋: (얌전한 해달처럼 붙들려 앉았다.)
카민: 강아지용 자장가 틀어놨어요 잠시만요 ㅠㅠ
쫑순이 집에앉아 잠이듭니다
리아트 허니셋: (심약한 엔지니어는 못할 거란 생각은 못헀나?)
헬퍼스 봇: "mini-헬퍼스 봇은 운전 보조기능만이 가능할 정도로 파손상태였으니까요."
킨저: 허니셋 님은 소중한 엔지니어니 특등석에 앉아서 심약해하고 계셨답니다!
리아트 허니셋: 아. 저쪽 헬퍼스 봇 상태 나빴어요? (수리... 하고 탈걸...)
쿠드라프캬: (가여운 새끼 헬피.... 묵념한다.)
헬퍼스 봇: "심약한 허니셋 님을 지켜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엔다르 로자노프: 네가 가고 나서 상태가 악화된 거니까 별 의미 없다.
리아트 허니셋: ... ... (약간 모든 걸 떠안은 눅눅함으로 로버에 얌전히 앉음)
리즈벳 허니: 제가 운전 기능만이 가능할 정도로 파손 상태인 것보다는 낫죠. 다행이네요!
킨저: 허니 님, 끔찍한 농담도 잘 하시네요!
쿠드라프캬: 말랑한 친구들은 좀 더 몸을 사려도 된다구요!
헬퍼스 봇: "허니 님께서 운전기능만이 가능할 정도로 파손상태시라면 닥터 메이시께서 고쳐주실 거예요."
옌 메이시: 그럴 때를 위해서 내가 있는 거지, 허니?
리즈벳 허니: 맞아. 선생님이 고쳐주실 거야. (헤벌쭉.)
리아트 허니셋: (끌어안긴 채 아몬드 얌전히 안음...)
킨저: 허니셋 님, 보호자를 빼앗긴 어린아이 같은 얼굴은 그만둬주세요!
쿠드라프캬: (조만간 인체연성을 할 천재의사 봄.)
아몬드: 무서운 소리 말아요! 허니는 제가 걱정인형만 가능한 상태가 되기 전에 구해주셨어요!
헬퍼스 봇: "mini-헬퍼스 봇이 에어로크 관리를 잘못해서 로버와 우주복 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갔나봅니다."
쿠드라프캬: (아 아니야, 생각보다 운전에는 많은 기능이 필요하니까... 손상 정도가 크지 않을지도....) (혼자 생각)
리아트 허니셋: (완전 완전 안고 있다가 농도 얘기에 심란해짐0
헬퍼스 봇: "인간은 총을 맞고 심장에 힘을 줘서 생존할 수 있다는 데이터가 검색되었습니다."
쿠드라프캬: 아! 그러고보니 대기 비율이랑 여기 친구들 크기랑 관련이 있을지도요?
어?
아, 잠깐만... 대기 비율이... 저 정도로 클 리가 없는데?
아몬드: 아, 맞아요. 우리도 거대 잠자리 얘기를 했었잖아요.
엔다르 로자노프: 어디서 그런 유사과학
을 배워온 거야?
킨저: 대기 성분 농도는 유사과학이 아니에요, 과학이랍니다!
헬퍼스 봇: "쿠드라프캬는 컬러워터의 육각렌즈로 호-해서 허니셋님을 치료했으니까요."
팩트!
엔다르 로자노프: (샤를로트... 보고 싶다.)
쿠드라프캬: (얼굴은 여기 있으니 여길 보면 된다!)
킨저: 로자노프 님도 어머니가 그리우신 거군요!
엔다르 로자노프: (아니 미치겠네 쿠드라프캬 봄 안 봄...)
옌 메이시: (죽은 사람은 됐고 당장 끌어안을 새 애인이나 있었으면...)
리즈벳 허니: 아니... 그러네... 거대잠자리... 는 기억나지 않고 거대 바퀴만 기억나지만... 왜 저렇게 크지...? (빙글빙글 돌아가는 허니의 하루)
쿠드라프캬: 생물학 지구과학 전문가 분들, 뭔가 집히는 게 있나요?!
산소가 많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퍄: 대기비율이 얼마나 큰지 관련해서 나왔나요? 저 잘 안 보여요
킨저: 거대 헥토르-01도 있었고요! 저희는 헥토르-01 외의 생명체는 미생물류 정도밖에 발견하지 못해서 유감이에요
유기물 분해가 전문? 이랬나? 막 그러고 막.
헬퍼스봇이 기웃거리며 로버의 상태와 안드로이드의 충전상태를 점검한다.
옌 메이시: 우리는... (맵에 있는 거 그대로 말해줌)
킨저: 유기물이 급속도로 분해되기 좋은 환경이라고 했죠, 쿠드라프캬!
아몬드: 유기물 분해가 전문? 저희는 그런 얘긴 처음 들어요.
쿠드라프캬: 맞아 맞아 그래서 여기서 죽으면 순식간에 사라질 거란 얘기도.. 했던가!
헬퍼스 봇: "그렇기 때문에 미생물을 지구 호에 데리고 가면 안 된다는 소리도 함께요."
리즈벳 허니: 토양의 미생물은 풍부한 상태니까... 이게 땅 속에서 사는 두더지 뭐 그런 거라면 말이 되지만.
킨저: 화산 활동도 주기적이었어요, 식물이 말라 죽은 모양을 보면요!
아몬드: 미생물이 풍부한 상태였다는 것까진 기억나는데... 우웃, 죄송해요. (데이터베이스에 힘 줌)
헬퍼스 봇: "mini-헬퍼스봇과 동기한 이후의 데이터에 미스터 로자노프와 닥터 메이시께서 해치울 녀석이 있다면 묻어버리라는 요지의 말씀을 하셨군요."
리즈벳 허니: 이산화탄소가 농도가 짙은데 거대화된 개체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아요. 그치만 그건 지상 생물 아니 그런 요지가 아니겠지!
엔다르 로자노프: 아니 잠깐 내가 탐정인데 묻어버릴 수...
(킨저는 새로운 것을 배웠다!)
쿠드라프캬: 이 예쁜 얼굴을 묻으면 너무 아까울텐데!
엔다르 로자노프: 묻는
ask 거야, 묻는
bury 거야?
리아트 허니셋: ... 탐정이... 왜 사람을 묻어요... 아니요...
리즈벳 허니: (우리의 앞날은 모르겠다는 얼굴!) 얼굴만 나오게 묻어요...?
리아트 허니셋: ... ... .... ... 아니요... (덜덜덜)
아몬드: (
'미생물의 활동이 기준치 이상을... 묻어두면 쉽게 썩... 썩힐 건 늘 많지....' )
헬퍼스 봇: "쿠드라프캬의 외모는 국보급이군요. 이제 전지구호급이라고 해야하려나요?"
(눈을 깐다)
리아트 허니셋: (아몬드 옆에서 좀더 습도가 높아짐.)
옌 메이시: 예쁜 건 좋지. 그렇지만 얼굴만 그래서는 안돼. 아무튼 출발은 해야겠는데...
헬퍼스 봇: "이제 충전이 어느정도 완료된 모양입니다. 로버에 탑승하시겠습니까?"
쿠드라프캬: (뒤뚱뒤뚱 탄다!) (페이저건 완벽 준비!)
Calcium I. (GM): 그러게요 허니가 잘 운전하겠지!
옌 메이시: (리아트 옆에 아몬드 앉았지? 확인함)
킨저: 자아, 안전벨트를 잘 메세요! (리아트 옆에 앉음)
리아트 허니셋: (울기 직전의 표정으로 아몬드 꼭... 꼭 안고 탐)
리아트 허니셋: Luck Roll Value: 55 /27 /11 Rolled: 51 Result: Success
(훌쩍)
옌 메이시: (반은 실패했는데... 알아서 뮤트하겠지 뭐)
Calcium I. (GM): 이거 다 정보팀에 탄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행운 실패하면 못탄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
쿠드라프캬: (조사팀 로버에 타자...) (옮겨탄다)
쿠드라프캬: (저도.. 저도 운전할 줄 알아!) (헬피가 할 거지만!)
엔다르 로자노프: (안심하고 정보팀 로버에 등 묻음...)
킨저: (맞아! 운전 같은 건 안드로이드가 하는 거죠!)
헬퍼스 봇: "어떻게든 나눠서 탄 모양입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리즈벳 허니: (탑승자를 확인하고... 어? 나는 안드로이드였나?)
(출발합니다!)
리아트 허니셋: (꾸물꾸물 올라타서 로버 좌석 사이에 멀대같은 인간이 됐다.)
아몬드: (안드로이드만큼 운전을 잘 한다는거에요!)
Calcium I. (GM): 허니 운전 다이스 굴려주세요!
리즈벳 허니: Drive Auto Roll Value: 50 /25 /10 Rolled: 33 Result: Success
Calcium I.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즈벳은 사실 전기 양의 꿈을 꾸나? 두 대의 로버는 덜컹거리며 숲의 공터를 향해 출발했다.
(훌쩍)
엔다르 로자노프: (안드로이드... 아니 인간... 하여간 허니 봄.)
옌 메이시: (뭐가 됐든 의학으로 치료가 된다면...)
리즈벳 허니: (뒷통수에 출고일자 적혀있는 거 아냐...?) 감사합니다...
