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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9 In the cage
KP: 한님
플레이어: 냠
KPC: 에메리히 헤르만
PC: 아델라이데 마이어
PC 정보: 별거 중의 델라.
이하로는 시나리오의 스포일러를 함유하는 플레이로그와 플레이 후기가 적혀 있습니다.
플레이 예정이신 분, 스포일러를 피하시는 분은 열람을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In the cage]
오늘도 별다를 것 없이, 평소와 같은 하루를 보낸 아델라이데는
여느 때처럼 자신의 방에서 잠이 듭니다.
KP: 델라, 듣기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54 |
Result: | Success |
잠에 빠지는 순간,
멍, 하는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
눈을 뜨자, 모르는 방입니다.

분명히 침대에 누웠는데 말이에요.
옷도 잠들기 전에 입고 있던 옷이 아닌, 사복입니다.
소지품은 정말로 몸에서 떼어놓지 않는 것들 뿐이네요.
KP: 델라, 이성 판정.

(일리 잇긴 한데;

Value: | 65/32/13 |
Rolled: | 24 |
Result: | Hard |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별로 놀랍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꿈인가? 싶네요.
어떠신가여 저는 ㄱㅊ
그러면 링크를 드릴게요!
넵
입장 전 로그도 보이기는 하는 모양이고..?
와 닉넴
지금 서 있는 곳은 천장이 높은, 체육관 반 정도 되는 크기의 넓고 흰 방입니다.
천장에는 조명이 붙어 있고, 정면에는 세 개의 문이 있습니다.
방 안을 둘러보자 큰 우리가 보입니다. 반대편에는 개가 한 마리.

(멀리서 개를 살펴봅니다.)
큰 개가 앉아 이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메리랑 같이 살던 때가 생각나서 우리로 다가가봅니다. 짖지는 않나?)
아델라이데가 가까워지자 울음소리를 내지만, 공격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KP: 델라, 관찰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38 |
Result: | Hard |
슬쩍 살펴보자 줄에 묶여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풀 수 있을 듯이 엉성한 매듭으로 묶여 있네요.

(개를 풀어주는게... 좋은 선택일까?)
(개는 줄에서 풀리고 싶어 하나?)
KP: 델라, 아이디어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86 |
Result: | Fail |
(나는 동물이랑 안 친하다고~!)
개를 빤히 바라봤지만... 별다른 느낌이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쉽게 열릴 만한 것인지 둘러봅니다.)

우리는 멍멍이의 반대편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개를 두고 우리를 살펴보러 갈까요?

묶인 줄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처럼 목줄은 쉽게 풀렸습니다.




델라는 우리로 다가갑니다.
개가 조용히 뒤를 따릅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동물이 들어 있을 법한 우리입니다.
하지만 가까워지자 안에 사람이 있는 듯 보입니다.

?
??
익숙한 실루엣, 에메리히입니다.

?????????
?
??

델라는 본인의 뺨을 쳤습니다...
아프지만 앞의 우리에는 분명히 메리가 앉아있습니다.
아니구나


여기가어딘데메리야
으아악


(내 무의식... 너무 적나라한 건 아닌가? 개는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에 갇힌 남편...)
아닠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ㅓㄴㅁ웃겨서얻거해요ㅠ
ㅠ
ㅠㅠㅠㅠㅠㅠㅠ
델라........
감금플을 해보고 싶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감금플하고싶은건 아니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곳에서 볼 줄이야, 라고는 해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거기서 뭐 해, 메리. 사실은 조금 쉬고 싶었어?

...



어쩌다 그 안에 들어가 있어?
그보다 오랜만인데. 잠시 이대로도 괜찮잖아?

내가 그걸 바란다고 생각하나?

(아니 나는 너를 납치감금까지 할 생각은 없는데 중얼중얼)


커다란 동물용 우리 같습니다.
열려고 해 봐도, 잠겨 있는 상태입니다.
작은 열쇠 구멍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열쇠를 찾으면 열 수 있을 듯합니다.


델라는 주머니를 뒤져보았습니다.

가까운 가게에 갈 때 챙겨나갈 법한 간단한 물품 뿐입니다.

우리를 여는 데 별로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자긴 열쇠 같은 거 없어?

헌데 저 녀석은 뭔가. (허스키를 쳐다본다.)





데리고 꺼져. 이 주위 어딘가엔 열쇠가 있겠지.

(허스키 옆에 쪼그리고 앉았다.)














음.
...

그래. 나가고 싶다.
계속 불편한 자세로 있어서 허리가 아프군.

