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나는 누군가 치고 싶기 때문에 자료를 찾아볼 겨를이 없습니다 ... 넷째도? 아타샤님까지?
시이나: (강행... 강행을... 소인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FEM (GM): 흐음으으! 강행하신다면 어떻게 하나요?
강행실패에는 패널티가 있습니다 00)/
네 번째 티란야: (넷째는... 머리카락을 걷고 주의깊게 들여다봅니다.)
시이나: (심호흡을 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손으로 아무렇게나 휘젖는 대신 종이들을 하나씩 넘겨본다.)
FEM (GM): 좋습니다. 강행판정 해 주세요.
시이나:
Library Use Roll
Value:
70/35/14
Rolled:
86
Result:
Fail
네 번째 티란야:
Library Use Roll
Value:
50/25/10
Rolled:
39
Result:
Success
FEM (GM): 시이나는 종이에 베입니다.
HP 1 감소시켜 주세요.
Eh: 70으로 두번실패하다니
퍄: 찢었나? 했어요
시이나: (흐르는 것을 보며 얼굴을 찌푸린다.)
넷째는 연구 메모 같은 무언가를 찾습니다.
이걸 모두와 나눠 보나요?
아타샤: (넷째가 메모를 읽는 사이 인기척은 정녕 없는지 귀를 기울입니다.)
인기척은 없이 조용합니다.
네 번째 티란야: (모두에게 읽어줍니다!)
인간과 용의 눈을 피해 지하를 지배해?
그런 게 있었다고?
FEM (GM): 기분 나쁜 내용에 소름이 끼칩니다.
SAN 체크, 그리고 크툴루 신화 기능에 +1%입니다.
시이나:
SAN Roll
Value:
42/21/8
Rolled:
37
Result:
Success
아타샤:
SAN Roll
Value:
51/25/10
Rolled:
89
Result:
Fail
FEM (GM): 시이나는 1, 아타샤님은 1d6만큼 감소시켜 주세요!
아타샤:
rolling 1d6
(
2
)
=
2
네 번째 티란야:
SAN Roll
Value:
48/24/9
Rolled:
12
Result:
Hard
FEM (GM): 감소치 1입니다.
아타샤: (한 때 땅뱀이라고 불리던 이는 혀를 내밀고 가볍게 구역질을 합니다.)
FEM (GM): 또한 하단에 있는 [쇼고스 해산] 주문을 입수할 수 있습니다.
습득한다면 1/1d6의 SAN 체크릏 한 번 더 하고요 ....
한 명이 영창하는 데에 여러 명이 마력을 보탤 수 있는 류의 주문이므로,
습득하고자 한다면 1인이서 충분합니다.
정확한 스펙은 MP 3 소비해서 주문 영창. 기본 성공률은 5%로 이후 MP 1점 소비마다 성공률이 5% 올라갑니다.
시이나: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주문을 익히자.)
FEM (GM): SAN 체크입니다.
시이나:
SAN Roll
Value:
41/20/8
Rolled:
28
Result:
Success
FEM (GM): 넌정말최고야 1 감소시켜 주세요.
Eh: 우리맹약자를살
려야만
한다. (우뚝
FEM (GM): 그렇다.
퍄: 정말 엄청난
냠: 시이나야!
네 번째 티란야: .... 시이나 님, ....
FEM (GM): 주문도 익혔습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시이나: 사특한 주술에 대해 알게 되는 것도 나쁜 경험은 아닐 것입니다. (웃지 않는다.)
아타샤: 자네는 정말... (입 꾹 다뭄)
여기서 더 찾아볼 것이 없다면 급히 위층으로 올라가보아도 괜찮겠나? 욕실도 거기 붙어있겠군.
시이나: (주위에 욕실? 로 보이는 공간이나 다른 문은 없나?)
FEM (GM): 맞아 맞아 촉수 많은 시꺼먼건 자기자신으로 충분하다고
1층은 점포와 사무실 뿐인 것 같네요.
Eh: ㅋㅋㅋㅋㅋ(그렇스빈다)
시이나: 좋습니다. 위로.
위로 올라가면 다이닝 키친 같은 곳이네요. 오른쪽에는 문이 세 개. 왼쪽에는 욕실과 화장실, 그리고 3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습니다.
FEM (GM): 하아아아 주방과 식사 공간이 합쳐진 것 같은 곳입니다
네 번째 티란야: (그렇구나!)
FEM (GM): 자기전에 옮겨놓은 스크립트 일어나서 다시 보자
(질끈)
아타샤: (여전히 인기척은 들리지 않고?)
시이나: 고서점의 2층. 2층이라 했는데.
FEM (GM): 인기척은 들리지 않지만 듣기 대신 살펴볼 수는 있어요
네 번째 티란야: (둘러봅니다,)
아타샤: (그렇담 주변을 둘러보자.)
FEM (GM): 관찰 판정입니다.
아타샤:
Spot Hidden Roll
Value:
25/12/5
Rolled:
47
Result:
Fail
FEM (GM): 아이 침침해!
네 번째 티란야:
Spot Hidden Roll
Value:
85/42/17
Rolled:
54
Result:
Success
넷째는 ... 식탁 위의 수첩을 발견합니다.
주방을 사용한 흔적은 거의 없으나 휴지통에 포장해 온 만두를 쌌던 종이 같은 것이 난잡히 들어 있습니다.
네 번째 티란야: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시이나: (만두... .....)
FEM (GM): 읽은 뒤는 1/1d3 SAN 체크입니다.
아타샤:
SAN Roll
Value:
49/24/9
Rolled:
29
Result:
Success
시이나: (넷째가 찾은 것을 읽어보았다.)
SAN Roll
Value:
40/20/8
Rolled:
34
Result:
Success
네 번째 티란야:
SAN Roll
Value:
47/23/9
Rolled:
6
Result:
Extreme
FEM (GM): 다들
이정도는 괜찮은가본데
아타샤: (정신은 온전하지 않은 것 같으나.....?)
FEM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엉엉ㅇ엉 육성으로웃고있음
냠: 예상했어
FEM (GM): 예 아무튼 그렇습니다.
Eh: 꿈으로 스포당했어요 (시이나 : 인간놈들
아타샤: ... 아이의 방.