쿠드라프캬: (조사팀 로버 짱 넓어! 앞좌석에 길게 누워 헬피의 자동운전 구경한다)
헬퍼스 봇: (두 대의 로버 스피커로 송출한다.) "시그널의 발신자와 대면했을 때의 대처를 합의해야 합니다."
MARL: 잠깐... 석사 안드로이드라니 이 무슨 악취미
엔다르 로자노프: (석사 봄...)(안 봄...)
옌 메이시: 처음이라면 최대한 온건하게 가고 싶은데.
리아트 허니셋: 저는 딱히 상관 안 했는데. 여기.... 상태라도 아는 거?
쿠드라프캬: (스피커에 대고) 선빵은 안돼요 까만 허니!
리아트 허니셋: (온건? 뭐지? 사람 만나는건데?) 아니
아니안한다고
엔다르 로자노프: 이봐, 의사소통이 될 거라는 보장이 어디 있어?
언어가 통하지 않을 거란 생각은 왜 안 해?
옌 메이시: (사람 만나는 거니까!) 쟤네는 무시해.
리아트 허니셋: (갑자기 확 눅눅해져서 구석으로 들어갔다.)
쿠드라프캬: (스피커에 대고 계속) 앞차가 어그로... 아니 몰이하면 제가 쏠게요! (왁왁)
아몬드: 그리고 다른 문명권에서는 몸짓언어도 다르게 발달했을 공산이 크지요.
리아트 허니셋: 안 안 쏴요...................................
킨저: 제게 인간의 언어와 비-인간의 언어로 추정되는 언어 체계 데이터베이스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답니다!
엔다르 로자노프: (쿠드라프캬 재차 뮤트함.)
야...
쿠드라프캬: (다른 차에 있어 뮤트가 불가능. 성공적.)
엔다르 로자노프: 나는 너희가 고개를 끄덕일 때 왜 자꾸 끄덕이면서 말은 예스라고 하는지 쌍욕을 수백 번을 했는데,
옌 메이시: 그렇다는군. 킨저한테 어느정도 맡기되...
아몬드, 뮤트해라.
엔다르 로자노프: 하물며 다른 행성의 생물체가...
킨저: 밝은 목소리로 활짝 웃으며 인사하면 될 거예요. 잠시 이모티콘 송출 모드로 화면을 전환하겠습니다!
리아트 허니셋: (조금 아주 많이 부정적으로 부피를 줄이는 방식.... 그러니까
웅크리기 를 하고 있다.)
리즈벳 허니: 지금까지 문명의 흔적은 본 적이 없지만... 아니 왜 수소기체 진동수를 (자동주행 모드 켜 놓고 잠시 가로로 길게 누웠다가 바로 섬)
헬퍼스 봇: "그 문제 말인데요, 늦은 감이 있지만 일부 해독에 성공한 시그널이 있습니다. 음성자료라 이를 알파벳으로 치환한 결과를 출력할까요?"
쿠드라프캬: (스피커에 대고) 그렇지만 수소 진동수는 알고 있으니까?
와!
아몬드: 이빨을 드러내는 것이 공격의사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면 어쩌죠? 언어학 데이터베이스들을 토대로 힘내볼게요.
헬퍼스 봇: "mini와 데이터를 합쳐 해독에 성공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킨저: 제겐
이빨 이 없으니 걱정 말아요, 아몬드!
헬퍼스 봇은 로버의 내장 스피커로 자료를 출력한다.
카민: 오늘의 tmi! 러시아에서는 고개를 젓는 게 YES 끄덕이는 게 NO입니다...
냠: 무수히 엔다르에게 고개를 끄덕여 왔을 과거를 떠올려봄
"He___ fr__ __e chi___e_ __ pl____ Earth"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뭐야
엔다르 로자노프: planet Earth겠지.
우리의 존재를 알고 있던 게 분명해요, 로자노프 님!
아몬드: (핵맨과 십자말풀이 데이터베이스로 황급히 전환한다.)
"__l__ ____ ___ chi_____ __ pl)))) Earth"
킨저: 그들은 우리가 이 행성을 샤를로트라고 부른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까요?
Melissa H.: 왜 이렇게... 아닌 것 같지
쿠드라프캬: 근데 진짜 완전 이상해 알파벳 알아 쟤네?!
리아트 허니셋: frio the chi.. ... 뭐. ..뭐야...
킨저: 알파벳으로 헬퍼스 봇이 치환중이니까요!
옌 메이시: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게 해독한 거니까. 그렇지만...
아몬드: 전송된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알파벳으로 변환한게 아닌가요?
"_____ __om ________ __ pl____ Earth"
리아트 허니셋: from. from .(복창하며 웅크림)
쿠드라프캬: 형편 좋게 치환할 수 있는 표음문자를 쓴다구?!
Calcium I. (GM): 여기서 언어학 기능이 있는 사람 언어학 굴려주세요
킨저: Hello from e chi e planet Earth?
언어학 Roll Value: 60 /30 /12 Rolled: 5 Result: Extreme
아몬드: 언어학(0%) Roll Value: 80 /40 /16 Rolled: 70 Result: Success
킨저는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한 결과 이것이... 영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킨저: 박사님이 정말 여기 계신가봐요, 박사님은
영어 를 좋아하셨거든요!
옌 메이시: HESC 시작 전에... 탐사선을 쏘아올리는 비슷한 프로젝트는 없었나?
리즈벳 허니: 과거에 이곳에 불시착한 지구 인류라도 되나... (영 모르겠다는 표정)
아몬드는 이를 전송받은 뒤 헬퍼스 봇으로부터의 데이터를 다운받아 첫 단어를 해독할 수 있었다. "Hello"
Melissa H.: 뭐라고 해야지 떠오르는 게 있는데 전문적인 용어로 설명이 안돼ㅓ 고통 중
퍄: 아몬드가 아니라 제가 해석했는데 롤플해도 되는건가요 우리애들 영어 알아?
Calcium I. (GM): 영어 좀 알 수도 있지 영어 지구 공용어입니다
담흔: 우선 허니셋쪽이 알... 거에요 (나 왜 거주지 미국이지?)
아몬드: 해당 자료와 가장 유사한 데이터를 검색합니다.
Hello from the children of planet Earth.
헬퍼스 봇: "시그널의 발신자가 우리의 언어를 해독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옌 메이시: (전에 비슷한 프로젝트가 있었던가? 떠올리다가 고개를 젓는다. 관계자가 아니라서.)
엔다르 로자노프: 하지만 Hello "from"이랬잖아.
리아트 허니셋: 지구의 아이들이 인사를 전합니다..
엔다르 로자노프: 발신자가 우리에게 보내는 거라면 Hello
to the children of planet Earth가 되었어야지.
Calcium I. (GM): 킨저 아이디어롤
굴려주세용
킨저: INT Roll Value: 80 /40 /16 Rolled: 73 Result: Success
이건... 이건 역시....
쿠드라프캬: 우리 고향 친구가 이런 데서 별도 달도 못 보고 고생한다니 갑자기 없는 눈물이 막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득 킨저는 어떤 의문을 떠올린다: 사실이미 이 행성에 인류의 발자취가 존재하고 있다면?
엔다르 로자노프: 인류가 이미 이 행성에 도착했었단 얘기야?
하지만 문명의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
우리가 오랜 시간 잠들어 우주를 떠도는 동안 이미 우리보다 훨씬 진화한, 과학기술이 발달한 인류가 이곳에 왔다 갔다면?
우리는 이곳의 시조가 아니라 이미 뒤처진 세대이며, 그 문명의 잔해와 조우하게 된 것이라면?
아 단어 알았어
알았어!!!!!!! 말해도 되나요
그것이 박사님이라 할 지라도, 박사님은 인간의 힘으로 이것이 가능했던 것일까?
옌 지능롤 굴려주세요
옌 메이시: INT Roll Value: 70 /35 /14 Rolled: 29 Result: Hard
Calcium I. (GM): RP ok입니다
킨저: 그러니까, 박사님이, 아마도..... (점점 음성 출력 속도가 느려지다 이내 뚝 끊긴다.)
Calcium I. (GM): 그리고 무언가의 의문을 떠올린 킨저는 산치체크
킨저: SAN Roll Value: 18 /9 /3 Rolled: 20 Result: Fail
Calcium I. (GM): 산치 -1입니다
Calcium I. (GM): 그리고 쿠드라프캬도 지능롤이나 천문학 굴려주세요
카민: 연약한 탐정 같은 걸 데려오는 게 아니엇어
킨저: ...... 그러니까, 이 상황은, 그러니까.......
쿠드라프캬: 과학(천문학) Roll Value: 73 /36 /14 Rolled: 86 Result: Fail
엔다르 로자노프: 뭔가 생각 난 모양인데... 천천히 말해 봐.
쿠드가
Calcium I. (GM): 강행 RP해주세요
옌 메이시: (무언가 생각하는 것처럼 눈을 굴린다)
Calcium I.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옌 메이시: (마침내 무언가 떠올린 듯 미소짓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쿠드라프캬: (와와와, 뭔가, 뭔가 생각날 것 같은데...! 날 것 같은데. 스스로를 뮤트해본다.)
쿠드라프캬: 과학(천문학) Roll Value: 73 /36 /14 Rolled: 12 Result: Extreme
아니?
쿠드라프캬: (스피커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한다.)
킨저: ... .... 우리는 아무래도 한 발 늦은 모양입니다! 박사님은 이미 떠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오랜 연산 끝에 결론내렸다.)