(메리는... 어떤 자세로 있을까?)
잠시만
나는 큰 우리에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잠시만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런 게 있었다.
(우리 밖으로 펜 하나를 던집니다.)
어디다가 쓸지는... 알아서 해라.
KP: 델라, 관찰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22 |
Result: | Hard |
어머, 보고싶었다는 말을 이렇게 할 필요는 없는데. (소중하게 주워듦)
방 한가운데 무언가 떨어져 있습니다.
무언가 적힌 종이와, 열쇠 하나입니다.
종이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이라고 할 수는 없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짤랑짤랑)
(위풍당당함)


( . .)
(열쇠로... 우리를 열어보자.)

(델라가 자물쇠에 다가가기 전에 뛰어들어 사이에 선다)







감이팍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티알촉이..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쓸모없는 소리는 작작하고 열어.


(얼굴을 빼고 나와서 자물쇠 위에 엎어진다)




키운 적 없는데? 여기서 처음 봤어, 여기가 어딘진 잘 모르겠지만...
꿈인가? (꿈 속의 사람에게 말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잠시 입을 다문다.)

후...


자고 일어났더니 여기더군. 펠릭스는 아무리 흔들어도 깨어나지 않을 정도의 수면제를 취급한다.
네놈의 연구소에서 쓰이는 걸 말이지.

...


그러니까 가끔은 본가에도 들르라고 했잖아.

그 자식이 나를 사랑해?
나를 알면서도 그딴 말을 할 수가 있나?
드디어 제정신이 아니게 됐군, 아델라이데 마이어.
(혀를 찹니다.) 저 자식이나 치우고 어서 열어.
(고개를 돌립니다.)
별 말 안하긴했는데사랑해미안해
KP: 델라, 관찰 판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구님이 사라졌어요
탈주해버리신
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alue: | 85/42/17 |
Rolled: | 60 |
Result: | Success |
다성공하고잇잖아
요따높네요
관찰성공 한번해서요
(울어버림)
ㅋ
ㅋ
ㅋ
(쓰담..
내 탐사자는 보지도못하고 듣지도못하ㅗ
npc가 다 설며해줌...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냠..
에메리히와 대화하는 동안, 계속해서 신경쓰였던 점이 있습니다.

왠지 평소보다 말수가 많다는 점이 특히 그랬을까요.







(돌아가면 개나 키울까...)


(그렇게 말하며 우리 반대쪽에서 허스키에게 손짓한다.)


착하네.
(처음보다 익숙하게 귀 뒤를 긁어준다.)
델라는 열어보지 않기로 했나요?

델라는 메리를 우리 안에 두고 허스키와 함께 다른 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방 안에는 별다른 것이 더 보이지 않습니다.

정면에 있는 3개의 문이 눈에 띄네요.

얘들아!

잠겨 있는 가운데 방을 제외하고, 왼쪽과 오른쪽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델라는 왼쪽 방으로 향했습니다.
빽빽하게 책장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도서실인 것 같습니다.
한켠에 책상이 보입니다.

델라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KP: 델라, 관찰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81 |
Result: | Success |
앉으려 의자를 움직이는 델라의 눈에
책상 서랍이 보입니다.
서랍을 열어보니 종이와 가위가 들어 있습니다.

(크게 재능은 없는데. 일단 종이에 적혀있는 건 없는지 확인합니다.)
종이는 백지입니다.
KP: 델라, 아이디어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아직은 사용처를 모르지만 챙겨두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KP: 델라, 자료조사 판정.

Value: | 70/35/14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머지? 100이랑 1 하루만에 띄움
책장을 살피던 중,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골라 뽑아보았습니다.
주술에 관련된 책입니다.
[카타시로에 관하여.]
카타시로란 인간의 몸을 대신하여 만들어진 종이 인형이다.

올바른 이름을 적는다면 그 인간의 몸을 대신하여 기능한다.
잘못된 이름을 적는다면 그 이름을 댄 인물이 카타시로를 대신한다.
다음 장을 넘겨보니,
[카타시로를 만드는 법]
종이를 인간의 형태로 잘라내고 이름을 적는다.
그리고 숨을 세 번 불어넣어 (마력 3을 소모함으로써) 카타시로를 만들 수 있다.
...뒤로는 특별한 내용이 없습니다.
KP: 델라, 관찰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18 |
Result: | Hard |
계속해서 책을 넘겨보다, 사이에 끼워져 있는 쪽지를 발견했습니다.
[이름은 무척 소중한 것. 제대로 확인해야 해.]
라고 적혀 있습니다.