시이나: 네... 놈도 정신이 온전해 보이지는 않구나. (작게)
아타샤: ... ...
이이도 바보같구나. 닮은 것으로는 대신할 수 없어.
네 번째 티란야: (귀중한 재료니, 가둬둔다.....)
시이나: (욕실을 들러본다.)
네 번째 티란야: (귀중하지 않은 재료였더라면? 그 때엔 어찌하려고?)
욕실의 찬장 속에서는 비닐팩에 들어있는 금빛 가루를 발견합니다.
어림잡아 한 줌 정도 되는 양일까요.
네 번째 티란야: (떨리는 손으로 수첩을 품에 갈무리한다.)
시이나: (욕실 찬장에서 한줌 가루를 조심스럽게 가져온다.) 이거군.
욕실 찬장의 금빛 가루를 얻었습니다.
시이나: 내가 저 문 세 개를 다 열어 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니?
아타샤: 다 부숴도 괜찮다고 생각하네.
네 번째 티란야: .... 무명 공이 다치지 않을 정도로만...
FEM (GM): 그래서 ... 문을 부수시나요?
시이나: (문고리를 돌려 안 열린다면 차례대로 처리한다.)
FEM (GM): 차례부터라는건 왼쪽부터일까요?
시이나: (그렇다!)
네 번째 티란야: (두들겨 보고 무명 공이 있는 방만 열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시이나 님이 대노하신 것 같으니 얌전해진다.)
좋습니다. 첫번째 문은 나무문으로, 잠겨있지 않습니다.
시이나: (빠르게 열어본다.)
문을 열면 그곳은 깨끗한 방이었습니다.
최소한의 가구만 놓여있는 그 방 창가에 놓인 흔들의자에, 사십 대 정도의 여성이 앉아 있습니다.
흔들의자 옆에는 목발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다리가 불편한 것 같아요.
문이 열려도 멍하니 고개를 숙인 채입니다. 눈은 분명 뜨고 있는데 ...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지.
아니면, 보고 있지 않은지.
네 번째 티란야: ....
시이나: (조금 누그러진다.)
네 번째 티란야: 이 분이 그.....
시이나: 기 부인인가?
네 번째 티란야: ... 무명 공과 아가달 공을 찾고 나면 이 분도 돌볼 수 있겠지요.
시이나: 나 원 참. (한숨 쉬며 도로 문을 닫고, 다음 문을 확인한다.)
아타샤: 허면은 다음 방에.
FEM (GM): 슬쩍 보고 휙 나가나요?
좋습니다.
시이나: (마음이 급해서 일단 안에 든 걸 다 까 볼 심산인 것 같다.)
두 번째 문은 철제문입니다. 잠겨있지는 ... 않은 것 같네요.
아타샤: (외관 상 아이 방에 쓸 문은 아닌 것 같은데..)
시이나: (마찬가지로 열어젖힌다.)
문을 열면 이상한 공기에 절로 숨을 삼키게 됩니다.
네 번째 티란야: (이 방이, 아마도...)
벽도 바닥도 쇠로 되어 있고 창문 역시 쇠창살이 가로막고 있고, 방문도 철제.
방이라기보단 마치 무언가를 가두기 위해 만든 듯한 곳이네요.
가구다운 가구는 하나뿐, 방구석에 놓인 작은 책상입니다.
시이나: (찡그린다.)
아타샤: (책상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가? 성인용? 아니면?)
네 번째 티란야: (책상을... 살펴본다.)
FEM (GM): 관찰 판정입니다.
네 번째 티란야:
Spot Hidden Roll
Value:
85/42/17
Rolled:
30
Result:
Hard
서랍에서 필기 용구와 종이 뭉치를 찾습니다. 종이 뭉치에는 서투른 아이의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네 번째 티란야: (심호흡하곤 모두에게 들리게 읽어내린다.)
(읽어내리다...)
아타샤: ... (피곤한듯 눈가를 짓누른다.) 이 지경을 해두고 인간미를 운운하나.
시이나: (별 다른 동요는 없고, 그저 왜 이런 존재에게도 마음이란 걸 주나? 천지만물의 조화가 조금 짜증스럽게 느껴진다.)
답답하기 짝이 없는 것이 아주 훌륭하게 인간인데 아비 되는 자가 눈깔을 모로 달았나.
네 번째 티란야: (떨리는 손으로 종이를 접어 원래 있던 자리에 두었다.)
시이나: 다음 방을 봐도 괜찮니.
아타샤: 아니면 뒤로 한 번 뒤집혔던지. 아이 정서에는 맞지 않는 방이니 나가자꾸나. (넷째의 손을 감싼다.)
시이나: (넷째의 떨리는 손 끝 잠깐 보다 나가서 마지막 방문을 확인한다.)
네 번째 티란야: (옷깃을 여미며 뒤를 따랐다.)
나무문입니다. 잠겨 있지 않아요.
시이나: (부술 일 없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마지막 문도 활짝 연다.)
안으로 들어가면, 그곳은 필요한 최소의 가구만 둔 듯한 아늑한 방이었습니다.
방 안쪽에 침대가 있고, 그곳에는 무명이 조용히 잠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침대 옆에 아기달이 조용히 앉아, 무명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네 번째 티란야: ......
아가달 공.
아기달: (문소리에 고개를 들고 난처한 듯한 얼굴을 한다)
...
무명이 일어나질 않느니라 ...
피를 너무 많이 잃은 게야.
이것이 없어져서 ....
시이나: ..........
네 번째 티란야: (무릎을 굽히고 앉아 팔을 뻗었다.)
시이나: 무슨 의미지.
네 번째 티란야: ... 아비 되는 자는 아마도 계속 같은 일을 했겠지요.
아타샤: 피... (제조. 눈을 깜박인다.)
아기달: ... 이것이 사라져서, 아버지가 ... ....
네 번째 티란야: 아가달 공, 이리 오십시오. (팔을 계속 벌린 상태다.)
시이나: 죽었느냐?
아기달: (주춤대며 다가간다.)
(고개를 젓는다.)
네 번째 티란야: 숨만 붙었으면 되었습니다. 예 계신 분들 모두 대륙의 내로라하는 치유사이니, 모두....
시이나: 좋아, 좋아. 그럼 아직 이 내 보잘 것 없는 목에 의미가 있다.