리아트 허니셋: (왜... 왜 이렇지? 이 분위기 뭐지? 심각하게 창밖과 사람들을 번갈아본다.)
엔다르 로자노프: 한 발 늦었다 는 게 무슨 말이야?
쿠드라프캬: (뮤트를 풀지않고 계속 생각한다.)
아몬드: (그럼 곤란한데. 킨저가 또 다른 행성에 불시착하려고 할거야. ...그런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킨저: 그러니까, 저 주파수가, 이 행성의 생명체가 아닌 외행성의, 아마도 지구의 인류가 먼저 도착해 남긴 흔적이라면...
Calcium I. (GM): 이상으로 정보 전부 전달해드렸습니다
Melissa H.: 하아아.......................................
킨저: .... 그러니까 아마도 우리의 초광속 여행이 예정보다 늦어졌거나, 우리를 앞지른 후대의 탐사대원들이...
엔다르 로자노프: 우리를 앞지른 후대의 탐사대원?
Calcium I. (GM): 킨저의 박사님사랑이라서
킨저: ... 미리 다녀간 흔적을 우리가 뒤늦게 발견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이지요!
카민: 저 근데 오너가 혈당이 떨어져서 그런데 후대가 우리를 앞지르는 게 어떻게 가능한 일인가요 침침
옌 메이시: 과거의 ...가 이런 식으로 엿을 먹이는군. 그래, 킨저. 잘 말했다.
킨저: 후대의 사람들이라면 우리보다 빠른 워프 드라이브 시스템을 구축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쿠드라프캬: 후대가 맞나요? (스피커에 대고 조곤조곤.)
리아트 허니셋: 그것 보다는.... 과거에 지구 인류가 왔다갔다, 가 맞지 않아요? (곰곰히 물리학 고민하다가)
엔다르 로자노프: 과거에 우리보다 발달한 문명을 가진,
아마도 인류가, 이미 이 행성에 왔었다?
쿠드라프캬: 인류는 오래 전부터 우주 바깥에 관심이 많았죠. 자기 외의 지성체...
옌 메이시: 그래도 여기까지 온 이상 확인은 해보고 싶은걸.
엔다르 로자노프: 그러면 우리는 이미 쇠퇴한 문명을 가지고 있다...?
아니면... 좋겠지.
쿠드라프캬: 글쎄... 다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킨저: 이럴수가, 행성의 이름은 아마도 샤를로트가 아닐지도 몰라요! 그들이 지어둔 이름을 알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쿠드라프캬: (답지 않게 침착하다.) 생각을 모아볼까요.
아몬드: (무릎을 세우고 턱을 괸다. 곰곰히 생각하다 눈을 감는다.)
카민: 미안합니다! 빨갛습니다! 미안합니다! 빨갛습니다!
리아트 허니셋: 우선 여기에 사람이 없다는 건... 가?
싶어서. (옆에서 같이 웅크렸다.)
리즈벳 허니: 발신지에 뭐가 있는지라도... (곰곰히 생각하다가 겨우 입을 연다.)
Melissa H.: 신화생물은 없지(주접주접
엔다르 로자노프: 인류가 지금까지 존속된 걸 보아 인류라는
생물 은 그 당시에도 있었을 듯한데.
쿠드라프캬: 킨저가 생각한 건, 우리 다음의... 아니, 아무튼 다른 세대의 인류가 여기에 왔다 갔다.
엔다르 로자노프: 그러니까...
종족 이라고 해도 좋겠지.
그렇게 혼란스러울 즈음, 로버 두 대는 모두 공터의 진입구에 멈춰섰다.
SETI 프로젝트에요.
쿠드라프캬: 네, 지성체라면 전파를 사용할 거지, 하고 시작했던 거.
리아트 허니셋: 그게 뭔데요? (좀더 조용해졌다.)
헬퍼스 봇: "뭔가 이상하지만... 분명 이곳에서 신호는 나오고 있어요."
옌 메이시: 똑똑하게 설명해줄 안드로이드? (쿠드라프캬 봄)
엔다르 로자노프: (숲 내부를 자세히 살펴본다.)
킨저: 외계의 지적 생명 탐사 프로젝트예요, 허니셋 님!
아몬드: (함께 경청하면서 시선은 조용한 숲 안 쪽을 향한다. 축 늘어져있던 귀가 이따끔 쫑긋거린다.)
옌 메이시: 예상 외지만, 그래. (숲을 본다)
엔다르 로자노프: 가능성 있지. 가능성... 있고말고.
킨저: HESC 프로젝트보다 앞서 진행된 프로젝트지요, 우리는, 아무래도... 허탕을 친 모양이에요!
일행은 숲의 공터 한가운데에서, 뻥 뚫린 잔디밭을 발견한다.
리아트 허니셋: (고민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 예전 프로젝트의 산물이.
여기 뚝 떨어졌다?
외우주로 나갔습니다.
옌 메이시: 뭐... 외계 지성체를 찾고자 하는 시도는 어제부터 시작한게 아니니까.
엔다르 로자노프: (잔해를 자세히 살펴본다.)
Calcium I. (GM): 관찰 굴려주세요
리즈벳 허니: 민들레 홀씨 같네요... (잔해를 살펴봅니다.)
엔다르 로자노프: Spot Hidden Roll Value: 91 /45 /18 Rolled: 97 Result: Fail
리아트 허니셋: Spot Hidden Roll Value: 75 /37 /15 Rolled: 96 Result: Fail
Calcium I. (GM): ㅋㅋㅋㅋㅋㅋㅋㅋ
옌 메이시: 그래도 다음 탐사를 위해 수집하면 좋을 거야.
리즈벳 허니: Spot Hidden Roll Value: 55 /27 /11 Rolled: 74 Result: Fail
킨저: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98 Result: Fail
옌 메이시: Spot Hidden Roll Value: 25 /12 /5 Rolled: 60 Result: Fail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드라프캬: Spot Hidden Roll Value: 50 /25 /10 Rolled: 78 Result: Fail
퍄: Spot Hidden Roll Value: 25 /12 /5 Rolled: 33 Result: Fail
Spot Hidden Roll Value: 25 /12 /5 Rolled: 31 Result: Fail
Calcium I. (GM): 행운 깎아주세요(ㅋㅋㅋㅋ
냠: 충격적인 상황에 아무도 앞을 보려 하지 않는ㄷ
(그래도 65 남았다!)
리아트 허니셋: (한번 강행... 아냐 이건 엔다르가..)
Eh: 저 너무 놀라워요 2연펌블 났을 때보다 놀라버림
엔다르가 로버에서 내려 잔해에 가까이 다가간다. 잔해는 원형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박살이 나있다.
그러나 그는 이 잔해가 어딘가 낯이 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부 박살나고 타버리고 녹이 슨 것들 사이로 안테나 같은 것들이나 하얀 금속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리 내어 웃었다.)
킨저: 무슨 일이신가요, 로자노프 님! 즐거운 것이라도 발견하셨나요?
엔다르 로자노프: 허탕 제대로 쳤군. 이건 아무리 봐도,
지구 의 문명의 흔적이야.
헬퍼스 봇: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이 안테나에서 시그널이 발송되고 있어요."
엔다르 로자노프: 안테나에 금속판... 이 망가진 안테나에서 시그널이 발송된다고?
쿠드라프캬: (페이저 건을 옆구리에 끼고 어설프게 팔짱 껸다..)
리아트 허니셋: (뒤에 따라 내려서 금속판을 기웃거렸다.)
엔다르 로자노프: (제 팔짱을 끼고 짝다리를 짚어 섰다.) 웃기는데.
(금속판과 안테나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
리아트 허니셋: (혹시 기계나 관련으로 굴려볼 수 있을까요?)
킨저: 우주를 떠돌다 멸망한 지구에 도착했다는 건가요?
아몬드: 영구기관처럼요? (마침내 입을 열고 그 옆에 쭈그려 앉는다. 제 데이터베이스를 다시 열어본다. 샬롬, Shalom.)
엔다르 로자노프: 멸망한 지구가 다시 원시 지구와 비슷한 환경으로 돌아갔다고? 과학적으로 말이 돼?
리아트 허니셋: Mech. Repair Roll Value: 80 /40 /16 Rolled: 71 Result: Success
쿠드라프캬: 지구가 보낸 것일 가능성이 커요.
리아트 허니셋: (공구 들고 가만히 지켜보다가 슥슥 뒤집어가며 살펴본다...)
킨저: 휴, 그렇다면야! 선대의 실패는 후대의 밑거름이 되니까요,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잔해의 구조를 살피던 리아트는 잔해의 밑에서 무언가를 찾아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인보드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잔해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는 무언가.
엔다르 로자노프: 이거 들어볼까. (리아트의 눈치를 살피다 잔해를 향해 턱짓했다.)
킨저: 다만 지구가 이렇게 되었다면 조금 아쉬울 뻔 했어요, 아직 지구에 한 번도 가 보지 못했거든요!
Calcium I. (GM): 그리고 이 잔해를 뒤집기 위해서는 최소2명의 근력 다이스 성공이 필요합니다.
리아트 허니셋: 어디 보자... 이거 좀 도와주실래요?