(중얼거리며 서랍에 있던 종이와 가위를 떠올린다. 혹시?)
멍멍아. 네 주인은 마술사였니?


KP: 아이디어 판정을 한번 더 해볼까요?

Value: | 80/40/16 |
Rolled: | 60 |
Result: | Success |
서랍에 있던 종이와 가위, 종이를 잘라 만드는 인형.
연관이 있지 않을까?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일할 사람이 둘이 되면 확실히 편하기는 할텐데...)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 원래 있던 방으로 돌아와 오른쪽 문을 열어봅니다.)
오른쪽 방입니다.
무언가 부서진 파편이 엉망진창으로 어질러져 있습니다.

함부로 손을 댔다가는 다칠 것 같습니다.
KP: 델라, 관찰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64 |
Result: | Success |
잔해 사이에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델라가 직접 가지러 가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걸 하려고 종이인형을 만들어야 할까? 진짜??)
(나는 종이인형 파괴법도 모르는데?)
KP: 델라, 아이디어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63 |
Result: | Success |
생각하던 델라의 시선이 문득 옆에 있는 개에게로 향합니다.


(사람에게 위험한 걸 개에게 시킬 수는 없잖아!)
어쩌면 개가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요?
댕댕이가 메리를 닮아서 (헛소리중
인정하세요! 당신 앤캐는 파충류를 좋아해요!

KP: 다시.. 아이디어 판정을 해 볼까요?

Value: | 80/40/16 |
Rolled: | 35 |
Result: | Hard |
델라도 옆에서 같이봤습니다 (아님)
세나개보는델라
되지안을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잘...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고개를 끄덕인다)



Value: | 80/40/16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멍멍 쏘 유능
델라가 어떻게든 하려는 순간
옆에 있던 개가 빠르게 움직입니다.

Value: | 50/25/10 |
Rolled: | 82 |
Result: | Fail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실패가여기서
돌아온 개가 무언가 물고 있습니다.


반짝이던 무언가는, 또다른 열쇠입니다.


조금 쳑쳑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델라의 손도 척척해진 것 같습니다...


젖은 것이 살에 닿아서 차가운 느낌이 있다. 라고 함
알앗는데
다들
하셔서
함
쳑쳑(촉촉이런느낌으로쓰시길래
큐트버전인줄알았어요
귀엽....
큐트해요
전0개궁어
국어도 아니고 궁어

(메리는 아직도 허리가 아플까?)







해야한다면 네놈이 해야겠지.

가운데 문을 보나요?

가운데 방입니다. 어떤 열쇠를 사용해볼까요?

(그리고 가만히 카타시로에 대해 생각한다... 종이인형이 몸을 대신한다면 그동안 그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걸까.)
멍멍이가 주워다 준 열쇠를 맞춰봅니다.
...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
(처음 발견했던 열쇠를 사용합니다.)
우리가 있는 방에서 찾은 열쇠를 끼우자 그제서야 문이 열립니다.
가운데 방의 문을 열자, 정면 벽에 붙어있는 커다란 조각상이 보입니다.

머리뿐이지만,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한가운데는 책상이 있고, 책상에 기대어 도끼가 세워져 있습니다.
또 방 이곳저곳에 튄 피는, 이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KP: 델라, 이성 판정.

Value: | 65/32/13 |
Rolled: | 16 |
Result: | Hard |
( . 더 붙임
하지만 크게 놀랍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조각상에 가까이 다가가자 벌린 입이 상당히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KP: 델라, 관찰 판정.
Value: | 85/42/17 |
Rolled: | 34 |
Result: | Hard |
아악
(델라 밀치고 관찰해버림
냐아암!
몸을 숙인다면 사람 한 명 정도는 거뜬히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각상의 입 안은 바깥 부분과 비교해 검은 듯 보이기도 하네요.

KP: 델라, 아이디어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99 |
Result: | Fail |
델라는 착각인가, 하고 시선을 거둡니다.

Value: | 80/40/16 |
Rolled: | 84 |
Result: | Fail |
안쪽을 자세히 보려고 했지만
조각상의 입이 닫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황급히 머리를 빼냈습니다.

(책상과 도끼 쪽으로 가보자.)
책상에는 종이가 놓여 있습니다.

[이곳에서 나가고 싶다면, 내게 대가를 바치면 된다.
내가 원하는 대가란 네놈, 혹은 제물이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옆에 세워진 것은 예리하게 빛을 반사하는 손도끼입니다.
날이 잘 들 것 같습니다.