네 번째 티란야: (아기달을 조심스레 안아올린다. 다친 곳은 없는가?)
아기달은 멀쩡합니다.
시이나: 아가.
아기달: 그럴 줄, 모르고 있었다 ...
시이나: 아니, 책 잡는 게 아니고.
너 늬 아비가 많이 좋은가?
네 번째 티란야: (가만 숨을 죽였다.)
아기달: ...
아타샤: (따라서 대답을 기다린다.)
아기달: 쓸모없는 것은, 싫구나.
시이나: 아가. 내 비슷한 얼뜨기 짓을 많이 해서 아는데,
그 쓸모 평생 붙들고 있어봐야 답이 없단다.
너 출가하기 너무 어리긴 한데 말이야....
네 번째 티란야: (달래듯 몇 번이고 추어올렸다.)
아타샤: 부모라는 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니라. 사랑받고 싶어하는 것도, 마음에 들고 싶은 것도. 하지만 네가
...하지만 네가 그 쓸모에 대해서 마음 졸이지 않더라도 당연히 사랑을 주어야 하는 것이 부모 아니니.
아기달: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여, 잃고 싶지 않아 위험을 무릅쓴다 ...
... 허면 아이도, 마찬가지인 게 아닌고.
네 번째 티란야: 아가달 공. (가만 불렀다.)
시이나: 그 사랑은 보답을 못 받으리란 말이다.
숱한 인간들이, 그래, 인간들이, 그리고 용들도,
보답을 못 받을 애정을 붓느라 제 나이보다 늙어가고 또 죽기도 숱하게 죽었다.
넌 예쁨 받고 자랄 만한 애야.
어쨌든 여기에는 있지 마라.
아기달: ...
(품에서 폴짝 뛰어내린다)
네 번째 티란야: 가고픈 곳이 있으십니까?
아기달: 응.
너희는 무명을 데리고 달아나거라.
이것은 아버지를 막아야 한다.
네 번째 티란야: 공을 만난 이래로 그 말을 듣기는 처음입니다만....
아기달: 실은, ...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완벽한 아기달 ... 기상아도, 완벽한 무명도.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다면 분명 아버지도, 어머니도 ... 네들도 기뻐해줄 거라고.
이것이 오만하였구나.
시이나: 완벽하게 연기해도 문제다. (불쑥 던진다.)
네 번째 티란야: ... 오만한 어린아이를 두고 달아날만큼 나이를 헛먹진 않았습니다.
아타샤: 달아나긴 무얼 달아나니. 우리는 그 놈을 조지... 잡을 것이니라.
아기달: (말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서 한 명씩 보다가)
이제는 알았다. 아무리 꾸미더라도, 나는 아기달도 무명도 될 수 없으니.
... 이것은, 이것, 그대로이니라. 불완전한 악몽일지어다.
그러니 이것이 막아야만 한다. 아버지를.
아타샤: ........
그 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니?
아기달: 무명, 을 데리고 어서 가야 하지 않겠는고.
시이나: 네 아비가 그리 쎄냐? (툭)
아기달: 아마, 무명의 피로 또 ....
네 번째 티란야: (곰곰 생각하다)
아기달: 아기달을 만들고 있을 게다.
네 번째 티란야: 줄다리기를 한 날을 떠올려 보면 말입니다, 아가달 공.
예서 제일로 힘이 좋은 이는 공이랍니다.
아기달: 응, 그렇다.
네 번째 티란야: 사람을 들쳐메지 못하는 이가 여기에.... (안 봄)
허니 공이 무명 공을 데리고 가는 편이 낫겠습니다.
아기달: ...
.....
......!
네들 약골이었지 ... .... 팔 한 짝씩 들고 못 가겠는고 .....
퍄: 우리 넷째 논리왕이야 말도 잘 해
네 번째 티란야: (도리도리)
아타샤: 못한다. (갑자기 울먹이는 양)
시이나: (아 둘 다 주의 경고도 없이 훅 들어오나.) (한 대 맞은 얼굴)
아기달: ....
네 번째 티란야: 이것은 어린아이 하나가 최대랍니다.
아기달: 으응, 알겠다.
네 번째 티란야: (진실되고 진실된 얼굴...)
아기달: ...
시이나: (젠장.) 내 맹약자가 너무 커서.... (젠장...)
아기달: 아버지는 3층에 계신다.
... 함께, 가자꾸나.
FEM (GM): 라며...
rolling 1d3
(
3
)
=
3
rolling 1d2
(
1
)
=
1
넷째와 아타샤의 손을 잡았습니다.
손이 두 개뿐이라서요...
네 번째 티란야: (꼬옥 마주잡았다.)
시이나: (어.. 나는 두 주먹으로 그 광인을 붙잡아 패면 되겠다.)
아타샤: (마주 꼭 잡아주었다.)
FEM (GM): 이제 어떻게 하나요?
네 번째 티란야: 가기 전에...
부웅 하고싶으십니까?
아기달: 부웅?
냠: 아가달이 아직 깜찍한 어린이라서 모르나본데
어린이는 양 손을 잡히면
부웅 해야한다.
FEM (GM): 맞아.
네 번째 티란야: (부웅)
아타샤: (부웅)
아기달: (부웅!)
시이나: (가구의 다리를 떼서 가면 몽둥이로 쓸 수 있을까...?) (와중에 험한 생각한다.)
네 번째 티란야: 무명 공이 일어나면 시이나 님께도 해달라고 하십시오. (소근소근)
FEM (GM): ㅋㅋㅋㅋㅋㅋㅋㅋ 엉엉 ㅠㅠ
아기달: (무명을 힐끗 본다 ... )
아타샤: 그때는 무명이랑 시이나가 함께 해줄 수 있단다. (끄덕임)
아기달: 그렇구나.
시이나: (그럼 진짜 맹약자의 딸자식 같아서 내가 서먹해질지도 모른다.... 라는 말을 삼킨다)
FEM (GM): 이제 ... 어떻게 하나요? 여기서 부웅 한 번 더 하나?
시이나: (애매한 유사 아빠 - 삼촌 - 오빠 사이 어딘가)
네 번째 티란야: (부웅 한 번 더 하구 가자!)