아몬드: STR Roll Value: 45 /22 /9 Rolled: 23 Result: Success
리아트 허니셋: STR Roll Value: 60 /30 /12 Rolled: 38 Result: Success
리즈벳 허니: STR Roll Value: 60 /30 /12 Rolled: 72 Result: Fail
킨저: STR Roll Value: 40 /20 /8 Rolled: 62 Result: Fail
옌 메이시: CON Roll Value: 65 /32 /13 Rolled: 6 Result: Extreme
리아트 허니셋: (뒤집어서 아래쪽에 남은 것을 살펴봅니다.)
Melissa H.: 뭐 5 밖에 차이 안 나는데 봐주세요 그보다 늦었고(
아몬드, 리아트, 옌이 잔해를 들어보이자 땅에 파묻힌 알루미늄 판과 어떤 기계장치, 그리고 먼지에 뒤덮혀 색을 알아볼 수 없는 동그란 구리판을 찾았다.
리아트 허니셋: (구리판 들어올려서 슥슥 소매로 닦아보곤) 이거...
엔다르 로자노프: (구리판을 자세히... 살펴본다.)
헬퍼스 봇: "그 구리판, 기기에서 분리되면서 시그널이 끊겼습니다. 더는 감지되지 않아요."
킨저: 우리가 이미 탐사가 끝난 행성을 방문했다는 것은 사뭇 안타까운 소식임이 분명하네요, 수백만 년 후에 방문해야 인류가 생활할만한 기반이 준비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을테니까요! (혼자 계속 주절거린다.)
엔다르 로자노프: 맙소사. 그럼 이게 축음기에 레코드 판이었단 말이야?
Calcium I. (GM): 옌 관련 기능이나 관찰 굴려주세요
엔다르 관찰!
Spot Hidden Roll Value: 25 /12 /5 Rolled: 2 Result: Extreme
엔다르 로자노프: Spot Hidden Roll Value: 91 /45 /18 Rolled: 73 Result: Success
쿠드라프캬: (보지 않아도 무엇인지 알 거 같아 웃어버린다.)
Melissa H.: 4분의 1이면 많다니까요
리아트 허니셋: (뭐지? 뭐지? 하고 빙글빙글함)
옌과 엔다르는 이 구리판이 어떤 것인지 기억해낸다. 적어도 교과서에는 한번쯤 실렸던 것이다. 그리고 옌은, 이 구리판이 무엇인지, 여태까지의 시그널이 무엇이었는지 역시 기억해냈다.
옌 메이시: (그렇지만 굳이 입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옌 메이시: (이것이 오래 전의 시도라는 건 알아냈지만, 왜 지금 와서야 반응에 잡힌 걸까?)
킨저: 들어보세요, 메이시 선생님! 선생님도 아시는 언어가 들려요.
리아트 허니셋: ....? 엄청 오래 된 것 같은데. 이거 작동 안 하는거 맞죠?
옌 메이시: 그러게, ■■■가 봤으면 좋아했겠는걸. (죽었지만.)
킨저: 박사님은 찾지 못했지만 보이저 호의 레코드라뇨! 인류의 귀중한 유산이에요!
Calcium I. (GM): 그리고 금속판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다시 관찰
쿠드라프캬: (세상에, 너무 낭만적이다.) (이미 형체를 잃어버린 항해자를 응시한다.)
옌 메이시: Spot Hidden Roll Value: 25 /12 /5 Rolled: 16 Result: Success
엔다르 로자노프: Spot Hidden Roll Value: 91 /45 /18 Rolled: 1 Result: Critical
쿠드라프캬: Spot Hidden Roll Value: 50 /25 /10 Rolled: 87 Result: Fail
킨저: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2 Result: Extreme
아몬드: Spot Hidden Roll Value: 25 /12 /5 Rolled: 71 Result: Fail
리즈벳 허니: Spot Hidden Roll Value: 55 /27 /11 Rolled: 43 Result: Success
Melissa H.: 우리애들 익스크리 짱이지
리아트 허니셋: Spot Hidden Roll Value: 75 /37 /15 Rolled: 91 Result: Fail
박사가 어디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우주 저편에 계시지 않을까요? 아직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운명적으로 만날 수 있을거예요! 이 보이저 호처럼요!
엔다르는 의무교육의 한구석에 출력되었던 조악한 화질의 옛 자료를 회상한다. 인류 기술과 같은 나사, 기술 그리고 몸체에 새겨진 알파벳 글자. 나무나 땅의 흔적을 보아, 이곳에 추락한지 몇 백년은 지난 것 같다.
엔다르 로자노프: 보이저 1호는... 2012년 경에 이미 태양계를 벗어났다고 했지.
보이저 1호는 20세기에 발사된 외우주 탐사선이며, 당시에는 유일하게 태양계를 벗어난 인류의 자식이었다.
옌 메이시: 나는 지금 당장 존재할 온기가 필요한데 말이야... 하하, 그래. 됐어.
■■■는 어딘가 살아 있겠지.
킨저: 그럼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선생님!
희망 이야말로 가장 인간 적인 것이라잖아요!
옌 메이시: 그럼. 그러니까 너도. (하면서 정신분석 시도합니다)
리아트 허니셋: (얌전히... 선생님을 안아줘야하나? 옆에서 얌전히 아몬드 껴안고 있음)
옌 메이시: Psychoanalysis Roll Value: 50 /25 /10 Rolled: 9 Result: Extreme
쿠드라프캬: (벅찬 말투로 말한다.) 너무 멋지네요!
엔다르 로자노프: (조금 더 머리를 굴려본다. 이 금속판에서 더 알아낼 수 있는 건 없나?)
(From Calcium I. (GM)): 킨저는 보이저1호가 당시 땅꾼자리(적위10.1도 적경 260.0도)방향으로 태양계를 벗어났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아몬드: 함수의 변수만큼 아름다운 운명이 또 있을까요? (금속판의 둘레를 손으로 덧그렸다.)
쿠드라프캬: 나도 몇백몇천몇만년 동안 내 의무를 다하다 죽고 싶어!!
(꺄아 꺄아 방방댄다)
(From Calcium I. (GM)): 그러나 행성 샤를로트는, 땅꾼자리와는 전혀 다른 방향이다.
엔다르 로자노프: 그 얼굴로 그렇게 뛰어다니지 마,
제발 .
Calcium I. (GM): 정신분석 1d3+1 굴려주세요
리즈벳 허니: 참... 뿌린 걸 이렇게 다 거두고.
옌 메이시: 그러니 이 이후에, 혹여라도 다른 사람이 허튼 소리를 한다면, 그건 다 거짓이다.
알겠지?
쿠드라프캬: (뛰어다니기 멈추고 들뜬 얼굴만 남는다)
옌 메이시: 그래.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고 다시 레코드를 본다)
Melissa H.: 원래 산치회복은 진실로부터 외면하면 되는 거랬어요
킨저: 맞아요, 이상한 일이에요, 보이저 호는 분명 땅꾼자리 방향으로 태양계를 벗어났을텐데....
Melissa H.: 그럼그럼 박사는 살아있지
킨저: 샤를로트의 좌표는 땅꾼자리와는 전혀 다른 방향에 위치한걸요!
엔다르 로자노프: 보이저 2호는 타이탄을 거쳐 황도면 바깥으로 나가며 행성 탐사를 끝냈지...
헬퍼스 봇: "보이저호는 향후 100억년 뒤라도 다른 행성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없었어요."
Melissa H.: 아... 아 너무 갓시날이다
카민: 보이저호와 샤를로트에 대해서 아이디어롤 가능한가요 ㅠㅠ?
킨저: (레코드에 녹음된 개구리 우는 소리를 들으며 다시금 연산을 시작한다.)
쿠드라프캬: 최고야 작은 우리의 시조! (방방!)
최고의 기계! 최고의 항해자!
아몬드: 그렇게 말씀하시니 갑자기 선조의 유해를 손에 쥔 기분이 드네요.
킨저: 말 그대로예요, 예측되지 않은 행성에 불시착한 것만 빼면요, 쿠드라프캬!
무엇을 알고 싶으신가요!
엔다르 로자노프: INT Roll Value: 75 /37 /15 Rolled: 81 Result: Fail
카민: 아... 우리가 돌던 궤도가 정말 땅꾼자리 방향이 맞는지 생각하고 싶엇는데 실패했으니 접어둡니다 (스슥
75로 실패를 하냐 꿍얼꿍얼
Calcium I. (GM): 허니셋 아이디어롤
아몬드도요
쿠드라프캬: (잠깐 잠깐, 샤를로트의 위치에 대해서 메모리를 점검할 수 있을까?) (아이디어..?)
리아트 허니셋: INT Roll Value: 75 /37 /15 Rolled: 26 Result: Hard
아몬드: INT Roll Value: 55 /27 /11 Rolled: 99 Result: Fail
아몬드: (아몬드는 워프홀 이론을 진지하게 검색하고 있다.)
리즈벳 허니: (옆에서 아몬드 마구 쓰다듬음)
리아트 허니셋: ((!) 한 표정으로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몬드는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회로가 엉키기 시작했다!
Calcium I. (GM): 산치체크 해주세요
리아트 허니셋: 이거... ... 보이저호는... 앗.
아몬드: SAN Roll Value: 64 /32 /12 Rolled: 42 Result: Success
Calcium I. (GM): 성공했지만...
리즈벳 허니: (아몬드 마구마구마구 쓰다듬음)
리아트 허니셋: 그러니까, 예전 기술은 태양 전지 아니고 원자력 사용했거든요. (전공지식을 차근차근 짚었다.) 그럼 아마 이 보이저호는... 2045년 즈음에 전력 중단 됐을거예요.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킨저: 그렇다면 우주 폭풍에 휘말려 밀려온걸까요?