조각상과 책상, 도끼뿐입니다.



다치게 하려는 게 아냐, 혹시 몰라서 가져가보려는 거야.

(비켜선다.)
델라는 도끼를 들고 우리가 있는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엇) 델라는 다시 들어가서 도끼를 두고 돌아왔습니다.

(총총 돌아옴!)

이쯤 하면 열어줄 때도 됐을 텐데.

거기서 나와도, 여길 나가는 방법이 없던데. 어떡하려고 그래?








그런 걸 걱정하고 있었나. 팔자가 좋군.




끊겨서


뭉맹망뭉맹미잉무웅.. (웅얼웅얼

Value: | 10/5/2 |
Rolled: | 75 |
Result: | Fail |
ㅋㅋ
델라는 멍멍이와 교감을 시도했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KP: 델라 아이디어 판정을 해볼까요?

Value: | 80/40/16 |
Rolled: | 79 |
Result: | Success |
gm롤로 굴리는거인
죄송합니다............................
지문쳐요
(스대듬
열쇠를 쥐고 멍멍이와 대치하던 델라는 문득 아까 본 책의 내용을 떠올렸습니다
가운데 방에서 본 것들도요. 잘 조합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흙 같은 걸로 만든 거라면 드라고니엄의 주술에서도 (생략)


뭣 때문에 묻는 거지?

잠겨 있던 방 말인데,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이상한 조각상이 있었고, 속은 알아볼 수 없게 시커맸어.
고개를 들이미니까 입이 움직이더라고. 그리고 책상에는 '여기서 나가려면 제물을 바쳐라' 라고 써 있었는데...
(산 제물이라니 우습지. 바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걸까? 인형을 만드는 방법까지 알려준다면 너무 친절하잖아.)



뭘 바라는 거지?

나 안 보고 싶었어?


확실하게 말해두지. 아델라이데 마이어. 나는 네놈이 싫다. 여기 가둔 채로 두겠다면 네 마음대로 해라.

...
그럼 계속 거기 있을래?




네...
오랜만에보는거라고...
아냐 냠님한테 말이야 ㅋㅋㅋㅋ
메리델라: 생각보다 심각함
캐릭터적으로는 완전 익스트림
ㅋ
ㅋ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탐사자: 뭐임
델라: 가던길 가
저 궁금한게 잇늦ㄴ데
직므 리히는
팔이 잇나요 없나요
(/
네 있습니다
없으면 아마 그 짤을 썼겠죠^^ (넘
진정하세요
잘린팔 내가가질거라고 오너계에서 울던거 생각난다
(아련)
개미친
발언
생각낫는데
하면안되겟죠
죄송합니다
ㄱ입니다
너무그런거같아요
디엠으로 함
저도 들려죠
더등밍
더듬이
귀여워요



...
얘는 왜 이렇게 널 싫어하는 걸까?
내가 없을 때, 둘이 싸웠니?
(누구에게랄 것 없이 중얼거린다.)



우리 댕댕이가 이렇게 노력했는데요 (잉잉

Value: | 80/40/16 |
Rolled: | 63 |
Result: | Success |
도와줘요 초자연의 힘!!!
델라는 초자연의 힘에 의해 뭔가 떠올립니다...
(아니진짜주시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름)
ㅇ아니 알수도있나
알겠그나 (죄송합니다
알겟죠
대가란 네놈, 혹은 제물이라는 대목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도끼는 왜 거기 놓여있었던 걸까요? 왜 그 방에 피가 튄 흔적이 가득했던 걸까요?
또 왼쪽 방에서 보았던 종이 인형에 관한 내용도 다시 곱씹어보기로 했습니다.
혹은, 손에 쥔 열쇠를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까와 같은 모습입니다. 조각상, 책상, 그리고 도끼.

상당히 큰 입을 벌리고 있는 머리뿐인 큰 조각상입니다.

Value: | 80/40/16 |
Rolled: | 79 |
Result: | Success |
아까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입 안의 검게 보이는 것은 사람의 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가를 바쳐야 나갈 수 있다. 대가는 나, 아니면 제물. 도끼로 피를 내서 이 안에 넣으면?)
KP: 델라, 아이디어 판정.

Value: | 80/40/16 |
Rolled: | 26 |
Result: | Hard |
도끼를 떠올리자, 순간 쪽지에서 말한 제물은 육체 일부여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하고싶엇는데
못해서
죄송합니다
블락하지마세요
저를


(끼이잉)

도끼에도 뭔가 말라붙은 흔적이 있습니다.