부웅 한 번 더 하고 3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문득 걸음을 멈추고 아기달은 여러분을 올려봅니다.
눈을 크게 두 번 깜빡이고, 왠지 울 것 같은 얼굴로,
아기달: 고마, 워.
라며, 잡은 손을 조금 더 살며시 쥡니다.
작고 부드러운, 그리고 따뜻한 아이의 손이었습니다.
아타샤: ... (정말 작았다.)
옳지. 잘 말했다. (손등으로 장난스레 코를 문질러주었다.)
FEM (GM): 3층으로 올라갑니다.
네 번째 티란야: 아가달 공.
아기달: 응.
네 번째 티란야: 아가달도 무명도 아니라면, 항아姮娥는 어떻습니까.
아기달: 항아?
네 번째 티란야: 공은 기상아와 쏙 빼닮았다지만 상아는 아니니까요.
아기달: (눈을 크게 두 번 깜빡인다.)
... 응, 좋아.
아타샤: 그럼 오늘이 항아 생일이로구나.
네 번째 티란야: ... 달에 사는 선녀의 이름입니다. 어딘가에선 여신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상아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지만,
아기달: 응.
네 번째 티란야: 공은 항아라 부르면 어떨지요.
아기달: (끄덕인다.)
네 번째 티란야: 생일이니 돌아가면 팥떡을 먹어야겠습니다.
아타샤: 바람떡두.
아기달: 팥떡 ...
바람떡두.
떡은 뭐이 그리 많은고.
이제 가자, 아버지가 ... 무언가 하기 전에.
네 번째 티란야: 예에, 그럼요.
3층으로 통하는 계단을 오르면 문이 하나 있습니다.
목재의 실팍한 문이지만, 아무래도 잠겨 있는 모양이네요.
시이나가 빡치게 구네 정말 .... 을 이니시하기 전에, 아기달이 잡은 손을 놓습니다.
아기달: 조금 떨어지거라.
문손잡이를 움켜쥐고, 그대로 손잡이를 당기면 ...
금속이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잠금이 부서집니다.
아기달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평하게 잠금이 부서진 문을 엽니다.
시이나: (저 애 무투의 길을 걸어야만 한다.)
그곳은 넓은 단층 방이었습니다.
아타샤: (힘조절도 이렇게 잘 하는 파의 신동을 어떻게 저런 골방에다 두고.)
잡다히 쌓인 자료, 실험 기구가 늘어선 책상,
네 번째 티란야: (잠시 제 체력을 50으로 맞춰 두던 무투가가... 아니, 누구였지? 그런 사람은 모르는데?)
벽에 붙은 선반에는 액체로 찬 병이 몇 개 나란히 올려져 있고, 병에 든 것은 파충류와 포유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지만, 그중에는 분명 인간의 신체로도 보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시선을 끄는 것.
그것은,
방 안쪽을 점령한 거대한 수조.
검은 점착성의 물체가 몇 개나 떠 있습니다.
네 번째 티란야: ...
그 검고 번들거리는 물체에서 마치, 진흙 속에서 꽃이 피어나듯 인간의 신체가 자랍니다.
손가락, 팔다리, 머리 ...... 그 얼굴은 본적 있습니다.
옆에 있는, 이제는 항아라 불릴 아기달과 같은 얼굴입니다.
FEM (GM): SAN 체크입니다.
네 번째 티란야:
SAN Roll
Value:
46/23/9
Rolled:
54
Result:
Fail
아타샤:
SAN Roll
Value:
48/24/9
Rolled:
45
Result:
Success
시이나:
SAN Roll
Value:
40/20/8
Rolled:
78
Result:
Fail
FEM (GM): 아타샤님은 1d6을 나머지 친구들은.... 1d20을...
아타샤:
rolling 1d6
(
3
)
=
3
시이나:
rolling 1d20
(
2
)
=
2
냠: 잠만 여기서 광기얻어가는 트롤링을 하면 안되는데
FEM (GM): 여기서 광기 없는 사람은 없어
네 번째 티란야:
rolling 1d20
(
18
)
=
18
냠: ㅋㅋㅋ
Eh: 넷째야!!!!!!!!!!!!!1
FEM (GM): 넷째는 아이디어 판정입니다.
네 번째 티란야:
INT Roll
Value:
70/35/14
Rolled:
86
Result:
Fail
Eh: (넷재야)
네 번째 티란야는 자신이 본 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불살을 행하는 제사에게, 눈앞에 있는 것은 너무나도 모독적이며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의 마음은 순간 그리운 숲으로, 파바나님 곁으로, 생사가 순환하는 곳으로 돌아가 앞에 있는 것을 차단합니다.
FEM (GM): 노 광기 노 노 광기 (당장은)
네 번째 티란야: (순간 숨을 쉬는 것도 잊고 멈춰 섰다.)
시이나: (제 본체 만큼 역겨워서 얼굴이 일그러진다.)
아타샤: (병 안에서 떠다니는 파충류들을 볼 때부터 이미 표정은 싸늘하게 질려있었다.)
수조 앞에는 흰 옷을 입은 중년 남성이 하나 서 있습니다.
홀쭉해져 일그러진 얼굴의 남자가 천천히 돌아보고 얼굴을 찌푸립니다.
"멍청하긴. 여기에는 들어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아기달: 아버지를 막으러 온 것이요.
"쓸데없는 짓을 ... "
"도움도 되지 않고 ..."
"한번, 수조로 되돌려야겠군."
네 번째 티란야: (목소리를 듣고, 그제야 한 발 늦게 남자의 존재를 깨닫는다.)
남자가 수조로 이어진 병기를 조작합니다.
그러자, 수조 뚜껑이 움직여 열리고 안에서 거대한 검은 물체가 미끄러져 빠져나옵니다.
네 번째 티란야: 그 무슨 말을....!
(항아의 앞을 막아선다... 막아설 수 있을까?)
말하자면, 통나무처럼 굵은 뱀 같습니다. 길이는 수 미터에 달하고, 그 몸통 곳곳에 일그러진 신체가 뻗어 있으며, 꼬리와 비슷한 촉수를 뻗어옵니다.
시이나: (물체를 향해 책을 던져본다.)
넷째가 그 앞을 막아서려 하고, 시이나는 책을 조준할 때에.