쿠드라프캬: (아이디어롤.. 할 수 있을까!) (보이저가 있어야 했던 위치와 현재 샤를로트의 위치 비교..!)
엔다르 로자노프: 우주 폭풍에 휘말렸는데 레코드판이 멀쩡한 상태로 안착한다고?
Calcium I. (GM): 굴려주세요 쿠드라프캬!
INT Roll Value: 65 /32 /13 Rolled: 72 Result: Fail
Calcium I. (GM): 이거야말로 코스믹 호러 아닌가
엔다르 로자노프: 나는 이... 축음기와 레코드판이 아직도 돌아가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되는데.
냠: 그저 보이저 호와의 운명적인 조우에 감격에 젖고 싶은 킨저 oO(박사님은 살아있어!)
리아트 허니셋: (쫄래쫄래 뒤로 빠져서 얌전히 웅크리고 있음)
우리의 시조는 ㅡ ! ....
킨저: 우리가 이 행성에 도착할때까지, 보이저 호가 기다려준 거예요!
헬퍼스 봇: "지구 호가 지구를 떠났을 때 보이저 호는 이미 500년도 더 된 우주선이었는걸요."
아몬드: 그런...건가! (회로가 말려들기 시작했다.)
아몬드: 잠깐, 리아트 씨는 물고기가 아니에요!
리아트 허니셋: 축음기나 레코드판이나... 아주 오래된 기기라도
아니 잠시만 날 죽이려고 하지마요 보존 상태가 괜찮으면 살아남아요.
쿠드라프캬: 원래 우리의 작은 시조는! AC+79 3888에서 1.7광년 안에 있어야 했는데...!
엔다르 로자노프: 인간 따위 알 바야? (아, 미안하다.)
쿠드라프캬: 라고 말해도 다들 잘 못 알아들을 거 같은데-!
리아트 허니셋: (갑자기 툭... 떨어진 얼굴로 엔다르 바라봄)
엔다르 로자노프: 내 알 바 아냐... 계속해 봐.
킨저: (그런 건가! 로자노프 님의 뒤통수에는... 일련번호가!)
쿠드라프캬: 그러니까 여기에 있으면 안되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 시조님은. (침착.)
리아트 허니셋: (쿠드라프캬 보며 동그래짐...)
헬퍼스 봇: "그래서 현대 지구... 우리 기준이지만요. 현대 지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전파 송출기법과 정규신호 때문에 외계의 시그널이라 해석했습니다. 판단 미스...라고밖에 할 수 없네요. 저는 고물상으로 폐기처분되어도 할 말이 없어요."
옌 메이시: 그리고 다음의 헬퍼스 봇은 더 잘해줄 것이고?
아몬드: 그런 일은 없을거에요, 헬퍼스 봇.(약간 자신없는 눈으로 일행들 둘러봄.)
킨저: 하지만, 이런 운명적인 변수와의 조우가 나쁜 일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서 작고 위대한 보이저를 만난 게...
... 나쁜 일일까요?
헬퍼스 봇: "그건 mini-헬퍼스 봇을 부순 사용자의 책임입니다!"
쿠드라프캬: 아니 잠깐 기다려봐요. 아무튼 우린 진짜 웜홀이든 뭐든 간에
아몬드: 고물상을 다시 만드는 게 먼저여야 할테니까... 아무튼. 아무튼.
옌 메이시: 그러게 누가 부서지래? (남탓오짐)
쿠드라프캬: 우주를 횡단할 뭔가의 이론을 새로 세울 수 있을지도 - 모른단 말예요?!
옌 메이시: 다음의 일을 생각하면 좋은 경험이지.
헬퍼스 봇: "그리고 사실은... 당시 NASA의 정규 신호와도 파장의 오차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도 모르겠고요."
엔다르 로자노프: 왜 그리로 비약이 되는 거야?
킨저: 쿠드라프캬, 우주 전역 지도의 꿈이 멀지 않았다는 말인가요?
쿠드라프캬: 시조님, 진작 죽어서 멀리 멀리 떨어진 어딘가에서 우주 둥둥이 시체가 되었어야 했을지도~ 모르는 우리 시조님께서....
왜 여기에서? 작동을 계속?
이런 완전 처참한 상태로...?
어떻게?
엔다르 로자노프: 그러면 왜 보이저 호가 우리가 땅꾼자리 방향으로 향해 도착했다고 생각한
샤를로트 에 있는지, NASA의 정규 신호와의 파장의 오차는 무엇인지...
헬퍼스 봇: "쿠드라프캬의 말이 맞습니다. 이 상태에서, 전력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시그널을 송출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요."
"오차는, 엄밀히 말하자면 NASA의 정규 신호가 아니었다는 거죠."
누가 또 손 댄 건가?
킨저: 앗, 무서운 이야기가 시작되려고 해요!
"다만... 이제는 선택의 시간이 온 것 같군요!"
쿠드라프캬: 누가 또 손을 대서.... 멀리 보냈다고....?
아몬드: 그럼 그 쪽에서 보이저 호의 궤도를 바꿔놓았을 수도 있었겠네요.
옌 메이시: 쓰기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낭만적인걸.
쿠드라프캬: 와 쩐다 나도 그런 새 주인 만났으면 (중얼.)
엔다르 로자노프: 너무 낭만적이어서 뒷목이 당길- 뭐?
리아트 허니셋: (사람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조금 시무룩한 눈치였다.)
헬퍼스 봇: "그리고 이것을 수리하면... 리스트를 복원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여러분이 추측하신 것대로 시그널은 인사였어요."
리아트 허니셋: 음... ... 가끔 수치의 오류가 기적을 만들어낼
아뇨 잠시만 진정해요
킨저: 너무 그러지 마세요, 쿠드라프캬는 멋진 주인이 필요한걸요! 이왕이면 우주 지도 작업에 매우 협조적인-.
헬퍼스 봇: "Greetings from Earth!"
엔다르 로자노프: 인사였겠지,
그 얼굴을 하고 스스로를 종속시키려고 하지 말란 말이야, 하지만 누구로부터?
헬퍼스 봇: "그리고 쿠드라프캬에게는 인사를 보내야겠군요"
아몬드: 다시 쏘아 보내는 김에 조상님께서 좀 더 힘낼 수 있도록 전지도 충전해주고..
잠시만 다들 무슨 얘기죠?
쿠드라프캬: 으으응... 옛날 자기의 가치관은 역시 저에겐 너무 어렵네요. (쫑알)
엔다르 로자노프: 옛날 자기라고 하지 마, 그보다 인사라니?
킨저: (동일 생산 라인의 제품처럼 다정하게 기대 봄)
리아트 허니셋: 개인적인... 싸움은.. 자제해주세요.. (최대한 공손하게 말하다가) 응?
헬퍼스 봇: "자의식을 포기한다면 AI의 자격으로 시민의 소유물로 전이할 수 있습니다. 선내의 규칙은 그렇습니다."
쿠드라프캬: 생각해보니 킨저도 참 좋은 친구에요. (친한 척 부빗)
리아트 허니셋: 좋아요... 이 난장판이 진행되는 와중에 하나 얹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저는 돌아가고 싶답니다...
아몬드: 저는 쿠드라프캬의 자의식이 3일만에 부활하고 말 것이라는 데에 걸 수밖에 없네요.
헬퍼스 봇: "그야 쿠드라프캬의 자유의지대로죠. 시민권을 포기한다면 앞으로는 불가능해지겠지만."
카민: 불편하시면 언제든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ㅠㅠ
옌 메이시: 상황이 끝났으니 나도 리아트를 데리고 돌아가고 싶군.
헬퍼스 봇: "... 달 호와의 교신이 진행 중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무사한 모양이에요. 수리는 거쳐야겠지만."
리즈벳 허니: (눈치를 보다가) 쿠드라프캬의 선택도 선택이고, 저희로서도 해야 할 선택이 있는 모양인데... (헬퍼스 봇을 본다.)
쿠드라프캬: 세상에 달 호 완전... 완전 대단한데요!
헬퍼스 봇: "잔류여부와 보이저 호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입니다."
쿠드라프캬: 그 꼴로 어떻게든 회복하다니... 완전 우리 기계들의 귀감....
킨저: 헬퍼스 봇이 혼자 내려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요? (종알종알)
아몬드: 갑자기 쿠드라프캬는 주인을 찾아서 살아 우리는갈거야가 되는 이유가 뭐에요?
헬퍼스 봇: "지구 어린이들로부터의 인사도 받았으니까요."
엔다르 로자노프: 잔류한다고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리아트 허니셋: (보이저 호... 가만히 보다가) 이 디스크만 가져갈 수 있나요? 적어도 신호는 꺼둬야....
킨저: 쏘아보낼 수 있는 상태인가요, 허니셋 님? 수리가 가능할까요?
리아트 허니셋: 이거 쏘아보낼 수 있으려나? (슥슥 둘러봄)
우선 전지가 이 모양이라서 또 꺼질거예요.
리즈벳 허니: (웃어버린다.) 옛날에, 이미 이런 일이 있었던 게 아닐까요.
옌 메이시: 그렇겠지, 이번 일처럼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쿠드라프캬: 우주최고의엔지니어가 알아서 해줄 거에요!
리아트 허니셋: 부품도 부품이라... 오래 살 수 있 아니
제발
아몬드: 데려갈거라면 미생물 대책이 우선이에요!