나라도 갇혀 있으면 그러겠지만.
(잠시 생각하다, 도끼를 들고 메리에게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도끼를 들고, 델라는 메리에게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도끼를 들어보였다.)





…마음에 걸린 거라면 종이 인형 같은 게 있겠군. 네가 봤다던 방에서 그런 얘기를 본 모양이지.

(도끼를 내려놓곤 가볍게 한숨을 쉬고 품에서 종이와 가위를 꺼내 사람 모양으로 자릅니다.)
냠님 하시고 싶으신대로 하세여!
다른 거 생각이 안 나면 그냥 그대로 가버려!
잠깐..자리를비울것같ㅌ습니다
별로 안 막 나가잔아??
어떻게 생각하구 계셔여 일단 막 말해봐여
눈치챗어
쓰다보면 또 다른 생각 나고 그럴 수도 잇ㅈ ㅣ않을가요
전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렘입니다 아시겠지만(
약간 온 우주가 그들의 해피엔딩을
바라고잇어요
델라만
모름
(델라야!!!
생각해보니까 델라가 이걸
심각하게 고민하거나 탈출하려고 하지 않는거같아요 (ㅜㅠ
냠님이 배드엔딩 안 가려고 하시는 거 같아서..
그리고 메리가 저 말 한 건 나름 로지컬해요 왜냐면 메리도 그쪽에 관심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면
꿈이아니구나
하지않을까
(죄송합니다
조숙한 남편이군
이거 조교시날이었어????
깨달음이엿다
그런거 없었단 말이에요
오지네요
메리한테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 합방 해요
델라 꿈에서 뜨.밤을
안에 들어가서
열쇠 집어던지고
이제 나갈 방법이 없네 하는
쿠소야망가
전개를
방에
넣어놓고
문닫고
와서
개는?
개는.. 안 보이니까 도ㅒㅆ어
멀리서 개가 짖는 소리만
애타게 들려오는
조용히하면돼죠
쉿 몽환의 숲
막고 함
도그플 가능
9시까지 하진않겟지
뭘 하지안을까요
예쁘게
잘랏는지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alue: | 5/2/1 |
Rolled: | 46 |
Result: | Fail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해보고시어서
없나?
나 개그시날 아니였어.
하는거너무
웃겨요
프렘님이 한 거나 지금 한 거 보고
아한님귀여어ㅜ
델라는 열심히 종이를 잘랐습니다.
더듬이는 지켜주지 못했지만 얼추 본인과 비슷한 사람의 모양으로 자른 것 같습니다
전 캐 따라 다른데...




여기에 이름을 쓰고, 숨을 세 번 불어넣으면 돼.
제대로 된 이름을 쓰면 제대로 기능하지만, 잘못된 이름을 쓰면 본인이 인형을 대체한댔나.
네가 좋아하는 이야기지?

그래.

그래서, 나오면 너는 어떻게 할 거냐니까?

확인하고 싶으면 꺼내라. 그뿐이다.

뭐든 넣어서?
나도?



난 네놈들과는 다르게 아무도 죽이거나 해코지하지 않지. 잘 알 텐데.

(오른쪽 방에서 개가 물어다 준 열쇠로 우리를 열어봅니다.)


델라가 열쇠를 돌리자
찰칵, 하는 소리를 내며 우리의 잠금장치가 열립니다.

(생긋 웃는다.)

미소지은 메리는, 델라 옆의 허스키에게로 손을 뻗습니다.


무언가 꺾이는 듯한 뿌득, 하는 기분나쁜 소리가 이어집니다.


에메리히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허스키를 잡은 손을 흔들며 보란 듯 웃습니다.

나랑?
크아아악

랑?


네가 아는 나야,
이 녀석이! (허스키를 땅바닥에 내팽개친다.)
이젠 알겠어?


글쎄?
나는 나야, 아델라이데 마이어.
잘 보라구, 네 남편, 에메리히 헤르만이야.
네 머릿속에선 말이지!

(도끼를 들어 휘두른다.)

(도끼를 손으로 잡는다. 피가 나오지만 아랑곳 않고 다가간다.)
남편인 나를 죽일 정도로?
그렇게 소중하다면, 너도 이 친구의 뒤를 따라가는 게 어때?
(발로 허스키를 한 번 차고, 다른 손을 델라의 목에 뻗는다.)
그렇게 말한 에메리히¿는, 델라의 목에도 손을 가져다 댑니다.
뒤이어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시야가 새빨갛게 물들어갑니다.
End 5. [깨닫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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