FEM (GM): 음악아!
누군가의 손이,
항아를 밀쳐냅니다.
열린 문을 통해 등 뒤에서 달려온, 머리가 긴 여성입니다.
여성이 엷게 웃고,
"아기달, 아."
라고 말한 순간, 그 검은 생물의 촉수는 세로로 찢어져 여성의 몸을 집어삼킵니다.
밀렸던 항아가 멍하니 눈을 뜨고,
아기달: 어머 ... 니 ...
그렇게 중얼거린 것이 귀에 들려옵니다.
FEM (GM): SAN 체크입니다.
아타샤:
SAN Roll
Value:
45/22/9
Rolled:
66
Result:
Fail
네 번째 티란야:
SAN Roll
Value:
28/14/5
Rolled:
67
Result:
Fail
시이나:
SAN Roll
Value:
38/19/7
Rolled:
30
Result:
Success
FEM (GM): 시이나 감소치 1, 다른 페어는 1d3입니다.
아타샤:
rolling 1d3
(
3
)
=
3
네 번째 티란야:
rolling 1d3
(
2
)
=
2
촉수가 닫히면 여성은 마치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처럼, 사라져버렸습니다.
"월주!!!!!!!!!!"
남자가 반쯤 미친 것처럼 소리를 지릅니다.
핏발이 서, 입에 거품을 물고 이미 사라진 여성과 괴물을 보며,
"그만둬!!!! 그만둬!!! 뱉어, 뱉어어어어!!!!!!!!!!!"
당황하며 병기를 마구 조작하려 합니다.
네 번째 티란야: (무슨 일이, 지금 무슨 일이?)
그러나, 조급한 탓인지, 혹은 이미 그 눈이 광기에 물들었는지,
조작을 실패한 것처럼 모든 수조가 열리고,
네 번째 티란야: (황망한 손으로 뒤늦게 항아의 눈을 가려 보려 한다.)
차례대로 거머리 같은 생물이 튀어나옵니다.
시이나: (혀를 찬다. 뭐 이 따위 아둔한 등신 짓을 보고 있나.)
물에 젖어 번들거리는 검은 몸을 가진 그것들은,
"테켈리 리, 테켈,리 리"
하고 기묘한 소리로 울며 서로를 찾아 몸을 맞댑니다.
아타샤: (이따위 꼴이 되니 만족하나 이제? 적어도 어미는 하나가 되었군.)
그러면 마치 갈렸던 물방울이었던 것처럼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변화하기 시작하여 ...
비단벌레와 같은 광채를 가진 큰 검은 거머리 같은 물체가 됩니다. 그 곳곳에 튀어나온 아이의 신체가 기괴함을 더합니다.
그 괴물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남성에게 촉수를 뻗습니다.
시이나: 여기서 누가 조준을 제일 잘 하지? (보기 끔찍해서 시선을 조금 피한다.)
그는 스스로 발이 걸려 넘어져서,
촉수에 몸통이 휘감겨 가면서
"그마아아아안!"
"그마아아안!!! 살려줘!!! 도와줘어어어어!!!!!!!"
라며 절규합니다.
비단벌레빛 악몽, 쇼고스와 전투합니다.
네 번째 티란야: (항아의 눈을 가리고 귀를 가린다. 끌어안듯 덮어버린다.)
아기달: 아아 ......
FEM (GM): 어디보자 순서는...
민첩이 넷째가 15 용들이 50이니
둘 중 한 분이 1d2 굴려 주세요
시이나:
rolling 1d2
(
1
)
=
1
FEM (GM): 순서는 항아 - 시이나 - 아타샤 - 넷째 - 쇼고스 입니다.
항아의 턴입니다.
아기달: ... (흘끔 보다가 네 번째 티란야의 품에서 나온다.)
FEM (GM): 아기달이 촉수에 휘감긴 남성을 잡아당깁니다.
아기달:
rolling 1d100
(
62
)
=
62
FEM (GM):
rolling 1d100
(
47
)
=
47
그러나 의미는 없었습니다 ...
FEM (GM): 시이나의 차례입니다.
시이나: (여기서... 저 촉수에 닿으려면 가루를 던져야 할까?) (조준 못하는 약시가 한탄한다.)
(아니면 그냥 뿌릴 수 있나?)
FEM (GM): 던진다면 투척 판정입니다.
아타샤: (남은 두 치유사를 믿어 살을 내주고 뼈를 취할 수도 있지.)
시이나: (그럼 근접해서 뿌리는 것은 가능할까?)
(그렇다. 치유사가 셋이고 내가 없어도 둘이다.)
FEM (GM): 흐음으! 위험할 텐데 ...
한다면 이동에 1턴 소모합니다.
네 번째 티란야: (바들바들 바들바들)
시이나: (그럼 이동한다.)
FEM (GM): 좋습니다. 시이나가 쇼고스 가까이 이동했습니다. 아직 바로 공격이 닿을 만한 거리는 아니지만 ... 어떨까요?
아타샤의 차례입니다.
아타샤: (실로 공격력0이 기가막히게 난감해하고 있다. 아까 베었던 시아나의 상처를 지금 미리 치유해둘 수도 있을까?)
FEM (GM): 흐음으 그것은...가만있자 냄비받침으로 썼던 룰북물리가 어디있지
손에 벤 것은 응급처치 판정인데
1시간 내에 성공하면 체력 1점 회복이라...
아래에서 살피고 올라오기까지 한시간...걸렸을까?
rolling 1d120
(
68
)
=
68
약간 오버했네요.
아타샤: (그렇담 지금 가까이 있는 넷째의 마음을 돌보는 것은 가능할까?(정신분석))
FEM (GM): 진짜 힐러팟
흐음으! 가능합니다.
퍄: 다들 힐만 해서 큰일
냠: 진짜 큰일이네
FEM (GM): 단 뭐든 하신다면 RP가 필요하여요
냠: 딜을 항아에게 맡겨버렸어요
아타샤: 괜찮다. 내가 너와 함께 하잖니. (정신분석)
Psychoanalysis Roll
Value:
67/33/13
Rolled:
14
Result:
Hard
FEM (GM): 넷째는 1d3만큼 SAN 회복합니다.
퍄: 누가 굴리나요?