헬퍼스 봇: "착륙선에 여분의 태양전지판이 있을 겁니다. 달 호가 도착하기 전까지 몸체를 복구하면
우주최고럭키최강엔지니어 허니셋님께서 아몬드와 함께 수리를 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죠."
킨저: 하지만 달 호에는 다른 부품이 많을테니까요! 보이저-lv.2로 허니셋 님이 개조하실 수도 있으실테지요!
리즈벳 허니: 배구 공처럼 계속 어딘가로 통통 튀어 다녔나... (보이저 호를 본다.)
리아트 허니셋: 하여간에요. 부품 소독이라던가... (가만히 메인보드 찾듯이 둘러보다가) 중요 부품만 가지고 가서 쏘아보내는 정도는....
엔다르 로자노프: 박살 나지 않은 게 신기할 지경이군...
킨저: 그리고 거기에 아주 작게 이름을 새기는 거예요, 그러면 언젠가는 다른 항성계에 사는 지적생명체가....
쿠드라프캬: (갸아악) (우주복 입은 채로 둥글게 몸 말기)
킨저: ..... 허니셋 님을 만나러 올지도 몰라요!
리즈벳 허니: 옛날 누가 또 고쳐서 쏘아 보내고, 우리가 또 고쳐서 다시 보내고...
리아트 허니셋: 기계는 아주 단순하지만 그래서 기적이 생기는...
킨저 뮤트함 법이니까요.
아몬드: 그건 맞아요! 보이저 제작자들의 저작권은 이미 수백년 전에 소멸되었을테니까!
헬퍼스 봇: "보통 위성이나 탐사선이 행성의 대기권에 진입하면 1분에서 2분 사이에 전소하는 것이... 맞습니다. 카시니도 그랬구요, 그 이후의 탐사선과 위성 역시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여기에 잔해가 남아있는 것조차
기적 이라고 할 수밖에요."
엔다르 로자노프: 오늘
날짜 가 어떻게 되지, 헬퍼스 봇?
옌 메이시: 또 기적이 있다면, 다음 일도 일어나지 않겠어?
리즈벳 허니: 기적은 발생하기 때문에 명명되어 있는 거잖아요?
리아트 허니셋: 그럼 중요한 부품만 들고 갈래요. (슥슥 중요 부품만 찾아보며) 기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소한 거라도 해야지.
헬퍼스 봇: "지구 호의 탐사자 여러분이 서명하신 서류에 따라 헬퍼스 봇을 포함한 지구 호의 모든 AI는 해당 날짜를 공개할 수 없습니다."
쿠드라프캬: 아 근데 이번엔 좀 나는 ㅡ 보이저다 ㅡ 하고 크게 외치게 만들어주자구요. (씁쓸)
아몬드: (그런데 여기에 먼저 손을 댄
누군가 는 새로운 흔적을 남기지 않았던 건가? 어디 서명 같은 건 없나?) (옆에서 이리저리 기웃대고 뒤집어봄)
옌 메이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오래 지났다는 소리군. 알겠어.
쿠드라프캬: 또 우리 같은 친구들이 어 ㅡ 그래 수고 ㅡ 하고 지나갈 수 있잖아요 그럼!
리아트 허니셋: 보이저는 다른 인사를 잘하니까요...
그걸 하게 해둬.. ... (심란하게 부품 안아듬)
헬퍼스 봇: "한 가지 예외를 제외하고는요. 알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사실 이 역시 선택이지만 말이에요."
옌 메이시: 찾아서 허탕 좀 치면 어때? 똑같이 고생 좀 해보라지.
어떤?
헬퍼스 봇: "여러분이 만약 샤를로트에서의 잔류를 선택하지 않고 지구 호로의 복귀와, 이후의 냉동수면을 선택하실 경우, 그러니까 복귀하신 다음엔 냉동수면과 절전은 필수니까요, 레코드를 남기셔야 합니다. 기록요."
"다음 탐사를 위해서요."
리아트 허니셋: 아. 저는 그럼 알 수 있겠네요. (돌아갈거란 얼굴)
헬퍼스 봇: "그 때 원하신다면, 화면 하단의 날짜를 공개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엔다르 로자노프: 결국 우리가 해야 하는 선택과 일맥상통한다는 거군.
헬퍼스 봇: "그렇습니다, 미스터 로자노프."
쿠드라프캬: 어! 남을 사람 또는 비-사람 있어요?!
남을... 개체?
쿠드라프캬: 여긴 하늘이 재투성이라 지도를 못 그려서 저는 갈 건데 -
헬퍼스 봇: "잔류를 선택하실 경우 정신건강의 유지와 기타 편의를 위해 몇 대의 헬퍼스 봇이 동행합니다."
킨저: 여긴 박사님이 안 계신 것 같으니, 저도 돌아가야겠어요!
옌 메이시: 남을 놈 아무나. 나는 돌아가고 싶네.
아몬드: 몇대의 헬퍼스 봇.... (곰곰) 저는 돌아갈래요.
쿠드라프캬: 으응, 좌표 기록해두고 백만년 뒤 다시 오기~ 같은 건 좀 메모해둘까아
리아트 허니셋: 전부 돌아가는 ...방향이라서 기뻐요. (수리할 거 생길까봐 심각함)
리즈벳 허니: 아무것도 없는 건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뭐가 생길 지도 모르니까. 그리고 여기선 머랭 치기 어려울 것 같고요.
리아트 허니셋: 전 기왕이면 피자가 좋아요...
아몬드: 사유는 터가 좋지 않아서라고 기록해야겠어요.
옌 메이시: 다음에 달걀이 있는 행성을 보면 같이 남아줄까?
그래, 피자도.
쿠드라프캬: 식문화의 발달에는 안정된 기후가 절대 필요 꼭 필요
리즈벳 허니: 제 부전공이 피자인데 잘 됐네요...
리아트 허니셋: (좀 두근거리는 표정이다. 처음이다.)
헬퍼스 봇: "그렇다면, 전원 지구 호로 복귀하고... 보이저 호는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가요?"
리아트 허니셋: 보이저호는... 들고 갈 수 있어요?
약간 손 봐서 내보내고 싶은 눈치들이라. 도와주고 싶거든요.
헬퍼스 봇: "로버에서 불필요한 짐을 버린다면, 중량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잔해에서 쓸만한 것들을 골라낸다면 더욱 중량은 줄어들겠고요."
리아트 허니셋: 그럼 쓸만한 것만 들고 갈게요.
리즈벳 허니: (리아트 잘 조물해줌) 여기도 미생물이 집 지었을 테니까 이래저래 처리는 필요하겠죠...
쿠드라프캬: (만세! 우주이하생략 엔지니어 최고!)
리아트 허니셋: (조물조물당하다가 사념들에 눈 질끈함)
아몬드: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집 지은 미생물을 처리하는 과정도 필요할테니까요.
킨저: 짐이 너무 많다면 제 기체를 버리고 가셔도 괜찮아요! 백업용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비장하게 리아트에게 안겨줌)
리아트 허니셋: 잘 처리해주시고... 소독 깔끔하게 해주시면 제가 나중에 잘 정리해볼게요. 그리고
제발 버리고 가란 소린 말아요.
헬퍼스 봇: "살균으로 부족할 경우 그대로 버리거나 소각하지 않을까요? 과거 인류가 화성까지 진출하지 못했던 이유가 배설물와 쓰레기 처리 때문이라는 사실 아시나요?"
쿠드라프캬: 킨저 목숨을 아껴둬요... 아깝잖아요! (마치 게임의 라이프처럼 말하기)
킨저: 백업이 되어 있다면 다른 기체에 연결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답니다. (엔다르에게 조곤조곤 설명하며...)
옌 메이시: 아니, 나는 보고 싶은데. 하드웨어.
Calcium I. (GM): 기계 관련 기능 굴려주세요, 안드로이드의 경우 관찰 어려운 성공 이상으로 보이저 호의 쓸만한 부품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아몬드: 누군가는 리셋reset을 바라는 것 같아 걱정이 되어요.
리아트 허니셋: Mech. Repair Roll Value: 80 /40 /16 Rolled: 57 Result: Success
엔다르 로자노프: 저장
save 이라고 들은 건 내 착각이지?
킨저: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49 Result: Success
쿠드라프캬: Spot Hidden Roll Value: 50 /25 /10 Rolled: 60 Result: Fail
엔다르 로자노프: Spot Hidden Roll Value: 91 /45 /18 Rolled: 35 Result: Hard
옌 메이시: (^^) 알잖아, 내가 이런 농담 좋아하는 거.
잘못 눌렀어요 미안해요
리즈벳 허니: Spot Hidden Roll Value: 55 /27 /11 Rolled: 62 Result: Fail
쿠드라프캬: (눈알 빼서 슥슥 닦고서 다시 넣는다.)
아몬드: Mech. Repair Roll Value: 70 /35 /14 Rolled: 56 Result: Success
킨저: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87 Result: Fail
옌 메이시: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75 Result: Fail
리즈벳 허니: 전자기기 Roll Value: 20 /10 /4 Rolled: 48 Result: Fail
엔다르 로자노프: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45 Result: Fail
리아트 허니셋: 다들 애쓰지 않아도 돼요...
Eh: 죽어도 봐야하니까 죽음으로 판정합니다...
Calcium I. (GM): 고고학 그럴싸한데
MARL: 저도 제안함 사료와 마찬가지니 자료조사로
앗 민님선(ㅋㅋ
Melissa H.: 인세인 아니야 인세인 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퍼스 봇: 전자기기 Roll Value: 70 /35 /14 Rolled: 94 Result: Fail
킨저: Archaeology Roll Value: 60 /30 /12 Rolled: 13 Result: Hard
아몬드: 손 좀 봐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닌데요?
헬퍼스 봇: "아직 수리가 덜 된 모양입니다."
Calcium I. (GM): 이대로는 안된다 저 강행하게 해주세요
킨저: 드디어 아무도 알아 주지 않았던-제 유물 발굴 가능이!
냠: 어차피 헬피가 고장나도 리아트가 고쳐줄테니까
카민: 나 관듣자 가져왔는데 한 번만 굴리게 해 줘
(질척댐
헬퍼스 봇: "커맨드가 입력되었습니다." (헬피는 지구의 기운을 받아 다시 시도한다! 고장나도 허니셋님이 고쳐주실테니까!)
전자기기 Roll Value: 70 /35 /14 Rolled: 55 Result: Success
ㅠㅠㅠ
퍄: 관찰의 경우 안드로이드가 하드판정인거 아니에요?
쿠드라프캬: (헬피는 AI니까 관찰 어려움도 될 것이다.)
Calcium I. (GM): 안타깝게도 관찰이없다
리아트 허니셋: (그럼.. 난 처음에 성공했는데?)
Calcium I.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드라프캬: (핫 갑자기 모든 게 이해가기 시작함)
냠: 머리카락을 걷고 일련번호를 공개해주세요!
카민: 사실 반-인류단체 소속이었던 건 안드로이드여서 그랬던 거임
쿠드라프캬: (만민 평등의 사상을 전파하는 것이 그의 사명이었던 모양이지...) (은 은)
리아트와 안드로이드와 엔다르이드는 그나마 쓸만해보이는 부품을 건져낼 수 있었다.
카민: 인간과 인간에서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된 연애감정이 사실은 안드로이드-인간에서 안드로이드-안드로이드였던 거임
아 미치겟네 ㅈㄴ짜 (ㅠㅠ
아몬드는 귀여움으로 부품을 건져냈다! 킨저는 킨저함으로... 그거 멀쩡할까?
(냉랭)
쿠드라프캬: (뒷차로 총총... 아 트렁크에 헥토르 있잖아!)
엔다르 로자노프: 그 헥토르라는 거, 이제는 필요 없는 샘플 아닌가?
헬퍼스 봇: "달 호는 예정된 곳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방금 신호를 수신했습니다. 예정된 곳에서...조금 떨어진 모양이지만 괜찮아요! "
쿠드라프캬: 헉 그러게요 어차피 이거 들고 우주선에 못 타죠....
아몬드: 지구 호의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로 추가할게 아니라면요.
킨저: 헥토르-01을 자연으로 돌려보낼까요? (앙상한 가지를 매만진다...)
쿠드라프캬: (헥토르 최소 샘플만 남기고 버리자)
엔다르 로자노프: 그러기엔 이미 소천했지만...
리즈벳 허니: 이미 반쯤 자연으로 돌아가 있지 않아요?
헬퍼스 봇: "헥토르-01의 데이터는 수집했습니다."
옌 메이시: 수집이 끝났다면 버리지. 가지고 싶으면 몸에 걸쳐.
아몬드: 그러고보니까.. 헥토르 02나 03, 혹은 452의 흔적은 없었나요?
아니.. 아뇨. 다른 개체는 못 찾았지만.
킨저: 아쉽게도 찾을 수 없었어요, 저희도 무척이나 찾아헤맸답니다, 아몬드!
쿠드라프캬: 잘 가요 ㅡ 헥토르 ㅡ 스틱스 강을 건너 안드로마케를 만나요 ㅡ (버린다.)
Calcium I. (GM): 라고 한 아몬드 관찰이나 듣기
리아트 허니셋: 몸에 걸치고 돌아가면 전부 소각될테니 안돼.
아몬드: Spot Hidden Roll Value: 25 /12 /5 Rolled: 25 Result: Success
아몬드는 멀리...가 아니라...이거 제법 가까운 산 아닌가? 저번의 그 산 아닌가?
쿠드라프캬: (아몬드가 엄청나게 훌륭한 행동을 한 거 같은 기분이 든다!)
Melissa H.: 사실 익스보다 딱 맞추는 게 더 쾌감이 느껴져요
아몬드: (부품을 옮기다 고개를 갸웃거린다.)
연기가 올라오고 무언가가 터져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엔다르 로자노프: (이름 잘못 지었어 진짜...)
리아트 허니셋: (잠깐 이대로라면 수리는 가능한가?)
터져요!
일행은 헥토르-01을 무사히 땅에 내려보냈다. 이제 부품을 실어야지.
쿠드라프캬: (부품 싣고 빨리 !!!! 달 호로 가자 !!!!)
리즈벳 허니: (부품을 신속안전하게 싣는다;)
킨저: 터진다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제 연약한 신경 회로가 터질 것 같아요!
옌 메이시: 마지막까지 끝내주는데. 어서 가자.
쿠드라프캬: 회로 타겠네 우리 선조님은 여기서 어떻게 버틴 걸까요 !!
옌 메이시: (부품을 전부 확인한 후 탑니다)
킨저: 어디보자, 하나, 둘, 서이, 너이, 로버에는 모두 탑승하셨나요?
부품은 전부 로버에 실었다. 사람만 타면 되겠는데.
킨저: 아직 못 탄 박사님이 계시다면 지금이 기회예요! 어서 나와주세요!
쿠드라프캬: (자동운전하는 조사팀 로버에 타자!)
헬퍼스 봇: "아직 탑승하지 못한 박사님은 손을 들 수 없으니 버려두고 가는 수밖에요."
리아트 허니셋: 화산이 폭발하는데 무슨 말을 해요!
헬퍼스 봇: (굴러가 도킹한 다음 시동을 걸어 운전을 시작한다.)
Calcium I. (GM): 그리고 허니는 운전 다이스롤입니다
리즈벳 허니: Drive Auto Roll Value: 50 /25 /10 Rolled: 60 Result: Fail
뭐
Calcium I. (GM): 강행하시겠어요?
운깎
10입니다
리즈벳 허니: Drive Auto Roll Value: 50 /25 /10 Rolled: 27 Result: Success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lcium I.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올리자;
냠: 행운 깎았으면 아까 그거 성공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lcium I. (GM): 안 깎아도 되겠네
Calcium I. (GM): 안 깎고 강행 성공이라고 ㄱㄱ입니다
Melissa H.: 안 깎음 좋은 거지 조아좡
쿠드라프캬: (뒷 차에서 뛰쳐나와야하나(*운전 60) 각 재다가 갑자기 느긋해짐)
Melissa H.: 허니라고 부르는 거 너무 재밌어
리즈벳 허니: (식기 전의 피자를 배달하는 마음으로 완전 밟음)
Melissa H.: 제가 좀 괜히 허니허니해도 봐줘요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드라프캬: (스피커에 대고) 신나는 브금을 줘요 헬피 ㅡ !!
조심할 시간은 없지. 킨저의 전역송출되는 빠라바라바라밤과 함께 두 대의 로버가 관목을 넘어가며 질주한다.
리즈벳 허니: (이 루꼴라의 숨이 죽기 전에ㅡ!)
Melissa H.: 빨리 가면 피자 엎어지는데(뻘)
하아........
옌 메이시: 돌아가면 나도 의료용품 대신 귀마개를 챙겨야겠어.
허니와 헬퍼스 봇은 신나게 엑셀을 밟아 라우드 앤 노이지로 달 호를 향해 달려갔다. 그런데 어떻게 보이저 호를 고칠 셈이지?
엔다르 로자노프: 허니셋이 알아서 하겠지...
아몬드: (헬퍼스 봇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30분 돌려서!)
리아트 허니셋: 창밖 구경해주세요. (상태가 나빠서 극단적인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리아트 허니셋: (얌전히 선생님하고 눈 마주치자 평소의 강아지됨...)
엔다르 로자노프: (극단적인가? 1도 모르겠음...)
쿠드라프캬: (창 밖을 보자.... 흠...! 싱그러운 유황 냄새) (후각 장치 없음)
두 대의 로버는 만신창이가 된 로버의 바로 앞에 도착했다.
로버를 보내느냐, 보이저호를 보내느냐 선택해야할지도 모른다.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alcium I. (GM): 아니 착륙정이요
리아트 허니셋: 우선... 수리부터 해보죠... ...
Calcium I. (GM): 라우드 앤 노이지에 정신이
리즈벳 허니: (여기는 화산 폭발에서 안전한가?)
쿠드라프캬: 최고의 엔지니어가 최고의 엔지니어 할 거에요!
리아트 허니셋: Mech. Repair Roll Value: 80 /40 /16 Rolled: 79 Result: Success
아몬드: Mech. Repair Roll Value: 70 /35 /14 Rolled: 37 Result: Success
리아트 허니셋: (아앗 리롤하라면리롤 할게요)
Calcium I. (GM): 지금부터 리얼타임으로 10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수리에는 총 3번의 성공이 필요합니다.
킨저: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55 Result: Fail
리아트 허니셋: 한번 더 .... (굴려도 되나요?)
쿠드라프캬: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24 Result: Fail
Calcium I. (GM): 일단 다른 사람들을...