네 번째 티란야:
rolling 1d3
(
2
)
=
2
FEM (GM): 넷째에게 얼마나 와닿았나 보자
좋아.
이제... 넷째 차례.
네 번째 티란야: (아타샤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듣고, 심호흡을 하고....)
냠: 진짜 뭘 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쇼고스의 시선을 끌 수 있을까요? (ㅋㅋㅋ ㅜㅜㅜ
FEM (GM): 어떻게...끌어보시나요?
Eh: 아니미치겟어넷재야!
퍄: 아타샤님 대노해서 플래시 습득하는 소리
냠: 춤이라도 출까
퍄: 하지만 냠과 넷째가 하고 싶은거 다 해
FEM (GM): 저는 함가마스터라
냠: 넷째의 기능을 찬찬히 살피고 있는데
퍄: 아 젠장ㅠ 그럼 저도 대인기능 매혹으로 시선을 유혹할 수도 있었겠군요
냠: 사슴탈수있어서 찍은 승마 60이 슬퍼져요
FEM (GM): 물론 해보라고 해서 통한다고는 안 했습니다
퍄: 넷째도 변장을 통해 먹음직스러운 이끼가 될 수도 있어요
Eh: ㅜㅜㅜㅜㅜ
퍄: 사슴
FEM (GM): 할게없다! 넘긴다! 도
가능합니다.
냠: 그러면... 이끼로 변장해서 시이나 곁으로 가는 건
두 턴을 소모할까요?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FEM (GM):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퍄: 미칠것같아
FEM (GM): 변장부터 하신다면 거기에 1턴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h: 이끼 미치겟어
퍄: 허벅지 너무 꼬집어서 아파요
냠: 할수있는게 이끼분장밖에 없어
네 번째 티란야: (일단 정신을 집중해서... 정신을 집중해서)
(이끼가 된다!)
Disguise Roll
Value:
40/20/8
Rolled:
61
Result:
Fail
Eh: ㅠㅠㅠ
냠: 크아악
이끼가 ...!
퍄: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되지 못했다. 약간 허겁지겁 해서 거적이 떨어졌어요.
FEM (GM): 쇼고스의 차례입니다.
쇼고스가 촉수를 들어 항아가 있는 쪽으로 휘두릅니다.
rolling 1d100<70
(
97
)
=
0 Successes
네 번째 티란야: 항아 공!
아기달: ...!
시이나: 거 써 본 적이 없나? (무상하게 말한다.)
아기달:
rolling 1d100<25
(
25
)
=
1 Success
rolling 1d3+1d6
(
3
)
+
(
2
)
=
5
항아가 날렵히 피하며 쇼고스를 공격했습니다!
분명 강하게 내지른 것 같은데 ...
왜 꿈쩍도 하지 않은 것 같지?
아타샤: 반격도 천재야. 정말 파가 되어볼 생각 없느냐?
FEM (GM): 항아의 차례입니다.
시이나: (천하장사 파의 천재 무투계의 수재 보는 눈)
아기달: ... 아버 ... 지!
rolling 1d100
(
66
)
=
66
FEM (GM):
rolling 1d100
(
93
)
=
93
항아가 다시 한 번 쇼고스에게서 남성을 당겨 보지만 .... 정말 꿈쩍도 않습니다.
시이나의 차례입니다.
시이나: (충분히 가까워졌으리라 믿고 금빛 가루를 촉수더미에게 뿌린다.)
FEM (GM): 2d6 굴려 주세요
시이나:
rolling 2d6
(
6
+
4
)
=
10
"리, 리이잇 키이이이!"
쇼고스가 괴성을 지르며 오그라듭니다.
... 해치웠나?
그러기에는, 아무래도 한 줌 정도밖에 안 되는 가루가 .....
저 커다란 덩치에게는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일단 그것은 타격을 받고 오그라든 것 같습니다.
FEM (GM): 아타샤의 차례입니다.
아타샤: (촉수에 감겨있는 아비란 작자를.. 분리해보나?)
시이나: .......
FEM (GM): 아비의 몸을 몸으로부터?
아니면 .... 촉수로부터?
냠: 어? 후자 좋아
시이나: (아기달, 아니 항아를 본다.)
냠: 아니 전자 좋아
아타샤: (전자도 매력적인 제안이지만 오늘은 후자다.)
FEM (GM): 근력 대항입니다.
아타샤: 아.........
STR Roll
Value:
30/15/6
Rolled:
29
Result:
Success
STR Roll
Value:
30/15/6
Rolled:
18
Result:
Success
퍄: (왜 두번 굴러가는지 모르겠지만 이걸?)
FEM (GM):
rolling 1d100
(
79
)
=
79
꼼짝도 않습니다.
FEM (GM): 넷째의 차례입니다.
네 번째 티란야: ... 시이나 님, 그 주문을......
시이나: (다시 한번 아이를 봤다가,) 내가 주문을 외면..!
저 애 괜찮느냐?
네 번째 티란야: ....
시이나: 내 말은, 여기서 저 애도 태어난 게 아닌가?
네 번째 티란야: ....... 허면 제가 항아 공을 데리고 도망치겠습니다.
아타샤: ..예서 몸을 피하더라도 함께 가지 않겠느냐 하는 말인가?
네 번째 티란야: 이것은 어차피 싸움에서는 쓸모 없는 몸.
시이나: 이 사특한 주문이 저.. 흉물하고 아가를 같은 취급 해버리면 허탈하지 않겠어.
네 번째 티란야: 두 분께서 허해주신다면...
시이나: 어차피 넷째는 저걸 치기도 힘들 듯 하고.
아타샤: 허하노라. 함께 가거라. 최대한 멀리.
저어기 언덕배기까지.
언덕 앞에 다리까지 가 있거라.
네 번째 티란야: (끄덕이곤 항아를 향해 팔을 뻗는다.)
항아 공, 속히...!
아기달: ....
아니 되느니라. 예서 도망치면 ... !
네 번째 티란야: 아버지.... 는, 두 분께서 구해 주실 겝니다.
공도 보지 않으셨습니까. 공의 힘으로도 꿈쩍 않는 녀석입니다.
아기달: 그는 알고 있다.
...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하거라.
아버지의 연구는 ...
분명 쓸 수 있을 게다.