엔다르 로자노프: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13 Result: Fail
리즈벳 허니: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62 Result: Fail
리아트 허니셋: Mech. Repair Roll Value: 80 /40 /16 Rolled: 30 Result: Hard
헬퍼스 봇: 기계수리 Roll Value: 70 /35 /14 Rolled: 6 Result: Extreme
옌 메이시: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73 Result: Fail
무슨일이야
리아트 허니셋: (평온하게 공구 쥐고 할일하러 감)
아몬드: 형제여, 어서오세요! (엔다르 보며)
Eh: 누군가 했더니 헬퍼스봇이엇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갸악)
어떻게든 대기권을 돌파할 정도로 달 호의 수리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쿠드라프캬: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24 Result: Fail
(보이저호 수리였다) (이잉)
리아트 허니셋: (아니.. 내가 한번 더 굴리는게 나을것 같다)
킨저: 우리는 모두 형제가 아니었던가요, 로자노프 님? (조금 떨리는 음성 출력)
킨저: Mech. Repair Roll Value: 10 /5 /2 Rolled: 31 Result: Fail
카민: 헬피 익스 떴는데 두 명으로 안 쳐 주나요? (존나
Calcium I.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몬드: Mech. Repair Roll Value: 70 /35 /14 Rolled: 77 Result: Fail
이런
헬퍼스 봇: 기계수리 Roll Value: 70 /35 /14 Rolled: 5 Result: Extreme
Melissa 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아트 허니셋: (옆에서 평온하게 헬피한테 자리내줌)
냠: 헬피는 어서 이 7개체를 동면시키고 평화롭게 절전 모드로 돌아가고 싶어요
쿠드라프캬: (우리 헬피가 좀 사명을 잠시 내려두고 싶을 수도 있지!) (급기야 캐릭터 붕괴)
수리가 어느정도 진행된 것 같다. 수리인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샘플을 회수해 내려올 때처럼 우주복을 점검하고 안전벨트를 매자!
리즈벳 허니: 어휴... (헬피에게 어깨가 있다면 주물러줬을 것이다.)
아몬드: (헬피의 사명이야말로 우리를 안전하게 퇴근시키는 것이 아닌가?)
옌 메이시: 고물상이니 뭐니 해도 아직 쓸만한데.
리즈벳 허니: (샘플을 모두 점검하고 우주복도 확인한다.)
엔다르 로자노프: 고물상에 팔려가서 퇴근 없이 사는 건 자기도 싫은 거지... (우주복을 점검한다.)
쿠드라프캬: (비-엔지니어는 페이저건 공이 풀고 얌전히 탑승 준비한다.)
헬퍼스 봇: (Help-Earth봇이기도 하니까요!)
아몬드: 주가는 떨어뜨렸다 다시 올려줄 때 더욱 효과가 있대요.
리아트 허니셋: 뭔가... 기계 만지는게 근 사흘동안 가장 즐거웠던 것 같아요.... (점검하고 안전벨트 맴)
엔다르 로자노프: 도대체 사흘 동안 허니셋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아몬드: 기계에 만져지는 것보다는? (빙글빙글 점검함)
엔다르 로자노프: (석사가 전공 분야를 즐거워할 리 없다는 확신...)
쿠드라프캬: 까만 허니의 사명과 낙은 역시 엔지니어링에 있는 거죠?!
킨저: 아아, 허니셋 님의 보람과 즐거움을 위해 앞으로는 적절한 고장과 파손을 동반하도록 하겠습니다!
헬퍼스 봇: (보이저 호의 수리를 마치며) "모두 레코드에 남길 말씀을 생각해두세요. 화상, 음성을 남길 수 있으며 남기지 않아도 물론 괜찮습니다. 전부 안전벨트는 매셨나요?"
옌 메이시: 그렇게 따지면 나는 사람이 즐거웠군.
리아트 허니셋: 사람 사이에 놔주세요... (안전벨트 맴)
쿠드라프캬: 으응 갑자기 그런 거 남기라고 하면 생각이 안 나버렷
엔다르 로자노프: 글쎄 나와 메이시 사이보다는...
아몬드 옆이 낫지 않겠나.
리즈벳 허니: (벨트를 맨다.) 안전하게 가자고요, 안전하게.
헬퍼스 봇: "보이저호는 화물칸에 싣고, 대기권을 탈출하면서 그 관성으로 다시 외우주를 향해 쏘아보냅니다. 대신 로버를 두고가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킨저: "안녕, 보이저 호를 만나는 누군가! 우리의 용감한 항해자는 벌써 세 번째 항해중이에요. 상냥하게 대해 주세요! 박사님을 만난다면 제 안부 전해 주세요!" (또랑또랑하게 녹음한다.)
리아트 허니셋: 로버는.... 어쩔 수 없겠네요.
엔다르 로자노프: 로버를 두고 가는 건 좀 골치 아프긴 한데...
쿠드라프캬: "본 항해자는 플래닛 샤를로트에서 다시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헬퍼스 봇: "킨저의 화상은 기록되었습니다. 그대로 절전에 들어가면 되겠군요!"
쿠드라프캬: (근데 로버 두 대 다 못 싣나?)
헬퍼스 봇: "화산폭발의 기상이 덮치기 전까지 시간이... 약 4분 남았군요."
쿠드라프캬: (보이저의 크기는 얼마나 큰 건가...!)
옌 메이시: "
우리가 목표를 이루는 데는 수십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
아몬드: (눈 커짐) (우리가 보이저 호에 메세지를 남겨?)
킨저: 로버를 대신할 수 있다면 제 기체가...!
옌 메이시: "
아무도 성공을 장담하지 못한다. "
헬퍼스 봇: "로버는 다른 탐사차량에도 있...을지 모릅니다.생산라인이 제대로 돌아간다면요. 농담이에요."
옌 메이시: "
우리는 다만 최선을 다할 뿐이다. "
나는 끝.
헬퍼스 봇: "닥터 메이시의 레코드 역시 기록되었습니다. 여러분, 결정해주세요."
리아트 허니셋: ~ (고민하고 있다...) 잠시만요. 고민 좀 할게요.
끝.
헬퍼스 봇: "쿠드라프캬의 화상 역시 말이죠. 그렇다면 어쩔 수 없군요. 저의 메모리는 달 호에 저장되었습니다. 파손 정도가 심한 로버는 두고, 잔류 에너지는 전부 로딩 완료, 상대적으로 파손이 적은 로버 역시 탑재되었습니다."
리아트 허니셋: '기적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해요. 볼트와 너트 사이에서도 간단하게... .. 그러니까 우리의 안녕을 기원해주세요.'
헬퍼스 봇: (달 호의 내장 스피커로 출력한다.) "이제 다시 돌아갈 시간이에요."
리즈벳 허니: " 이렇게, 또 어떻게든 됐네요. "
헬퍼스 봇: "그렇다면 여러분, 우주의 끝에서 다시 만나요!"
쿠드라프캬: 로버 - ! 로버는 기계로써 사명을 다 했어요 - !
기계들의 낙원에서 다시 만나요 - ! 없음 말구!
옌 메이시: 다시 보지, 또 운이 좋다면 말이야.
헬퍼스 봇: "복귀 이후엔 지구 호 AI의 안내에 따라 동면에 들어가주세요."
"그럼!"
엔다르 로자노프: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만, 그래.
리즈벳 허니: 다음 번에 깨어날 땐 식생활에 사치가 허용되는 상황이었으면 좋겠네요...
달 호의 창문 밖, 멀리서 먹구름이 밀려오는 것이 보인다.
킨저: 아아, 즐거웠어요! 박사님도 건강하시다면 좋을텐데!
쿠드라프캬: 다음에 만날 행성도 샤를로트라고 부를까요? (눈치보고 웃는다)
점화 카운트다운이 내장 스피커를 통해 건조하게 흘러나온다.
옌 메이시: 죽은 거 이름으로 지을 거면 쿠드라프캬는 어때?
쿠드라프캬: 수많은 연인이 있는 거에요, 하늘을 보면.
킨저: 방금 조금 허니셋 님을 닮았어요, 로자노프 님!
다음에 다시 동면에서 함께 일어날 수 있을까? 다음은 있을까?
내장메모리에서 메세지가 흘러나온다. 카피한 골든레코드의 음성이다.
아몬드: '우리는 설사 이곳에 없어도 걸음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만나요! 그때까지 안녕!'
"Hello from the children of planet Earth"
리아트 허니셋: 잘 자요... ... (눈을 감았다.)
리즈벳 허니: 그럼요, 선생님. (씩 웃는다.)
쿠드라프캬: 다음엔 맑은 하늘 제발 플리즈 ㅡ (눈을 감는다!)
리즈벳 허니: ... 다음 번엔 제가 잘 하는 걸 더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눈을 감는다.)
대기권을 돌파해 이륙하기 직전, 강한 충격을 대비하기 위해 달 호에 들어간 모두는 눈을 감고 다음 여행에 대비한다.
달 호는 대기권을 이탈해 샤를로트의 중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 궤도를 공전하는 지구 호를 향해 움직인다.
달 호는 그대로 지구 호에 도킹해 동면과 절전에 들어간 인원을 수납한 뒤 다시 다음 여행을 준비할 것이다.
HESC 프로젝트를 위하여, 유사 지구의 확인과 지구 생물종의 보존과 번식, 그리고 외계 문명과의 접촉, 인류 문명의 보존을 위한 여행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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