시이나: 무슨 말을...
네 번째 티란야: 하지만 그랬다간 공이 위험해질지도 모릅니다.
말씀드렸지요, 물 속에 있든 담요 위에 있든...
...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은 매한가지라고요.
아기달: 네야말로 말하지 않았는고,
잃고 싶지 않아 위험을 무릅쓰는 게다.
냠: 누구를잃고싶지않은거야
애비지
애비는 일어도돼
(이성잃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퍄: 산치핀치!
시이나: 아 꼭 저 (촉수에 감긴 남자 손가락질한다) 것이 최선이냐? (환멸...)
아기달: ... (입을 꾹 다문다.)
네 번째 티란야: .... 그럴 수 있지요. 그럴 수 있습니다.
FEM (GM): 네 번째 티란야, 이번 차례에 행동하나요?
네 번째 티란야: (내가 부모에게 버림받고 파바나 님께 모든 것을 의탁했듯, 그리하여 그 분이 바라지 않는 것까지 행하려했듯....)
항아 공.
저는 이곳에 남아 다른 분들을 돕겠습니다.
.... 반드시 모두 데리고 돌아갈 터이니....
아기달: (홰홰 고개를 젓는다.)
네 번째 티란야: ... 당신은 돌아가주세요.
아기달: 그럴 수 없다.
네들이 듣지 않았던 것과 같은 이유다!
여기서 저지하지 않으면 분명,
밖으로 나가겠지.
... 아이의 손을 잡고 공원에 와준 어머니도,
모르는 사람의 자식을 구하기 위해 힘써준 다른 사람들도 ...
아기달: 전부, 위험해진다.
시이나: (돌겠군. 이거 어찌해야 하나.)
아기달: 무명도 들고 못 간다면서 어찌 네들끼리 가겠는가?
냠: 모두 모여주세요
각자의 마력보유량을 알고싶습니다
퍄: 11입니다
냠: (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
FEM (GM): 시이나 9 넷째 10 아타샤 11로
나이순입니다 (아니다.)
퍄: 모두 모이면 성공률 100%는 거뜬하군
FEM (GM): 다만 캐입적으로는
Eh: 시이나가 30퍼를 끊어요
FEM (GM): "얼마나" 사용해야 "얼마나" 안정성이 생기는지 등은
알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처음 보는 사특한 주문입니다.
Eh: 시이나는... 시스템적으로 생명력 소모가 가능하면
샘엳력도 쓸거같은데.....
퍄: 이 친구는 에라 일단 죽기 직전까지 (10/11) 쏟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할거라 생각해요
Eh: (침착.
냠: 우리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서 최후의 일격을!
FEM (GM): 가능하긴 합니다 에휴 맹약룡아 네가 그러니 무명이랑 맹약을 했지
퍄: 처음보는 사특한 주문 말고는 지금 남는 마력을 쓸 곳도 없고 말이야
디리롱 오기 전에 다 쓰는 치유사들이었다고
냠: 맞아맞아 우리는 소모력이 차고 넘치는 유란 말이야
FEM (GM): 그건 그래 우린 언제나 소모력이 남았어
냠: 그런 느낌으로 아가달을 다시 한 번 설득
항아의 속도가 가장 빠르니
넷째의 차례를 통으로 설득에 쓰고싶습니다
퍄: 좋습니다
FEM (GM): 순간 퍄님이 마스터인줄 알았어 좋습니다.
퍄스터
퍄스...타.
냠: 퍄스차!
퍄: 월권을 넘본 퍄스타는 냄비로 들어갑니다
FEM (GM): 노오오 (건져드림)
아기달: ...
네 번째 티란야: ... 항아 공은 모르시겠지만....
우리는 모두 각기 살던 곳에서 걸출하기로 이름난 치유사들이었습니다. 무명 공도 마찬가지지요.
아기달: 증혈하는 것은 내 보았다 ...
네 번째 티란야: 이런 넷이 모인 연유는 최근 다발하는 이계의 틈을 조사하기 위해 건원국에서 사람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매일같이 쌓여 오는 오염을 안고 저절로 움직이는 성벽과, 그림자 뿐인 마수와, 형태를 잃은 용과 싸웠습니다.
다만 우리는 치유사인지라 항아 공이 보기에 싸움에서는 미덥지 못하겠지요.
그렇다 하여도 저 두 분은 인간의 곱절의 곱절은 살아 오며 온갖 마법과 마술을 두루 보신 용입니다.
주문에만큼은 통달하셨지요. 공의 아버지의 주문도, 눈 감고도 쓸 수 있을 만큼 깊이 아시는 분들입니다. (쪼끔.... 거짓말을... 해본다....)
공께서는 힘이 좋으니 우리가 하지 못하는 일을 해 주십시오.
네 번째 티란야: 무명 공을 데리고 한 발 물러서 지켜봐주십시오.
아기달: 내가 못 하는 것 ...
네 번째 티란야: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아기달: ...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내가,
너희가 할 수 있는 것을 너희가 하겠다.
그런 게지.
네 번째 티란야: 인간이 사는 법이란 그런 게지요.
FEM (GM): 넷째 턴 종료할때 말해 주세요.
네 번째 티란야: (항아에게 확답을 들으면... 턴 종료합니다!)
FEM (GM): 항아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쇼고스는 움직일 수 없습니다.
자동적으로 항아의 차례입니다.
아기달: (한 번 꼭 안아주고, 방 바깥으로 달려나간다.)
rolling 1d100
(
64
)
=
64
FEM (GM):
rolling 1d100
(
3
)
=
3
아기달의 발소리가 등 뒤로 들립니다 ....
시이나의 차례입니다.
시이나: (한숨 내돌린다.)
네 번째 티란야: ... 또 거짓말을 해버렸습니다.
시이나: 이쯤 되면 지성이 있고 마음이 있는 것이 죄악이다.
네 번째 티란야: 이리 된 이상 실로 해내야겠지요. (봐달라구... 쪼끔 웃는다.)
시이나: 빨리 끝낸다.
아타샤: 지성이 있고 마음이 있는 것으로서 죄 한 번 짓지 않고 사는 것이 이 땅에 어디 있겠나.
그야말로 갓 태어난 저런 아이 아니고서야.
(고개를 끄덕인다.)
시이나: 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서.
네 번째 티란야: 태어나는 것도 제 바람이 아닐진대, 마음 갖는 것을 어찌 고를 수 있답니까.
시이나: (주문을 외운다. 온 마력을 쏟는다. 기절하기 직전(*체력의 1/2-1)까지.)
FEM (GM): 너진짜실패하면어쩌려고이글이글 ...이 아니라
하아아
시이나의 마력 총 13점 확인했습니다.
시이나: 좀 보태라. (와, 눈 앞이 흐릿하다.)
FEM (GM): 그리고 코피가 터집니다 ...
귀에서도 피가 흐르고, 정말 말 그대로 눈 앞이 흐릿합니다.
시이나: 힘 좀 보태... ...... ..(목이 쓰려 말을 멈춘다.)
네 번째 티란야: ..... (시선을 피한다.) 무명 공 뵙기 전에 치료부터 받으셔야겠습니다. 이래서는 공을 뵐 면목이 없네요...
FEM (GM): 마력을 보태나요?
네 번째 티란야: (가진 기력을 전부 시이나에게 넘기듯 쏟아붓습니다.)
아타샤: 당연하지. (내 맹약자가 참으로 대단하지 않은가? 입모양으로 벙긋이고 주문을 따라 외운다. 가진 마력의 대부분(10)을 쏟는다.)
FEM (GM): 각각 10점 확인했습니다.
찝찔하고 뜻뜨미지근한 피가 고이는 입으로 시이나의 주문을 외우면,
참으로 이상한 기운이 방 안을 감쌉니다.
그것은,
분명 술자의 몸에서 나오는 무엇인가를 사용하면서도,
그럴 리가 없는데, 기력과도 마력과도 다른 것 같은 감각.
마치, 오염된 무언가에 닿는 듯한 ....
하지만, 그 자체라고 할 수도 없는.
몸이 휘청거릴 때까지 주문을 외우고, 기운을 보탭니다.
아타샤: (창세룡이시여. 뭘 만들다가 뱉으신 겁니까?)
네 번째 티란야: (몸서리치면서도 이를 악물고 버틴다. 여기서 실패한다면, 다음은....)
검고 번들거리는 그것은 재기를 노리는 것처럼 방 안에서 꿈틀거리고,
FEM (GM):
rolling 1d100
(
42
)
=
42
rolling 1d100
(
74
)
=
74
rolling 1d100
(
98
)
=
98
시이나: (땅 밑에 내려가 사교들의 머리가 될까 생각도 했는데 이 짓 못해먹겠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는가를 생각할 즈음에,
손을 잡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영창하는 목소리에, 기운이 빠져나간 몸에 힘이 실립니다.
방 전체는 이제 흰 빛에 휩싸입니다.
검은 쇼고스를 잠식해 가는, 그러나 오직 정결한 것으로는 느껴지지 않는 새하얀 빛.
검은 광택의 괴물은 조금씩 잠식되어 갑니다.
지저의 악몽도, 절반 이상 먹혀버린 광인도,
그리고, 우리의 손을 잡고 있는 ...
냠: 제발
흰 빛을 받을 때마다 조금씩 투명해지던 손은, 미래시가 없는 눈이더라도 그 앞날을 알게 합니다.
그것은 이제 되었다는 것처럼 손을 떼어냅니다.
그리고 한 걸음,
또 한 걸음. 빛 쪽으로 걸어갑니다.
네 번째 티란야: (그럴 수 없다는 듯, 떨어지는 손을 향해 손을 뻗는다.)
항아: 이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가겠노라.
네 번째 티란야: ... 항아 공.
항아: 잃고 싶지 않아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 가족이겠지.
아타샤: 하... 하하. 느이 정말..
시이나: ...........
항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너는 네가 할 수 있는 것을 한다.
그리하지?
시이나: (........ 아)
항아: 넷째야.
어르신,
그리고 맹약룡아.
참으로 고마웠다.
또 보자꾸나.
시이나: (대단히도 빛이 나는구나.)
그렇게 말하며,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아이다운 웃는 얼굴로 손을 흔듭니다.
이윽고 흰 빛이 사라지면,
아타샤: .....아룡 앞에선 찬물도 함부로 못 마신다더니..
거기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 티란야: (... 오늘은 어찌 잠들라고 이리 가십니까.)
괴물도, 그것에 먹힌 마음 잃은 어머니도, 광기에 휩싸인 아버지도, 그리고 ....
다만 빈 수조와 병기만이 남아, 셋이 겪은 것이 꿈이 아님을 알립니다.
아타샤: (입 안으로 중얼이다 빛이 사라진 자리를 가만 보고 있는다.)
셋은 기절한 무명을 데리고 나가 기월점을 떠납니다.
유능한 치유사가 셋이나 있으니 목숨이야 문제될 것 없겠죠.
혈색이 돌아온 얼굴로 잠든 무명을 보며, 셋은 항아와 보낸 며칠을 생각합니다.
항아는 최후에 인간으로서,
기 씨 부부의 자식임을 택했습니다.
그의 마지막 말,
"고마웠다, 또 보자꾸나."
그것은 지금까지 거짓말을 몰랐던 그의 삶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거짓말.
슬픈 소원에서 태어난 코펠리아人形는,
가족을 사랑하는 것과 타인을, 당신을 위한 착한 거짓말로 자신이 사람임을 증명했습니다.
그래도, 당신은 바라고 있습니다.
그 "또 보자꾸나" 라는 말이 진실이 되기를.
Call of Cthulhu: 코펠리아의 증명
END: [처음이자 마지막 거짓말]
이런 사람에게 추천: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음: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
이라는 코펠리아의 증명에 다녀왔습니다.... 아가달.... 우리 아가달아........ 태어나서 쇼고스를 이렇게까지 사랑해본 건 처음이에요 네게 좀 더 좋은 것들을 많이 알려주고 들려주고 보여주고 먹여줬어야 했는데 구질구질한 쇼고스후회공 인간이 되지 않아도 좋아 쇼고스인채로 함께 살자.......... 아가달 우리 깍지콩 우리 조랭이떡... 레바님의 키퍼링으로 더욱 즐겁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세션을 다녀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용들 옆구리에 끼고 울며 바람떡 먹으러 가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